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발생액을 통한 이익조정 연구(AEM)나 실질활동을 통한 이익조정 연구(REM)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이익조정 측정치를 개발하였다. 순이익을 정상적인 부분과 비정상적...
본 연구는 발생액을 통한 이익조정 연구(AEM)나 실질활동을 통한 이익조정 연구(REM)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이익조정 측정치를 개발하였다. 순이익을 정상적인 부분과 비정상적인 부분으로 분해하고, 이 중 비정상적인 부분을 비정상이익으로 칭하며 이익조정 측정치로 사용한다. 이러한 개념적 접근은 이익조정 여부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이익 자체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측정치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이러한 판단은 CFO와 발생액은 당기 이익과 무관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Francis and Smith(2005)의 연구에 기초한다. 이익, 현금흐름 및 발생액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적인 모형인 Dechow et al.(1998)의 연구와 Jones 모형(Jones 1991)을 통해 비정상이익을 유도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이익조정 측정치인 비정상이익의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대표적인 이익조정 현상 중 하나인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이익조정 현상에 이를 적용해 보았다. 목표이익은 제로(0)이익, 전기이익, 재무분석가 예측치, 3가지를 사용하였다. 통제기업은 Dechow et al.(2003)에 따라 전체기업과 인접구간에 있는 기업, 2가지를 사용하였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비금융업 기업에 대한 분석결과, 제로(0)이익 달성을 위한 이익조정 의심기업의 비정상이익이 전체기업의 비정상이익 및 인접구간의 비정상이익보다 높았다. 전기이익 달성을 위한 이익조정 의심기업의 비정상이익이 전체기업의 비정상이익보다 높았으나, 인접구간의 비정상이익보다 높지 않았다. 또한 재무분석가 예측치 달성을 위한 이익조정 의심기업의 비정상이익이 전체기업의 비정상이익 및 인접구간의 비정상이익보다 높았다. 전체적으로, 비정상이익이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이익조정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개발한 이익조정 측정치인 비정상이익이 이익조정 측정치로서 유용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이익조정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이익조정 측정치를 개발한 점과 이익조정 연구는 이익 자체를 분석해야 한다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조정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