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일제강점기 문학에 나타난 부정출판 실태 연구 --1930년대 조선문학 원본과 번역본 '일본어소설'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G3692124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조선인에 의한 ‘일본어소설’이라는 존재는 1940년 전후를 기점으로 하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지극히 특수한 정치적 상황아래에서 조선의 작가들이 어쩔 수없이 일본어 사용을 강요당하여 작품을 ‘창작’한 경우에 국한지어서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이와는 분명히 구별되는 것으로, 해당 문학자가 정작 일본어를 직접 사용하여 창작을 한 적은 없지만 ‘일본어소설’ 작품이 남아있는 경우를 설명해야 한다. 즉 1930년대 초중반부터도 이미 ‘누군가의’ 번역행위에 의한 결과물로서 원작자와 관계없는 '일본어소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근년 비교적 활발해진 ‘일본어소설’ 연구의 국내상황은 여전히 ‘친일문학 찾기’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하는 경향을 보이며 일본문학 연구분야에서도 ‘일본어소설연구=창작된 일본어소설’ 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어소설’을 번역행위의 결과물로서 새롭게 주목하면서 동시대의 한국근대문학을 ‘일본어소설’로 번역시켜 재생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던 거대 매스미디어『오사카매일신문』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한다. 동신문은 당시 일본의 거대 매스미디어로 군림하면서 1934년부터는 해마다 신문지면 한 두면을 할애하여 [조선판]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외지 조선에 대한 내용들을 특집·연재해나갔다. 본 신문지면을 주목하는 이유는 이 신문이 당시 일본신문사로서는 최초로 조선여류작가집, 조선단편작가집 등의 조선문학을 장르지어가며 동경, 오사카, 규슈일대를 비롯한 일본내지 및 조선, 만주에 이르는 동시대의 ‘제국’ 전역에 있는 일본인들에게까지 소개·유통시킨 집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조선식민지 ‘시정25주년’을 초점에 맞추어 장기특집 게재를 진행시켰던, 그 규모면에서는 다른 예를 찾을 수 없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오사카매일신문』이 기점이 되어 조선문학이 일상적인 매체 공간- 조간, 석간의 신문지면상에서 아침, 저녁으로 수시로 노출되어 장르별로 분류되어 유통되어가는 기류를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1936년이 되면 동시대의 조선문학이 가장 많이 소개되어 간 해로서 신문사에서 뿐만아니라 일본의 대중 문예잡지『개조』나『문예통신』『문학안내』등의 잡지사에서도 집단적으로 조선의 문예를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어 한국대표작들이나 신인작가들의 작품들을 번역하여 '소개'하였다.
      따라서 본연수는 당시 일본에서 이들 거대 미디어인 신문사와 잡지사가 재생산해낸 조선문학작품-이무영, 김동인, 최서해, 현진건, 백신애, 최정희, 장덕조, 노천명, 박화성, 김말봉, 강경애, 이효석, 이태준, 이기영, 이북명, 유진오 등의 ‘일본어소설’ 작품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에 입각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문제점> ① 누구에 의한 번역인가
      ② 원작과 다르게 어떻게 번역되었나
      ③ 번역행위가 이루어지게 된 경위는 어떠했나
      ④ 번역행위는 원작자와 합의된 것인가, 저작권 침해인가
      ⑤ 일본에서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었나
      ⑥ ‘창작’ 소설과 ‘번역’ 소설의 경계에서 드러나는 문제는 무엇인가
      동시대 한국근대문학들이 ‘일본어소설’화 되어 가면서 소설 텍스트는 원작자를 벗어나 번역자의 개입, 신문사의 개입에 의해서 하나의 텍스트 안에서 여러 개의 층을 지닌 다층적구조로 변모하였다. 그렇기에 본연수를 진행하면서 한국어 원본과 번역본인 일본어판 초출을 면밀히 비교해야 할 것이며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는 원자료를 파악하고 이들의 열람을 의뢰하여 당시에 발표되었던 형태 그대로를 입수하고 그 내용을 고찰하여 연수를 진행해 갈 예정이다.
      번역하기

      조선인에 의한 ‘일본어소설’이라는 존재는 1940년 전후를 기점으로 하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지극히 특수한 정치적 상황아래에서 조선의 작가들이 어쩔 수없이 일본어 사용을 강요당하여 ...

      조선인에 의한 ‘일본어소설’이라는 존재는 1940년 전후를 기점으로 하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지극히 특수한 정치적 상황아래에서 조선의 작가들이 어쩔 수없이 일본어 사용을 강요당하여 작품을 ‘창작’한 경우에 국한지어서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이와는 분명히 구별되는 것으로, 해당 문학자가 정작 일본어를 직접 사용하여 창작을 한 적은 없지만 ‘일본어소설’ 작품이 남아있는 경우를 설명해야 한다. 즉 1930년대 초중반부터도 이미 ‘누군가의’ 번역행위에 의한 결과물로서 원작자와 관계없는 '일본어소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근년 비교적 활발해진 ‘일본어소설’ 연구의 국내상황은 여전히 ‘친일문학 찾기’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하는 경향을 보이며 일본문학 연구분야에서도 ‘일본어소설연구=창작된 일본어소설’ 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어소설’을 번역행위의 결과물로서 새롭게 주목하면서 동시대의 한국근대문학을 ‘일본어소설’로 번역시켜 재생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던 거대 매스미디어『오사카매일신문』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한다. 동신문은 당시 일본의 거대 매스미디어로 군림하면서 1934년부터는 해마다 신문지면 한 두면을 할애하여 [조선판]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외지 조선에 대한 내용들을 특집·연재해나갔다. 본 신문지면을 주목하는 이유는 이 신문이 당시 일본신문사로서는 최초로 조선여류작가집, 조선단편작가집 등의 조선문학을 장르지어가며 동경, 오사카, 규슈일대를 비롯한 일본내지 및 조선, 만주에 이르는 동시대의 ‘제국’ 전역에 있는 일본인들에게까지 소개·유통시킨 집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조선식민지 ‘시정25주년’을 초점에 맞추어 장기특집 게재를 진행시켰던, 그 규모면에서는 다른 예를 찾을 수 없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오사카매일신문』이 기점이 되어 조선문학이 일상적인 매체 공간- 조간, 석간의 신문지면상에서 아침, 저녁으로 수시로 노출되어 장르별로 분류되어 유통되어가는 기류를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1936년이 되면 동시대의 조선문학이 가장 많이 소개되어 간 해로서 신문사에서 뿐만아니라 일본의 대중 문예잡지『개조』나『문예통신』『문학안내』등의 잡지사에서도 집단적으로 조선의 문예를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어 한국대표작들이나 신인작가들의 작품들을 번역하여 '소개'하였다.
      따라서 본연수는 당시 일본에서 이들 거대 미디어인 신문사와 잡지사가 재생산해낸 조선문학작품-이무영, 김동인, 최서해, 현진건, 백신애, 최정희, 장덕조, 노천명, 박화성, 김말봉, 강경애, 이효석, 이태준, 이기영, 이북명, 유진오 등의 ‘일본어소설’ 작품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에 입각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문제점> ① 누구에 의한 번역인가
      ② 원작과 다르게 어떻게 번역되었나
      ③ 번역행위가 이루어지게 된 경위는 어떠했나
      ④ 번역행위는 원작자와 합의된 것인가, 저작권 침해인가
      ⑤ 일본에서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었나
      ⑥ ‘창작’ 소설과 ‘번역’ 소설의 경계에서 드러나는 문제는 무엇인가
      동시대 한국근대문학들이 ‘일본어소설’화 되어 가면서 소설 텍스트는 원작자를 벗어나 번역자의 개입, 신문사의 개입에 의해서 하나의 텍스트 안에서 여러 개의 층을 지닌 다층적구조로 변모하였다. 그렇기에 본연수를 진행하면서 한국어 원본과 번역본인 일본어판 초출을 면밀히 비교해야 할 것이며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는 원자료를 파악하고 이들의 열람을 의뢰하여 당시에 발표되었던 형태 그대로를 입수하고 그 내용을 고찰하여 연수를 진행해 갈 예정이다.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