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전통으로 근대로 변화되는 시기에 가사노동을 담당했던 주체에 초점을 맞춘다. 이 주체가 한국사회에서 가시적으로 주요하게 등장한 시기는 식민지 근대다. 식민지 근대 시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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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ean
가사사용인 ; 가사노동자 ; 식민지 ; 근대 ; 여성노동 ; domestic worker ; domestic work ; colonial Korea ; modernity ; female labor
KCI등재
학술저널
127-15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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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통으로 근대로 변화되는 시기에 가사노동을 담당했던 주체에 초점을 맞춘다. 이 주체가 한국사회에서 가시적으로 주요하게 등장한 시기는 식민지 근대다. 식민지 근대 시기에 이 주체들의 현황과 실태 그리고 이들이 담당했던 노동의 내용과 구성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첫째, 과도기적 시기 혹은 전환이 발생한 시기를 초점으로 가사노동을 담당하던 주체를 중심으로 가사노동이 근대에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둘째, 이렇게 가사노동이 구성되는 과정과 형태가 그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평가되고 의미화되었는지를 식민지 근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통해 검토한다. 셋째, 이를 통해 식민지 근대에서 가사노동의 내용은 무엇이고 누구에 의해 실행되었는지 의미를 찾아낸다.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식민지 근대 시기 가사사용인은 내부에 포함된 여러 용어들의 변화를 통해 점차 월급을 받고 계약을 하는 존재로 자리잡아갔다. 둘째, 점차 여성이 다수가 되면서 여성의 직종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전적으로 여성만의 직업은 아니었다. 이 의미에 대해서는 남성 가사사용인을 조망한 연구나 가사사용인에 관한 또다른 여러 연구를 통해 더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이 직업은 식민지 시기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민족이라는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 가능한 조건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민족 경계를 넘기 때문에 받는 억압적 차별도 있지만, 그 경계를 넘음으로 인해 조선인으로서 받는 임금의 한계를 넘는 일종의 제한적인 의미에서의 직업적 해방의 측면도 모순적으로 존재했다. 넷째, 가사 사용인에 주목함으로써 주부가 맡게 된 노동 이전의 가사노동을 하던 주체들의 모습이 보다 구체화되고 그 의미도 분명해졌다. 이들은 식민지 근대 시기에서 월급을 받는 직업에 고용된 상태로 이 일을 담당했다. 이 의미가 식민지를 지나 해방 이후 어떻게 변화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는 또다시 살펴보아야 할 과제가 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focuses on the agency of domestic work in Korea when it was not yet defined as the work of housewives. The background to the manifestation of domestic work in Korean society is colonial modern Korea. This paper attempts to survey the situat...
This paper focuses on the agency of domestic work in Korea when it was not yet defined as the work of housewives. The background to the manifestation of domestic work in Korean society is colonial modern Korea. This paper attempts to survey the situations of domestic workers and examine the nature and contents of work assigned to them.
Firstly, the paper traces the historical process of how domestic work as a modern concept emerged and who were assigned to domestic work focusing on the colonial modern period when a society underwent changes from traditional time to modern time. Secondly, the paper illuminates the forms and the ways domestic work appeared during this time and how domestic work was perceived and understood. Thirdly, the paper purports to identify the meaning and agency of the domestic work before domestic work became the work of housewives.
The findings show that the domestic workers of colonial modern Korea underwent changes firstly in terminology and became waged workers who entered into a contract. In addition, women slowly began to dominate the position of domestic worker as the nature of domestic work shifted toward women’s work. Nevertheless, domestic work was not female labor only. As such, additional researches on male domestic workers or domestic workers in general are needed to fully understand the significance of this change. Furthermore, due to the nature of the work the domestic work during this period provided an opportunity for the workers to cross the national boundary It seems there were oppressive discriminations against domestic workers for crossing the national boundary. However, crossing the national boundary had a contradictory aspect of occupational liberation in that some domestic workers working for Japanese were paid higher than those who worked for Koreans. Lastly, but not least, by focusing on domestic work, a more detailed understanding of the agents who carried out the domestic work before it became the work of housewives and the significance of the domestic work became possible. It became clear that domestic workers of colonial modern Korea were waged workers. In this regard, the task of understanding of how these waged domestic work changed after the liberation and became what it is today still remains.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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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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