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바울에 관한 새로운 전망(new perspectives on Pau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최근의 연구경향 등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로마서에 전개된 독특한 기독론적 단락들을 바울의 개인...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G3729269
-
2008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이 책은 바울에 관한 새로운 전망(new perspectives on Pau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최근의 연구경향 등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로마서에 전개된 독특한 기독론적 단락들을 바울의 개인...
이 책은 바울에 관한 새로운 전망(new perspectives on Pau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최근의 연구경향 등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로마서에 전개된 독특한 기독론적 단락들을 바울의 개인적인 선교 상황과 1세기 중반 로마교회가 직면한 사회적 정화의 빛에서 이해하고자 시도한다. 이를 위해 기원후 30-50년대 중반까지 진행된 로마교회의 형성과 분열을 사회사적으로 재구성하였다. 또한 바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던 로마교회에 그가 편지를 보낸 이유를 추적하기 위해, 당시 그레코-로만의 문화적 습속이었던 파트론/클라이언트 관계(patron/client relation)를 사용한다. 그리고 바울이 자신의 기독론적 담론들을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사용한 그레코-로만 사회의 수사학적 기법을 살펴본다. 이처럼 이 책은 로마서를 당시의 그레코-로만 세계의 다양한 사회, 문화, 정치적 정황에서 독해하고자 시도한다. 이를 통해 본서는 로마서가 무시간적이고 추상적인 교리서가 아니라, 역사의 한복판에서 다양한 문제로 고뇌하였던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육필담'이었다는 사실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