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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비전 드라마의 논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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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드라마를 논증 사례의 분석 대상으로 삼아 수용자를 드라마의 소비로 이끄는 논증 구조들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안에서의 논증의 위치를 살펴보고 드라마 안에서 어떻게 논증이 구현되고 있는지 검토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설득의 행위는 화자가 청중에게 호소하는 행위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말하는 사람의 문체인 ‘에토스’와 듣는 사람의 감정인 ‘파토스’가 문학에 확장되었고 ‘로고스’가 과학에 부여되었다. 이와 함께 메시지는 더 이상 두 논증의 주체 사이에서 순환되는 매개물이 아니라 분석해야 할 텍스트가 되었다. 이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은 수사학의 여러 범주 안에서 논거(argument)들을 추출하는 것이다. 또한 논증의 과정을 청중의 수용 문맥에 따라 재정의함으로서 가능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논증은 모든 메시지가 최종적으로 해석되고 수용되기 시작한 시점에서부터 존재하는 ‘능동적인 수용’의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드라마의 허구의 세계는 논증의 세 가지 장르 중에서 과시적 담화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장소다. 여기서 사회적 담화로서 허구를 더욱 확장시켰다. 재판이나 정치적 담화와 구별되는 과시적 담화의 특징은 청중이 담화의 내용보다 화자의 재능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를 드라마에 확대 적용시켰다. 다시 말해 드라마를 시청하는 행위는 텍스트의 품질을 판단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작가의 의견(opinion)을 판단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시청자는 단순한 상업적인 소비자가 아니며 제작자와 논증의 파트너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모든 드라마는 등장인물이나 특정 대상물에 현실 세계 안에서도 인정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우리는 이를 디제시스(diegesis)라고 부르며, 이는 드라마에서 모든 행위들이 가능할 수 있는 규칙을 합법화하는 텍스트이다. 이와 같은 디제시스를 통해 드라마의 등장인물이 수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진 순간부터 진실임직 함(vraisemblable)이 된다. 드라마의 수사학적 논증은 디제시스를 중심으로 외재적 디제시스 논증, 내재적 디제시스 논증, 메타 디제시스 논증의 세 가지의 축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드라마를 서사구조와 장르적 특성에 의거해 연구하는 것에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의 매체적 특성을 덧붙여 드라마 연구의 균형 있는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외재적 디제시스의 논증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특히 예고 방송과 제목 그리고 오프닝 타이틀 등을 통한 시청자들의 드라마에 대한 신뢰화의 과정과 상호텍스트성이 포함된다. 또한 예고 프로그램은 제한적으로 드라마를 인지시키고 시청자에게 시청 행위의 결정을 유발하기 위한 논증 형태이다. 특히 제목과 오프닝 타이틀은 수용자가 작품에 접근하는 ‘문턱’에 해당하며 이는 화용론적 관점에서 파라텍스트로 해석될 수 있다.
      내재적 디세시스의 논증은 드라마의 서술구조와 등장인물을 통한 설득 과정을 말한다. 특히 미디어를 통한 신화화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드라마에서도 개인간 혹은 계층간의 사회적 갈등의 상상적 해결 기제로서 신화가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화와 드라마의 서사는 매우 밀접하다. 내재적 디제시스의 논증에는 많은 논거들이 사용된다.
      또한 미디어적 특징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 디제시스 논증은 인간에게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수사학의 측면에서 보면 이를 미디어 수사학이라고 명할 수 있다. 맥루한이 미디어를 인간의 감각의 확장이라는 주장으로 강력한 논쟁을 만들었듯이 인간의 경험과 실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은 한 집단이 혹은 대중이 이용하는 미디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즉 문화 내의 지배적 미디어와 사고방식이 연결되어 있으며 논증 방식 또한 이 미디어와 깊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드라마의 코드와 커뮤니케이션 통로는 단순히 기술적인 기계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의 전달과 수용을 조건화한다.
      이 연구는 한국의 드라마가 극도의 경쟁 환경에 처해 있기에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에 비해 더 높은 단계의 설득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밝혀준다. 결국 드라마의 수용자 유입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논증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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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드라마를 논증 사례의 분석 대상으로 삼아 수용자를 드라마의 소비로 이끄는 논증 구조들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안에서의 논증의 위치를 살펴보고 드...

      본 연구는 드라마를 논증 사례의 분석 대상으로 삼아 수용자를 드라마의 소비로 이끄는 논증 구조들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안에서의 논증의 위치를 살펴보고 드라마 안에서 어떻게 논증이 구현되고 있는지 검토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설득의 행위는 화자가 청중에게 호소하는 행위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말하는 사람의 문체인 ‘에토스’와 듣는 사람의 감정인 ‘파토스’가 문학에 확장되었고 ‘로고스’가 과학에 부여되었다. 이와 함께 메시지는 더 이상 두 논증의 주체 사이에서 순환되는 매개물이 아니라 분석해야 할 텍스트가 되었다. 이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은 수사학의 여러 범주 안에서 논거(argument)들을 추출하는 것이다. 또한 논증의 과정을 청중의 수용 문맥에 따라 재정의함으로서 가능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논증은 모든 메시지가 최종적으로 해석되고 수용되기 시작한 시점에서부터 존재하는 ‘능동적인 수용’의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드라마의 허구의 세계는 논증의 세 가지 장르 중에서 과시적 담화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장소다. 여기서 사회적 담화로서 허구를 더욱 확장시켰다. 재판이나 정치적 담화와 구별되는 과시적 담화의 특징은 청중이 담화의 내용보다 화자의 재능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를 드라마에 확대 적용시켰다. 다시 말해 드라마를 시청하는 행위는 텍스트의 품질을 판단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작가의 의견(opinion)을 판단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시청자는 단순한 상업적인 소비자가 아니며 제작자와 논증의 파트너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모든 드라마는 등장인물이나 특정 대상물에 현실 세계 안에서도 인정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우리는 이를 디제시스(diegesis)라고 부르며, 이는 드라마에서 모든 행위들이 가능할 수 있는 규칙을 합법화하는 텍스트이다. 이와 같은 디제시스를 통해 드라마의 등장인물이 수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진 순간부터 진실임직 함(vraisemblable)이 된다. 드라마의 수사학적 논증은 디제시스를 중심으로 외재적 디제시스 논증, 내재적 디제시스 논증, 메타 디제시스 논증의 세 가지의 축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드라마를 서사구조와 장르적 특성에 의거해 연구하는 것에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의 매체적 특성을 덧붙여 드라마 연구의 균형 있는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외재적 디제시스의 논증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특히 예고 방송과 제목 그리고 오프닝 타이틀 등을 통한 시청자들의 드라마에 대한 신뢰화의 과정과 상호텍스트성이 포함된다. 또한 예고 프로그램은 제한적으로 드라마를 인지시키고 시청자에게 시청 행위의 결정을 유발하기 위한 논증 형태이다. 특히 제목과 오프닝 타이틀은 수용자가 작품에 접근하는 ‘문턱’에 해당하며 이는 화용론적 관점에서 파라텍스트로 해석될 수 있다.
      내재적 디세시스의 논증은 드라마의 서술구조와 등장인물을 통한 설득 과정을 말한다. 특히 미디어를 통한 신화화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드라마에서도 개인간 혹은 계층간의 사회적 갈등의 상상적 해결 기제로서 신화가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화와 드라마의 서사는 매우 밀접하다. 내재적 디제시스의 논증에는 많은 논거들이 사용된다.
      또한 미디어적 특징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 디제시스 논증은 인간에게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수사학의 측면에서 보면 이를 미디어 수사학이라고 명할 수 있다. 맥루한이 미디어를 인간의 감각의 확장이라는 주장으로 강력한 논쟁을 만들었듯이 인간의 경험과 실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은 한 집단이 혹은 대중이 이용하는 미디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즉 문화 내의 지배적 미디어와 사고방식이 연결되어 있으며 논증 방식 또한 이 미디어와 깊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드라마의 코드와 커뮤니케이션 통로는 단순히 기술적인 기계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의 전달과 수용을 조건화한다.
      이 연구는 한국의 드라마가 극도의 경쟁 환경에 처해 있기에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에 비해 더 높은 단계의 설득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밝혀준다. 결국 드라마의 수용자 유입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논증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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