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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고학파古學派의 『중용中庸』관 연구 - 山鹿素行, 伊藤仁齋, 荻生徂徠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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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69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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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먼저, 본 연구의 범위는 내용은 일본 고학파의 『중용』에 대한 해석과 주석서가 중심이 될 것이며, 주자의 『중용장구』의 내용 역시 연구의 범위에 포함된다. 왜냐하면 이들이 주자의 어떤 철학적 입장에 반기를 들었는가를 알 수 있는 단서는, 같은 개념에 대한 이들 고학파 사상과 주자의 그것의 비교를 통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학파 후학들의 저술까지 포함할 수도 있다. 특히 오규 소라이의 제자로 에도(江戶) 시대 일본 사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상가인 다자이 슌다이(太齋春台, 1680~1747)의 언설을 유의하여 보고자 한다.
      야마가 소코의 경우는 제자들이 그의 말과 글을 모아 편찬한 『산록어류山鹿語類』에서 『중용』의 핵심개념인 성性․도道․교敎를을 언급한 부분이 여러 곳에서 산견되는데 그것을 모아 개념 정리를 하면 그의 『중용』관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이토 진사이와 오규 소라이는 각각 직접 『중용』에 대한 주석서를 썼다. 진사이는 『대학』은 공씨孔氏의 유작이 아니라며 평가절하 한 반면, 『중용』에 대해서는 『중용발휘中庸發揮』를 지었는데, 이는 『어맹자의語孟字義』와 함께 그의 사상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 소라이는 『중용해中庸解』를 지었다. 이 저작은 주자학적 방법론에서 벗어나 『중용』의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고대 ‘선왕의 도’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육경>을 선독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 내용은 고학파 사상가들의 『중용』관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다. 특히 오규 소라이는 이토 진사이를 많은 부분에서 비판하고 있으므로 이들 간의 논쟁도 연구 내용 속에 포함될 것이다.
      위를 바탕으로 본 연구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야마가 소코는 『중용』의 기본 개념인 성·도·교性道敎를 그의 주저인 『성교요록聖敎要錄』에서 제시한 여려 개념들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증명될 것이다.
      이토 진사이의 경우, 『논어』와 『맹자』를 인륜 일용의 학으로서 무엇보다 중시했고 따라서 그의 학문을 고의학古義學이라 부르고 있는데, 『중용』 해석 가운데 특히 성과 도, 그리고 교 개념에 대한 그의 주석은 고의학의 구조를 철학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중요한 계제가 된다. 즉 그의 천지 존재에 대한 이해와 인륜 일용의 도로서의 성인의 도의 이해로 나아감에 있어서 『중용』의 세 개의 주개념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음이 연구 결과로 밝혀질 것이다. 진사이는 『중용발휘』 뿐만 아니라 그의 주저인 『동자문童子問』에서도 성·도·교에 대한 해설을 여러 곳에서 하고 있는 바, 그의 모든 언설에 주목해 보면 그의 『중용』관의 실학적 측면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규 소라이의 경우는 모든 경전 해석에서 옛 언어의 본래의 의미, 곧 ‘고문사’를 밝힘으로써 경전의 올바른 해석을 연역해 낼 것을 강조했는데, 이는 그의 『중용』 해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의 학문을 고문사학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특히 그의 표현대로 “말은 시대를 따라 변하기”때문에 사상은 그 당시의 말에 바탕 하여 사고해야 그 명징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보았다. 소라이의 『중용』 해석의 목적은 당사의 고의, 즉 ‘고문사’를 밝히는 데 있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불교와 노장老莊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았던 주자의 해석에서 벗어나 새로운 학통을 마련하기 위함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중용』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육경>을 선독하여 성인, 즉 선왕의 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자구 해석에만 그쳤던 주자와는 다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음도 연구 결과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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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본 연구의 범위는 내용은 일본 고학파의 『중용』에 대한 해석과 주석서가 중심이 될 것이며, 주자의 『중용장구』의 내용 역시 연구의 범위에 포함된다. 왜냐하면 이들이 주자의 어...

      먼저, 본 연구의 범위는 내용은 일본 고학파의 『중용』에 대한 해석과 주석서가 중심이 될 것이며, 주자의 『중용장구』의 내용 역시 연구의 범위에 포함된다. 왜냐하면 이들이 주자의 어떤 철학적 입장에 반기를 들었는가를 알 수 있는 단서는, 같은 개념에 대한 이들 고학파 사상과 주자의 그것의 비교를 통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학파 후학들의 저술까지 포함할 수도 있다. 특히 오규 소라이의 제자로 에도(江戶) 시대 일본 사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상가인 다자이 슌다이(太齋春台, 1680~1747)의 언설을 유의하여 보고자 한다.
      야마가 소코의 경우는 제자들이 그의 말과 글을 모아 편찬한 『산록어류山鹿語類』에서 『중용』의 핵심개념인 성性․도道․교敎를을 언급한 부분이 여러 곳에서 산견되는데 그것을 모아 개념 정리를 하면 그의 『중용』관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이토 진사이와 오규 소라이는 각각 직접 『중용』에 대한 주석서를 썼다. 진사이는 『대학』은 공씨孔氏의 유작이 아니라며 평가절하 한 반면, 『중용』에 대해서는 『중용발휘中庸發揮』를 지었는데, 이는 『어맹자의語孟字義』와 함께 그의 사상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 소라이는 『중용해中庸解』를 지었다. 이 저작은 주자학적 방법론에서 벗어나 『중용』의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고대 ‘선왕의 도’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육경>을 선독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 내용은 고학파 사상가들의 『중용』관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다. 특히 오규 소라이는 이토 진사이를 많은 부분에서 비판하고 있으므로 이들 간의 논쟁도 연구 내용 속에 포함될 것이다.
      위를 바탕으로 본 연구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야마가 소코는 『중용』의 기본 개념인 성·도·교性道敎를 그의 주저인 『성교요록聖敎要錄』에서 제시한 여려 개념들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증명될 것이다.
      이토 진사이의 경우, 『논어』와 『맹자』를 인륜 일용의 학으로서 무엇보다 중시했고 따라서 그의 학문을 고의학古義學이라 부르고 있는데, 『중용』 해석 가운데 특히 성과 도, 그리고 교 개념에 대한 그의 주석은 고의학의 구조를 철학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중요한 계제가 된다. 즉 그의 천지 존재에 대한 이해와 인륜 일용의 도로서의 성인의 도의 이해로 나아감에 있어서 『중용』의 세 개의 주개념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음이 연구 결과로 밝혀질 것이다. 진사이는 『중용발휘』 뿐만 아니라 그의 주저인 『동자문童子問』에서도 성·도·교에 대한 해설을 여러 곳에서 하고 있는 바, 그의 모든 언설에 주목해 보면 그의 『중용』관의 실학적 측면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규 소라이의 경우는 모든 경전 해석에서 옛 언어의 본래의 의미, 곧 ‘고문사’를 밝힘으로써 경전의 올바른 해석을 연역해 낼 것을 강조했는데, 이는 그의 『중용』 해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의 학문을 고문사학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특히 그의 표현대로 “말은 시대를 따라 변하기”때문에 사상은 그 당시의 말에 바탕 하여 사고해야 그 명징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보았다. 소라이의 『중용』 해석의 목적은 당사의 고의, 즉 ‘고문사’를 밝히는 데 있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불교와 노장老莊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았던 주자의 해석에서 벗어나 새로운 학통을 마련하기 위함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중용』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육경>을 선독하여 성인, 즉 선왕의 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자구 해석에만 그쳤던 주자와는 다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음도 연구 결과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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