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相山門은 소위 9山禪門 중 가장 먼저 개창된 禪宗山門이다. 그 開創祖인 洪涉은 道義와 함께 선정 初傳僧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글은 홍척선사가 신라하대 선종의 전래라는 시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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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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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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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相山門은 소위 9山禪門 중 가장 먼저 개창된 禪宗山門이다. 그 開創祖인 洪涉은 道義와 함께 선정 初傳僧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글은 홍척선사가 신라하대 선종의 전래라는 시대적 ...
實相山門은 소위 9山禪門 중 가장 먼저 개창된 禪宗山門이다. 그 開創祖인 洪涉은 道義와 함께 선정 初傳僧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글은 홍척선사가 신라하대 선종의 전래라는 시대적 과제에 어떻게 대응하였는가를 살펴본 것이다.
홍척은 대략 770년대 초반에 출생하여 840년경에 입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826년(흥덕왕 1)경에 귀국하여 南岳의 實相寺에 주석했다. 이후 830년(흥덕왕 5)경 흥덕왕과 宣康태자(金忠恭)의 초빙으로 왕실에 방문하여 說法하였고, 흥덕왕은 그를 國師로 책봉했던 듯하다. 홍척은 흥덕왕에게 자신이 전해온 선종의 내용과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조언하였다.
흥덕왕이 홍척에게 귀의하고 南宗禪을 받아들인 배경은 金憲昌의 난(822년)으로 촉발된 지방사회으 혼란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정치개혁의 사상적 뒷받침을 위해 홍척이 전해온 선종을 주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시 불교계의 일신을 위해 선종사상과 교단의 운영방식에 공감했던 듯하다.
한편, 홍척은 선종의 수용을 위해서는 신라왕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왕실을 통해 선종을 확산시키고자 했으며, 흥덕왕의 개혁정치에도 협조하였다. 아울러 선종에 대한 기존 불교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敎學을 포용하는 자세를 견지하였다. 특히, 대중교화를 위해 실상사에 鐵佛을 조성하는 등 방편을 채용하였다. 이는 자신보다 앞서 귀국한 도의를 통해 얻은 反面敎師의 교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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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sangsanmun is one sect of Zen Buddhism, which was founded as the earliest from among the so called nine Zen sect. Its founder, Hongcheok, is highly valued as the monk who first introduced Zen Buddhism, along with Doeui. This article is concerned wi...
Silsangsanmun is one sect of Zen Buddhism, which was founded as the earliest from among the so called nine Zen sect. Its founder, Hongcheok, is highly valued as the monk who first introduced Zen Buddhism, along with Doeui. This article is concerned with a review of how Hongcheok, the Zen monk, responded to the assignment of his times, namely, the introduction to Zen Buddhism during the late Silla period.
Hongcheok appears to have been born around the early 770s and to have entered into Nirvana around 840. After returning to Silla in 826(the first year of King Heungdeok), he was designated to the Silsangsa(Buddhist temple) of Namak. After that, he preached Buddhism by visiting a royal family by invitation from King Heungdeok and Prince Seongang(Kim Chung-gong) around 830(the fifth year of King Heungdeok), and King Heungdeok appeared to install him as a national monk. Hongcheok advised King Heungdeok about the political situation of the times as well as the details of Zen Buddhism, which Hongcheok introduced.
The background in which King Heungdeok converted to Hongcheok and accepted Namjongseon was to appease the chaos of local society, which was triggered by the uprising of Kim Heon-chang(822). Also, he seemed to have paid attention to Zen Buddhism introduced by Hongcheok in order to gain the ideological support of the political reformation. Furthermore, he appeared to be sympathetic with the operational pattern of Zen Buddhism’s ideology and denomination in the reformation of the Buddhist circle.
Meanwhile, Hongcheok appeared to perceive the need for the support of the Silla royal family in accepting Zen Buddhism. He tried to distribute Zen Buddhism through the royal family, and was cooperative with King Heungdeok in reformative politics. Moreover, so as to minimize the resistance of the existing Buddhist circle, he stuck to embracing Gyohak. In particular, he introduced expedients such as the establishment of the steel Buddhist statue in Silsangsa for edifying the public. This was a lesson learned from a negative case, which he obtained from Doeui, who returned to Silla earlier than he.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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