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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차인(茶人)의 특징 비교 - 차도구 인식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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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에서는 한․일 양국 차문화의 행다법 중 특히 차이를 보이고 있는 차인들의 차구 인식을 분석하여 양국 차인들의 특징을 밝혀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차인들의 차구에 대한 마음을 알 수 있는 한국의 차시와 일본 차인의 일화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한국 차인들은 차솥이나 차병 등을 사용해 찻물을 끓일 때 나는 소리를 생황소리, 솔바람소리 때로는 지렁이 울음소리에 비유하며 청각적인 멋으로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었다. 또한 찻잔을 통해서도 찻잔에 떠오른 흰 거품을 유화라 칭하며 눈으로 차거품의 모양이나 색을 응시하며 기쁨을 느꼈고 차의 향기를 맡고 맛을 음미하며 잔을 잡은 손으로 찻잔의 감촉을 느꼈다. 한국의 차인들은 차를 준비하며 차구를 통해 차를 오감으로 표현하며 즐겼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였다. 한국 차인들에게 있어 차구는 일상 속에서 차를 마시며 풍류를 즐기는 도구로 인식되고 있었다. 한국 차인들에게 있어 어떠한 차구를 사용하느냐보다는 차구를 이용하여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모든 과정 그 자체가 소중하고 그것에서 풍류를 즐겼던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것이 한국 차인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일본 차인들은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차구를 향한 숭배에 가까울 정도의 열정과 가치도 상당했음을 알 수 있었다. 권력과 재력을 과시하기 위한 많은 차회가 열리고 그 차회를 통해 차구들을 감상하는 예법이 이미 차문화 전성기인 중세 후반에 행하여지고 있었다. 차구는 소유주가 누구였는지에 의해 명물이라 칭하여지기도 하고 이러한 명물에는 이름까지 붙게 되었으며 차구가 갖는 전래(傳來)가 완성되었다. 전래를 갖는 차구는 명물이 되었다. 차인들은 이러한 전래가 있는 차구의 수집에 집착하였고 명물차구는 상상을 초월한 액수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정치적인 매개체가 되어 장군(将軍)은 영주(大名)의 차구를 몰수하기도 하고, 진상 받기도 하며 군신간의 증표로 삼기도 했다. 일본 차인들의 차구에 대한 이러한 열정은 차문화 전성기인 일본 중세 후기부터 시작된 일본 차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일본 다도의 행다법 중 하나인 족자나 차완, 차단지 등의 차구에 대한 감상은 이미 400여년 전 일본 차문화의 전성기때부터 시작된 행다법이지만 현재 일본 다도의 특징으로 확립되었다. 이러한 차구에 대한 열정은 일본 차인의 특징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차문화에 있어 차구라는 유형물이 매개로서 차문화가 발전하는 한 요소가 되어 그 맥을 이어오기 쉬웠을 것이나 한국은 정신적 무형적인 것에 중점을 둔 차문화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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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에서는 한․일 양국 차문화의 행다법 중 특히 차이를 보이고 있는 차인들의 차구 인식을 분석하여 양국 차인들의 특징을 밝혀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차인들의 차...

      본고에서는 한․일 양국 차문화의 행다법 중 특히 차이를 보이고 있는 차인들의 차구 인식을 분석하여 양국 차인들의 특징을 밝혀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차인들의 차구에 대한 마음을 알 수 있는 한국의 차시와 일본 차인의 일화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한국 차인들은 차솥이나 차병 등을 사용해 찻물을 끓일 때 나는 소리를 생황소리, 솔바람소리 때로는 지렁이 울음소리에 비유하며 청각적인 멋으로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었다. 또한 찻잔을 통해서도 찻잔에 떠오른 흰 거품을 유화라 칭하며 눈으로 차거품의 모양이나 색을 응시하며 기쁨을 느꼈고 차의 향기를 맡고 맛을 음미하며 잔을 잡은 손으로 찻잔의 감촉을 느꼈다. 한국의 차인들은 차를 준비하며 차구를 통해 차를 오감으로 표현하며 즐겼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였다. 한국 차인들에게 있어 차구는 일상 속에서 차를 마시며 풍류를 즐기는 도구로 인식되고 있었다. 한국 차인들에게 있어 어떠한 차구를 사용하느냐보다는 차구를 이용하여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모든 과정 그 자체가 소중하고 그것에서 풍류를 즐겼던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것이 한국 차인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일본 차인들은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차구를 향한 숭배에 가까울 정도의 열정과 가치도 상당했음을 알 수 있었다. 권력과 재력을 과시하기 위한 많은 차회가 열리고 그 차회를 통해 차구들을 감상하는 예법이 이미 차문화 전성기인 중세 후반에 행하여지고 있었다. 차구는 소유주가 누구였는지에 의해 명물이라 칭하여지기도 하고 이러한 명물에는 이름까지 붙게 되었으며 차구가 갖는 전래(傳來)가 완성되었다. 전래를 갖는 차구는 명물이 되었다. 차인들은 이러한 전래가 있는 차구의 수집에 집착하였고 명물차구는 상상을 초월한 액수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정치적인 매개체가 되어 장군(将軍)은 영주(大名)의 차구를 몰수하기도 하고, 진상 받기도 하며 군신간의 증표로 삼기도 했다. 일본 차인들의 차구에 대한 이러한 열정은 차문화 전성기인 일본 중세 후기부터 시작된 일본 차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일본 다도의 행다법 중 하나인 족자나 차완, 차단지 등의 차구에 대한 감상은 이미 400여년 전 일본 차문화의 전성기때부터 시작된 행다법이지만 현재 일본 다도의 특징으로 확립되었다. 이러한 차구에 대한 열정은 일본 차인의 특징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차문화에 있어 차구라는 유형물이 매개로서 차문화가 발전하는 한 요소가 되어 그 맥을 이어오기 쉬웠을 것이나 한국은 정신적 무형적인 것에 중점을 둔 차문화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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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Comparison of the characteristics of tea-people in Korea and Japan
      - Focused on the perception of tea-tools -
      Korea and Japan share a common part of the tea culture, but also differences. There
      is a big difference especially in aware of tea-tools. In this paper, analyzing the
      tea-people’s awareness of tools, I will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a difference between
      two countries. In this study, I compar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tea-people, through
      the Korean tea-poetry and Japanese tea-people(Sen Rikyu, Furuta Oribe, Hosokawa
      Tadaoki, Kobori Enshu)’s anecdotes. Korean tea-people expressed its pleasure in the
      sound for the sound of a flute, the sound in Pines, sometimes cries earth worms.
      In addition, the Korean tea-people called the white foam milk flower and felt joy
      looking at the shape and color of foam, scenting tea-aroma, tasting flavor, feeling
      the teacup. Preparing the tea Korean tea-people, through the tea-tools, enjoyed it.
      And made clear the mind and body. Korean tea-people recognized tea-tools as a tool
      for enjoy in everyday. They enjoyed the process itself for preparing tea rather than
      what kind of tool they used. This is a feature of Korean tea-people. In contrast
      Japanese tea-people had a passion for tea-tools dose to worship to them. In order
      to show off the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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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rison of the characteristics of tea-people in Korea and Japan - Focused on the perception of tea-tools - Korea and Japan share a common part of the tea culture, but also differences. There is a big difference especially in aware of tea-tools. In ...

      Comparison of the characteristics of tea-people in Korea and Japan
      - Focused on the perception of tea-tools -
      Korea and Japan share a common part of the tea culture, but also differences. There
      is a big difference especially in aware of tea-tools. In this paper, analyzing the
      tea-people’s awareness of tools, I will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a difference between
      two countries. In this study, I compar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tea-people, through
      the Korean tea-poetry and Japanese tea-people(Sen Rikyu, Furuta Oribe, Hosokawa
      Tadaoki, Kobori Enshu)’s anecdotes. Korean tea-people expressed its pleasure in the
      sound for the sound of a flute, the sound in Pines, sometimes cries earth worms.
      In addition, the Korean tea-people called the white foam milk flower and felt joy
      looking at the shape and color of foam, scenting tea-aroma, tasting flavor, feeling
      the teacup. Preparing the tea Korean tea-people, through the tea-tools, enjoyed it.
      And made clear the mind and body. Korean tea-people recognized tea-tools as a tool
      for enjoy in everyday. They enjoyed the process itself for preparing tea rather than
      what kind of tool they used. This is a feature of Korean tea-people. In contrast
      Japanese tea-people had a passion for tea-tools dose to worship to them. In order
      to show off the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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