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 속 잔존물의 동물성 또는 식물성 여부, 동·식물성에서 나아가 어떤 종류인지를 알아내면 당시의 생활문화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글은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등잔 중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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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Korean
900
학술저널
159-18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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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 속 잔존물의 동물성 또는 식물성 여부, 동·식물성에서 나아가 어떤 종류인지를 알아내면 당시의 생활문화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글은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등잔 중 비교적 잔류물이 많이 포함하고 있는 7점의 토제 등잔(燈盞)에 대하여 지방산분석을 실시한 연구 결과이다. 등잔불을 켜는데 사용된 기름의 종류를 알아내기 위하여 지방산 및 스테롤분석을 수행하였다. 스테롤분석 결과 능산리 등잔 시료 No. 1, 2, 4, 5, 6에서는 동물성 콜레스테롤이 많고 식물성 스테롤은 2~7%로 적었다. 주로 동물성 기름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동물성 기름은 지방산 분석결과 주로 사슴 기름과 유사한 기름으로 보인다. 능산리 등잔 시료 No. 3, 7은 동물성 콜레스테롤 이외에 식물성 시토스테롤이 12~15% 정도로 높은 것으로 보아 식물성 기름과 동물성 기름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식물성 기름은 지방산 조성비로 보아 들기름과 유사한 기름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잔존지방산분석이 계속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면 고고학적 자료에 남겨져 있던 유기물들에 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자료들의 축적으로 고대 사회의 복원연구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납동위원소비법에 의한 청당동유적 출토 청동제대구(靑銅製帶鉤)의 산지추정
창녕 여초리 B지구 1호 토기요지에 대한 고고지자기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