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자산의 편의 현상이 friction 없이도 합리적인 투자자의 결정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는 최근의 이론 연구와 맞물려 국내 자산의 편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모형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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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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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자산의 편의 현상이 friction 없이도 합리적인 투자자의 결정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는 최근의 이론 연구와 맞물려 국내 자산의 편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모형을 제시...
본 연구는 국내자산의 편의 현상이 friction 없이도 합리적인 투자자의 결정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는 최근의 이론 연구와 맞물려 국내 자산의 편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모형을 제시하려 한다. 특별히 국내자산에 대한 편의(equity home bias)를 중점으로 분석한 이전 모형 연구들은 대칭적(symmetric)인 세팅하에서 국내 자산과 외국 자산의 return의 움직임을 “독립적”으로 가정하고, 국가간 자본소득간의 상관관계(correlation)를 고려하지 않은채, 국내 노동소득과 국내 자본소득의 상관관계가 음(-)일 수 있는 가능성에 집중하여 문제를 보았다. 그러나 본 연구가 제시하는 intuition은 다음과 같다. 국내 투자자는 자신의 노동소득을 헤징(hedging)하기 위해 자신의 (노동)소득과 국내자산에 대한 투자로 오는 자산소득과의 상관관계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자산에 투자하여 얻는 소득과 상관관계 역시 비교한 후 최적 risk-hedging을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다. 즉, 국가간 자산 간의 상관관계로 인해 해외 자산에 투자하여 얻는 소득과 국내 노동소득이 밀접한 양의 관계를 가질 경우, 국내 노동 소득이 국내 자산 소득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더라도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hedging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Bretscher et al. 2016에서는 stock market index를 이용해 자본소득을 계산하였을 때 국내 노동소득이 해외 자본 소득과 더욱 높은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남을 보였다.)
그러나 앞서 강조한대로 이전의 대부분 연구들이 2국 모형을 바탕으로 이론적 논의를 전개하면서 국내 자산과 해외 자산간의 상관관계를 간과한 채 연구를 진행하였다. (예를 들어 Okawa and van Wincoop (2012)는 자산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경우 국가간 자산 투자의 closed form인 gravity equation 도출이 어려움을 역설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여 국가간 자본이동을 통한 국가간 자본 소득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경우 기존의 모형에서 발견하지 못한 중요한 함의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이려 한다. 추가적으로 return correlation을 허용한 모형의 설명력을 검증하고, 칼리브레이션을 통해 국가간 자본 소득의 상관관계를 허용하는 것이 국내 자산 편의를 얼마나 더 잘 설명하는지 검증하려 한다. 추가적으로 많은 논문들에서 지적한 노동소득과 자본 소득의 correlation 및 국가간 자본 소득의 correlation을 계산하여 모형의 함의가 실제 데이터를 통해서도 검증되는지 분석을 실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