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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소유 형태로서의 고전장원제의 역사적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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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지금까지 고전장원제에 대한 논의는 루아르 강과 라인 강의 사이지역을 비롯한 서유럽대륙의 중심부 위주로 전개되어왔다. 그러면서 고전장원제는 이 지역에 국한된 카롤링시대의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되었다. 이 주장에 대해 본 연구는 의문을 제기하며 유럽적 범위에서 고전장원제의 일반적 존재여부를 검증하여 고전장원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이런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전장원제의 전형적 발달지역이라고 알려져 있는 갈리아 북부지역으로부터 고전장원제의 본질적 개념과 구조가 도출될 필요가 있다. 그 다음에는 이를 준거로 삼아 유럽의 여타 지역들에서 고전장원제적 양상이 나타나는지, 나타난다면 어느 시기에 어떤 조건 아래서 어떤 패턴으로 나타나는지 지역별로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검토할 것이다.
    지역별 검토에는 공통적으로 적용되지 않으면 안 될 주요 사항들이 있다. 공통적 검토사항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원구조상의 주요 특징적 요소들이다. 여기에는 대소유지가 영주직영지와 농민보유지로 이분되어 있는가의 여부, 이분되어 있는 경우에 영주직영지의 면적과 농민보유지들의 합계면적과의 크기관계, 농민보유지의 종류와 종류별 비중, 영주직영지 경작을 위한 농민보유지 보유자들의 부역노동의 부담 크기와 영주직영지의 전체 경작노동력 중 농민보유지 보유자들의 부역노동 비중, 장원농민의 기타 의무와 부담수준 등이 포함된다. 그 밖에 고전장원제의 지역별 형성배경, 성립시점, 존속기간 등도 공통적인 점검사항이라고 하겠다.
    유럽이라는 넓은 범위에 걸쳐 고전장원제의 역사적 위상을 파악하려고 할 때, 이용자료의 대부분은 사료일 수 없고 기존의 지역별 연구성과에 의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별 또는 권역별로 봉건적 토지소유에 관해 많이 축적된 연구성과 중 본 연구목적에 부응하는 핵심적 내용이 이용될 것이다. 그렇지만 고전장원제적 구조의 지역별 존재를 단적으로 입증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핵심적인 사료는 때로 참고할 것이다.
    본 연구는 모두 4개의 장(章)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서론에서는 고전장원제에 관한 연구사에 입각한 문제제기를 하고, 연구목표를 제시하며, 연구방법을 논할 것이다.
    본론은 크게 2개의 장으로 구성될 것이다. 하나는 서유럽권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한 장은 북유럽과 동유럽을 포함하는 비(非)서유럽권에 관한 것이다. 서유럽에 관한 장은 세 권역으로 구분되어 논할 것이다. 하나는 고전장원제의 발상지이자 전형적 발달지역인 갈리아 북부와 이에 뒤이어 곧 고전장원제가 발전한 라인 강과 엘베 강 사이의 독일과 북부 및 중부의 이탈리아를 포함하는 카롤링제국 중심권역이다. 이 가운데 갈리아 북부에서는 고전장원제의 전형이 간략하게 서술되고, 독일과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전형적 고전장원제와의 차이나 특성이 분석될 것이다. 두 번째 권역은 로마의 사회적 유산이 많이 남아 있었던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남부, 이베리아반도 등의 지중해권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봉건제의 형성계기가 서로 달랐으므로, 세 지역으로 세분하여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권역은 봉건제가 이식된 유럽 북서부의 영국과 아일랜드 권역이다. 영국은 11세기 후엽에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노르만족에 정복되어 북부 프랑스식 봉건제가 시행되고, 아일랜드는 12세기 후반에 영국의 정복되어 영국식 봉건제가 이식되었다.
    북유럽과 동유럽으로 구성되는 비서유럽에 관한 장은 당연히 이 두 권역으로 구분되어 살펴봐야 할 것이다. 북유럽에서는 민족대이동 전의 게르만적 사회구조가 오랫동안 잔존하여 봉건제가 13-14세기에야 불완전하게나마 성립한다. 이에 비해 동유럽은 북유럽보다 더 늦은 15-16세기 이후에야 봉건제가 성립한다. 동유럽은 다시 봉건제사회의 발전 면에서나 지리적으로나 비교적 동질성을 보이는 중동부 유럽과 이와는 별개의 독자적 발전을 보인 러시아로 구분된다. 중동부 유럽은 다시 대체로 발트 해를 통한 서유럽으로의 곡물수출의 영향으로 시장 지향적인 장원제와 농노제가 15-16세기에 성립된 서부권과 이보다 인구가 훨씬 희박하고 봉건제가 더 늦게 성립한 동부권으로 구분되어 논해질 것이다. 러시아는 모스크바 대공국이 몽고-타타르 지배를 벗어나 통일적 집권국가로 성장하고 군주 절대권이 강화되는 과정에서 농민의 이동제한과 부역노동 증대를 내용으로 하는 거듭된 법적 조치를 통해 농노제와 장원제가 확립되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결론 부분에서는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한 장원제적 양상의 검토를 바탕으로 하여 유럽 전체 차원에서 토지소유 형태로서의 고전장원제의 위상과 의미가 규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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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고전장원제에 대한 논의는 루아르 강과 라인 강의 사이지역을 비롯한 서유럽대륙의 중심부 위주로 전개되어왔다. 그러면서 고전장원제는 이 지역에 국한된 카롤링시대의 일시적 ...

    지금까지 고전장원제에 대한 논의는 루아르 강과 라인 강의 사이지역을 비롯한 서유럽대륙의 중심부 위주로 전개되어왔다. 그러면서 고전장원제는 이 지역에 국한된 카롤링시대의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되었다. 이 주장에 대해 본 연구는 의문을 제기하며 유럽적 범위에서 고전장원제의 일반적 존재여부를 검증하여 고전장원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이런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전장원제의 전형적 발달지역이라고 알려져 있는 갈리아 북부지역으로부터 고전장원제의 본질적 개념과 구조가 도출될 필요가 있다. 그 다음에는 이를 준거로 삼아 유럽의 여타 지역들에서 고전장원제적 양상이 나타나는지, 나타난다면 어느 시기에 어떤 조건 아래서 어떤 패턴으로 나타나는지 지역별로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검토할 것이다.
    지역별 검토에는 공통적으로 적용되지 않으면 안 될 주요 사항들이 있다. 공통적 검토사항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원구조상의 주요 특징적 요소들이다. 여기에는 대소유지가 영주직영지와 농민보유지로 이분되어 있는가의 여부, 이분되어 있는 경우에 영주직영지의 면적과 농민보유지들의 합계면적과의 크기관계, 농민보유지의 종류와 종류별 비중, 영주직영지 경작을 위한 농민보유지 보유자들의 부역노동의 부담 크기와 영주직영지의 전체 경작노동력 중 농민보유지 보유자들의 부역노동 비중, 장원농민의 기타 의무와 부담수준 등이 포함된다. 그 밖에 고전장원제의 지역별 형성배경, 성립시점, 존속기간 등도 공통적인 점검사항이라고 하겠다.
    유럽이라는 넓은 범위에 걸쳐 고전장원제의 역사적 위상을 파악하려고 할 때, 이용자료의 대부분은 사료일 수 없고 기존의 지역별 연구성과에 의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별 또는 권역별로 봉건적 토지소유에 관해 많이 축적된 연구성과 중 본 연구목적에 부응하는 핵심적 내용이 이용될 것이다. 그렇지만 고전장원제적 구조의 지역별 존재를 단적으로 입증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핵심적인 사료는 때로 참고할 것이다.
    본 연구는 모두 4개의 장(章)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서론에서는 고전장원제에 관한 연구사에 입각한 문제제기를 하고, 연구목표를 제시하며, 연구방법을 논할 것이다.
    본론은 크게 2개의 장으로 구성될 것이다. 하나는 서유럽권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한 장은 북유럽과 동유럽을 포함하는 비(非)서유럽권에 관한 것이다. 서유럽에 관한 장은 세 권역으로 구분되어 논할 것이다. 하나는 고전장원제의 발상지이자 전형적 발달지역인 갈리아 북부와 이에 뒤이어 곧 고전장원제가 발전한 라인 강과 엘베 강 사이의 독일과 북부 및 중부의 이탈리아를 포함하는 카롤링제국 중심권역이다. 이 가운데 갈리아 북부에서는 고전장원제의 전형이 간략하게 서술되고, 독일과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전형적 고전장원제와의 차이나 특성이 분석될 것이다. 두 번째 권역은 로마의 사회적 유산이 많이 남아 있었던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남부, 이베리아반도 등의 지중해권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봉건제의 형성계기가 서로 달랐으므로, 세 지역으로 세분하여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권역은 봉건제가 이식된 유럽 북서부의 영국과 아일랜드 권역이다. 영국은 11세기 후엽에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노르만족에 정복되어 북부 프랑스식 봉건제가 시행되고, 아일랜드는 12세기 후반에 영국의 정복되어 영국식 봉건제가 이식되었다.
    북유럽과 동유럽으로 구성되는 비서유럽에 관한 장은 당연히 이 두 권역으로 구분되어 살펴봐야 할 것이다. 북유럽에서는 민족대이동 전의 게르만적 사회구조가 오랫동안 잔존하여 봉건제가 13-14세기에야 불완전하게나마 성립한다. 이에 비해 동유럽은 북유럽보다 더 늦은 15-16세기 이후에야 봉건제가 성립한다. 동유럽은 다시 봉건제사회의 발전 면에서나 지리적으로나 비교적 동질성을 보이는 중동부 유럽과 이와는 별개의 독자적 발전을 보인 러시아로 구분된다. 중동부 유럽은 다시 대체로 발트 해를 통한 서유럽으로의 곡물수출의 영향으로 시장 지향적인 장원제와 농노제가 15-16세기에 성립된 서부권과 이보다 인구가 훨씬 희박하고 봉건제가 더 늦게 성립한 동부권으로 구분되어 논해질 것이다. 러시아는 모스크바 대공국이 몽고-타타르 지배를 벗어나 통일적 집권국가로 성장하고 군주 절대권이 강화되는 과정에서 농민의 이동제한과 부역노동 증대를 내용으로 하는 거듭된 법적 조치를 통해 농노제와 장원제가 확립되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결론 부분에서는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한 장원제적 양상의 검토를 바탕으로 하여 유럽 전체 차원에서 토지소유 형태로서의 고전장원제의 위상과 의미가 규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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