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이 향상 될수록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정형화된 외향과는 달리 주거환경의 만족도에 따라 아파트가격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
생활수준이 향상 될수록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정형화된 외향과는 달리 주거환경의 만족도에 따라 아파트가격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아파트의 주거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내재적 특성이 무엇인지, 그 가치는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최근에는 조망을 중심으로 해안변 및 한강변 아파트에 대한 가격결정요인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마산시를 대상으로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하여, 해안변에 소재하는 아파트의 가격결정 요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마산시 해안변 1Km이내에 소재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가격결정에 영향을 주는 내재적 요인을 헤도닉 모형(Hedonic price model)을 이용하여 각 특성별 요인이 아파트가격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 분석하고자 하는데 있다.
연구방법은 첫째, 아파트의 가격결정요인으로 물리적 특성, 단지적 특성, 입지적 특성으로 나누어 아파트 특성가격결정모형을 설정 하였고, 물리적 특성으로 분양면적, 건축 경과년도, 개별 층수를, 단지적 특성으로는 세대수, 향, 도로접면, 소음 등으로 한정 하였으며, 입지적 특성으로 조망, 재해도, 해안과의 거리 등을 선정하였다.
둘째, 위 가격결정 요인들은 독립변수로 하고 아파트가격(㎡당)은 종속변수로 하여 해도닉 모형을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가격 함수를 설정하고 각 요인들이 아파트 가격결정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그 분석도구는 SPSS windows 14.0 Version을 이용하였다.
표본은 마산시 해안변지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되, 해안변에서 1Km이내에 소재하는 아파트 중 27개 단지 내의 1,942세대를 추출하였으며, 종속변수인 가격자료는 2008년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하였다.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이 하였다.
각 특성내의 선택된 독립변수들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다만, 유의성이 없는 변수에 대하여는 수정모형을 설정하여 그 변화의 추이를 다시 분석하였다.
분양면적별 분석에서는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하여 수요계층별 특성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바다와의 거리별로 건축경과년도에 따른 가격의 변화에 대하여 검토해 보았으며, 마지막으로 도시 형성의 특성이 다른 신마산과 구마산 지역을 구분하여 각 지역별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마산시 해안변 1km이내에 위치하는 아파트의 ㎡당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건축경과년도와 재해도, 바다와의 거리, 도로접면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과 조망 및 세대수도 영향이 있었으나 그 영향의 정도는 다소 적었다. 특히 태풍 매미 때의 침수 피해 정도인 재해도는 아파트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안변에서 거리가 가까울수록 오히려 양(+)의 효과가, 그리고 멀어질수록 부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한편 수정모형을 통한 분석도 기본 모형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나타났다.
둘째, 분양면적별 분석에서는, 대형 아파트일수록 건축경과연도에 따른 가격하락의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형 아파트의 경우 소음과 재해도 등 부정적 영향이 있는 변수에서는 대형면적 아파트보다 오히려 가격하락폭이 높았다. 해안에서의 거리에 있어서도 해안에서 멀어 질수록 가격의 하락폭이 중, 대형 아파트보다 소형 아파트의 가격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셋째, 해안거리별 건축경과년도와의 단순회귀분석에서는 해안과의 거리가 가까이 위치한 아파트 일수록 건축년도의 경과에 따른 가격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역별 분석에 있어서는 분양면적의 경우 신마산 지역보다 구마산 지역의 영향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축 경과연도에 따른 가격의 하락폭과 조망도의 영향은 신마산 지역보다 구마산 지역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해도에 있어서는 신마산 지역과 다르게 구마산 지역은 양(+)의 효과로 나타났고, 해안과의 거리에 있어서는 신마산 지역은 해안에 가까울수록 아파트의 가격이 높았으나, 구마산 지역의 경우는 해안에서 멀어질수록 아파트의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파트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 변수의 선정에서 선정되지 않은 중요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과 향, 조망, 소음 등의 변수는 그 기준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점, 그리고 층, 조망, 향은 서로 중북 되어 다중공선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표본의 선정에 있어서도 표본 선정 지역에 신축된 아파트가 적다는 점 등은 본 연구 과정에서 다룰 수 없었던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연구 과제로는, 조망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하겠고, 특히 해안과의 거리에서 가까울수록 양(+)의 효과를 나타내는 연구 결과에 대하여는 그 원인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재해지역내에 있으면서도 재해를 입을 당시에 없었던 아파트가 재해도 변수와 관계없이 나타난 결과에 대한 심리적측면의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결과를 통해서 앞으로 해안변에 공급되어질 아파트에 대하여 아파트 수요자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과 토지이용계획 및 주거입지 선정에 있어 자원의 분배 및 이용의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