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의 교양 글쓰기가 취업으로 이어지는 예비 사회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실용적 글쓰기 교육은 취업준비생들의 고득점을 위한 기술이나 요령 터득 등의 도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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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자기탐색 글쓰기 ; 2000년대 소설 ; 취업스트레스 ; 치유 ; 자기서사 ; 자기반성 ; 자기정체성 ; self-exploratory writing ; novels from the 2000s ; job stress ; healing ; self-narrative ; self-reflection ; self-identity
KCI등재
학술저널
411-44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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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대학에서의 교양 글쓰기가 취업으로 이어지는 예비 사회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실용적 글쓰기 교육은 취업준비생들의 고득점을 위한 기술이나 요령 터득 등의 도구적 ...
대학에서의 교양 글쓰기가 취업으로 이어지는 예비 사회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실용적 글쓰기 교육은 취업준비생들의 고득점을 위한 기술이나 요령 터득 등의 도구적 측면을 강조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자기정체성 강화를 위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으며, 이를 위해 취업준비생 및 대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2000년대 소설을 글쓰기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취업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자기를 탐색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본고에서 제시한 자기탐색 글쓰기 교육 방안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소설 속 주인공들의 일상과 내적 고백을 학생들에게 발췌하여 제시 한 후, 이를 토대로 학생들에게 자기서사를 써 보게 한다. 학생들은 현재 자신의 삶의 모습과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 내려감으로써 스스로 현재의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으며, 자기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내면의 상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자기 정체성을 잃어가거나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꼬집는 소설의 구절을 제시한 후,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 보도록 한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나 흥미 없이 사회적 흐름에 따라 꿈을 좇고 있지는 않은지, 이 과정에서 나 자신을 속이거나 윤리성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등을 서술함으로써 학생들은 스스로를 반성하고, 비판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차가운’ 냉장고에 세계의 다양한 재료들을 집어넣어 ‘따뜻한’ 카스테라를 만들어 내는 박민규의 소설을 학생들에게 제시한 후, 이를 은유적 알레고리를 통해 ‘나’라는 냉장고(자신의 성향과 능력)와 ‘직업’이라는 카스테라(내가 꿈꾸는 직업)로 치환하여 글을 쓰도록 한다.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와 같은 글쓰기는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며, 앞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은유적 지표가 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f cultural writing at the university can nurture a nascent social person into later employment, then rather than emphasizing the technical aspects such as skills and tips for job scouting, practical writing education should seek ways to improve the a...
If cultural writing at the university can nurture a nascent social person into later employment, then rather than emphasizing the technical aspects such as skills and tips for job scouting, practical writing education should seek ways to improve the adaptability of students and strengthen their identity. This paper, which aimed to investigate this problem, utilized novels from the 2000s with stories of job-seeking students and college students, in writing education to encourage students to allocate time for “healing.”
This paper proposed three main ways of teaching self-exploratory writing.
First, the teacher presents the students’ daily routines and samples of inner confessions in the novels and then requests them to write their own narratives based on them. Students will be able to diagnose their current condition by honestly writing down their lives and their inner lives. Because of that, they can understand themselves more deeply and examine their inner wounds.
Second, after presenting a novel passage on themes about losing identity or detailing the absurdity of society, students are encouraged to describe their thoughts using critical thinking. The students can then self-reflect critically and recover their wounds exponentially through their exploratory descriptions of whether or not there is influence of social trends (as in the case of the character in a novel) and sense of duty or interest in the pursuit of their dreams and whether there is self-deception or loss of ethics during such pursuit.
Third, after presenting a novel by Park Min-gyu, who creates “warm” casteras by putting various materials from the world into “cold” refrigerators, using metaphorical allegory, students write their narrative by replacing “I” as the refrigerator (my tendency and ability) and “job” as the casteras (my dream job). Such writing activity that is based on literary imagination will allow students to think about their own identity and become a metaphorical indicator of future career choice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박민규, "카스테라" 문학동네 2005
2 김애란, "침이 고인다" 문학과지성사 2007
3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예담 2009
4 박현이, "자아 정체성 구성으로서의 글쓰기교육 연구 ― 대학에서의 글쓰기 프로그램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0 (10): 107-139, 2006
5 류찬열, "육화된 신자유주의와 대학 글쓰기 교육의 과제" 중앙어문학회 63 : 301-318, 2015
6 선주원, "비평적 사고력 증진을 위한 소설 교육" 한국문학연구학회 (29) : 321-352, 2006
7 정운채, "문학치료학의 서사이론" 한국문학치료학회 9 : 247-278, 2008
8 변학수, "문학치료" 학지사 2005
9 선주원, "대화적 관점에서의 소설교육 교수-학습 전략 연구 -자기 반영적 소설을 중심으로 -" 국어교육학회 (14) : 211-234, 2002
10 차봉준, "대학 교양 글쓰기 교육 연구" 한국 리터러시 학회 (13) : 193-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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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예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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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기호, "김 박사는 누구인가? : 이기호 소설집" 문학과지성사 2013
12 채연숙, "글쓰기치료-이론과 실제" 경북대학교출판부 2010
13 김현정, "교양교육으로서의 글쓰기 교과의 본질과 방향" 한국교양교육학회 6 (6): 79-103, 2012
14 이명현, "고전소설 리텔링(Re-telling)을 통한 창의적 사고와 자기표현 글쓰기" 우리문학회 (48) : 137-161, 2015
15 김정규, "게슈탈트 심리치료" 학지사 2005
16 김영희, "‘자기 탐색’ 글쓰기의 효과와 의의 — 대학 신입생 글쓰기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 한국작문학회 (11) : 45-109, 2010
映像資料를 활용한 多文化家庭의 傳統文化 교육 방안 연구
태종 조 樂調에 반영된 唐 · 俗樂 악장의 양상과 중세적 의미
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62 | 0.62 | 0.67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67 | 0.61 | 1.35 |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