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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없는 경기 회복: 임금 경직성이 신규 고용 창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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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74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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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세계 경제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극심한 경제 불황을 겪었다. 2010년 이후 경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일자리 창출은 미미한 형편이다. 이처럼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용 창출이 더딘 현상을 “고용 없는 경기 회복 (jobless recovery)” 이라 부른다. “고용 없는 경기 회복” 현상은 1990년대 초반부터 나타난 현상으로서 그 원인 규명과 해결책에 각국 정부와 학계는 고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용 없는 경기 회복” 을 설명하는 이론적 기반 및 정량 모형 (quantitative model) 을 개발한다.

      케인즈가 일반이론에서도 강조했듯이 임금은 대개 장기 계약에 의해 고정되어 있어 불황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임금이 (시장 균형 수준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을 때, 기업은 신규 고용을 줄이는 한편 기존 노동자에게는 더 열심히 일하기를 요구한다.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더라도 기업은 바로 신규 고용을 늘리기 보다는 일단 기존 노동자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므로 노동 생산성은 높음에도 불구 일자리 창출이 부진한 "고용이 없는 경기 회복" 현상이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과 노동자가 임금 뿐 아니라 노동 강도(labor effort level)에 대해서도 협상을 하는 모형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임금은 1년에 한 번 협상을 통해 갱신되는 반면, 노동 강도는 이보다 더 자주 기업과 시장의 상황을 반영해 결정될 수 있다고 본다. 노동 강도의 내생적 변화를 도입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경제가 불황기에 있다고 가정하자. 임금이 신축적이라면 노동 수요 부족으로 인해 임금이 하락할 것이다. 그러나 임금이 경직적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장 균형 보다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노동자들에게 높은 노동 강도를 요구할 것이다. 노동자 입장에서도 불황기에 (시장 가격보다) 임금을 더 받고 있는 셈이 되므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꺼이 노동 강도를 다소 높일 용의가 있다. 따라서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다소 높게 관측되고, 이미 고용된 노동자들이 일을 많이 하므로 기업의 신규 고용 필요가 줄어든다.

      이러한 메카니즘을 기반으로 생산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미약한 “고용없는 경기회복”을 정량 모형을 통해 개발하고, 산업별 자료를 통해 이 가설을 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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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경제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극심한 경제 불황을 겪었다. 2010년 이후 경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일자리 창출은 미미한 형편이다. 이처럼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용 ...

      세계 경제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극심한 경제 불황을 겪었다. 2010년 이후 경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일자리 창출은 미미한 형편이다. 이처럼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용 창출이 더딘 현상을 “고용 없는 경기 회복 (jobless recovery)” 이라 부른다. “고용 없는 경기 회복” 현상은 1990년대 초반부터 나타난 현상으로서 그 원인 규명과 해결책에 각국 정부와 학계는 고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용 없는 경기 회복” 을 설명하는 이론적 기반 및 정량 모형 (quantitative model) 을 개발한다.

      케인즈가 일반이론에서도 강조했듯이 임금은 대개 장기 계약에 의해 고정되어 있어 불황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임금이 (시장 균형 수준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을 때, 기업은 신규 고용을 줄이는 한편 기존 노동자에게는 더 열심히 일하기를 요구한다.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더라도 기업은 바로 신규 고용을 늘리기 보다는 일단 기존 노동자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므로 노동 생산성은 높음에도 불구 일자리 창출이 부진한 "고용이 없는 경기 회복" 현상이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과 노동자가 임금 뿐 아니라 노동 강도(labor effort level)에 대해서도 협상을 하는 모형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임금은 1년에 한 번 협상을 통해 갱신되는 반면, 노동 강도는 이보다 더 자주 기업과 시장의 상황을 반영해 결정될 수 있다고 본다. 노동 강도의 내생적 변화를 도입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경제가 불황기에 있다고 가정하자. 임금이 신축적이라면 노동 수요 부족으로 인해 임금이 하락할 것이다. 그러나 임금이 경직적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장 균형 보다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노동자들에게 높은 노동 강도를 요구할 것이다. 노동자 입장에서도 불황기에 (시장 가격보다) 임금을 더 받고 있는 셈이 되므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꺼이 노동 강도를 다소 높일 용의가 있다. 따라서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다소 높게 관측되고, 이미 고용된 노동자들이 일을 많이 하므로 기업의 신규 고용 필요가 줄어든다.

      이러한 메카니즘을 기반으로 생산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미약한 “고용없는 경기회복”을 정량 모형을 통해 개발하고, 산업별 자료를 통해 이 가설을 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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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We consider a matching model of employment with flexible wages for
      new hires, but sticky wages within matches. Unlike most models of sticky
      wages, we allow effort to respond if wages are too high or too low. In the
      Mortensen-Pissarides model, employment is not affected by wage stickiness in
      existing matches. But it is in our model. If wages of matched workers are
      stuck too high, firms require more effort, lowering the value of additional
      labor and reducing hiring. We find that effort's response can greatly
      increase wage inertia and the volatility of employment relative to that in
      measured produ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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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 consider a matching model of employment with flexible wages for new hires, but sticky wages within matches. Unlike most models of sticky wages, we allow effort to respond if wages are too high or too low. In the Mortensen-Pissarides model, employme...

      We consider a matching model of employment with flexible wages for
      new hires, but sticky wages within matches. Unlike most models of sticky
      wages, we allow effort to respond if wages are too high or too low. In the
      Mortensen-Pissarides model, employment is not affected by wage stickiness in
      existing matches. But it is in our model. If wages of matched workers are
      stuck too high, firms require more effort, lowering the value of additional
      labor and reducing hiring. We find that effort's response can greatly
      increase wage inertia and the volatility of employment relative to that in
      measured produ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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