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한국어 능력 평가도구로서 시행하기 시작한 한국어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TOPIK)은 그동안 꾸준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증가하는 응시자의 가장 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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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orean
370
학술저널
103-139(37쪽)
학회 요청에 의해 무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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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한국어 능력 평가도구로서 시행하기 시작한 한국어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TOPIK)은 그동안 꾸준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증가하는 응시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특히 유학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과 재외 동포의 수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우수 유학생을 선발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대학에서의 수학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학문 목적 한국어 능력시험(Academic TOPIK: A-TOPIK)의 시행을 준비 중에 있다.
한국어의 학습 목적이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문을 익히는 것에 있다면 적정 기준을 충족한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은 마땅히 학업 성취에 별다른 지장이 없을 정도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 유학생의 입학과 졸업의 자격 기준이 되고 있는 일반 한국어능력시험(S-TOPIK)은 이러한 사실이 반영된 평가 결과를 내어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은 언어활동에 있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수준을 넘어 학업 수행이라는 특수성과 유용성이 고려되지 않은 평가 유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현행 일반 한국어능력시험에서의 쓰기 영역 문항 유형을 분석하여 본 결과 기본적으로는 평가 영역 간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드러났다. 그리고 한국어 학습 목표의 특수성과 유용성을 고려한 쓰기 능력을 직접 평가할 문항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학업 수행 상황에서의 유용성을 고려하여 쓰기 평가 영역에서 비중 있게 다룰 필요가 있는 문항의 유형을 살펴봄으로써 학문 목적 한국어능력시험이 평가 취지에 맞는 타당하고 유용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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