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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영화의 벡터와 지형도 - 기억의 정치학과 트라우마 치유의 영상미학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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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65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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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제노사이드와 기억의 정치(Genocide and the Politics of Memory)』를 쓴 허버트 허시(Herbert Hirsch)는 제노사이드 연구자들은 그 어떤 사회과학 텍스트보다 대량 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여기서 생존자들은 죽음에 노출되고 죽음을 목격해 온 사람들이기에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악의 목격을 견뎌낸 이들은 영웅이자 또 다른 선지자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기억의 저장소인 개별 행위자가 역사를 해석하며 그 사건의 목격자이자 전달자 역할을 부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 맥락에서 과거 학살 장면이 그대로 담긴 다큐멘터리 필름뿐만 아니라 개인과 민족의 아픔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영화 역시 그 자체로 소중한 기록인 셈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영화에 재현된 기억의 정치학을 기저로 아르메니아인들이 제노사이드의 기억을 담아내 왔던 방식의 지형도를 고찰하고, 영화제작을 통해 민족의 정신적 상흔을 치유해가는 소명을 부여받은 감독들이 구현하는 영상 미학을 통해 그들이 국제사회에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선행 연구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될 본 연구에서는 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 문제를 주요 테마나 시·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 영화들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 영화를 선정하였다.

      1) 영화 제작 동기의 역사적·사상적 분기점이 되는 작품들
      2) 아르메니아의 민족 정체성을 지닌 디아스포라 출신 감독들의 작품들
      3) 미학적 관점에서 다큐멘터리와 예술영화의 다양한 영상 기법을 실험한 작품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영화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문학작품과 영화의 비교 연구도 수행할 것이다. 회고록이나 소설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로 각색되고 영화로 제작된 경우, 각각의 장르가 제노사이드 문제를 기술하고 재현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특히 감독들이 영화를 통해 민족의 문제를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고 침윤시키는 기법을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 개인의 자의식이 민족의 역사를 대변하고, 이것이 집단지성으로 확장되어 국제사회에 인권유린과 폭력과 학살의 부당함을 알리는 ‘창(窓)’으로 기능하는 양상을 살펴볼 것이다. 더불어 피해자들의 절규의 당위성과 가해자들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영화의 주제적·심미적 차원에서 보다 면밀히 규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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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사이드와 기억의 정치(Genocide and the Politics of Memory)』를 쓴 허버트 허시(Herbert Hirsch)는 제노사이드 연구자들은 그 어떤 사회과학 텍스트보다 대량 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기억에...

      『제노사이드와 기억의 정치(Genocide and the Politics of Memory)』를 쓴 허버트 허시(Herbert Hirsch)는 제노사이드 연구자들은 그 어떤 사회과학 텍스트보다 대량 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여기서 생존자들은 죽음에 노출되고 죽음을 목격해 온 사람들이기에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악의 목격을 견뎌낸 이들은 영웅이자 또 다른 선지자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기억의 저장소인 개별 행위자가 역사를 해석하며 그 사건의 목격자이자 전달자 역할을 부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 맥락에서 과거 학살 장면이 그대로 담긴 다큐멘터리 필름뿐만 아니라 개인과 민족의 아픔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영화 역시 그 자체로 소중한 기록인 셈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영화에 재현된 기억의 정치학을 기저로 아르메니아인들이 제노사이드의 기억을 담아내 왔던 방식의 지형도를 고찰하고, 영화제작을 통해 민족의 정신적 상흔을 치유해가는 소명을 부여받은 감독들이 구현하는 영상 미학을 통해 그들이 국제사회에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선행 연구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될 본 연구에서는 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 문제를 주요 테마나 시·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 영화들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 영화를 선정하였다.

      1) 영화 제작 동기의 역사적·사상적 분기점이 되는 작품들
      2) 아르메니아의 민족 정체성을 지닌 디아스포라 출신 감독들의 작품들
      3) 미학적 관점에서 다큐멘터리와 예술영화의 다양한 영상 기법을 실험한 작품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영화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문학작품과 영화의 비교 연구도 수행할 것이다. 회고록이나 소설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로 각색되고 영화로 제작된 경우, 각각의 장르가 제노사이드 문제를 기술하고 재현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특히 감독들이 영화를 통해 민족의 문제를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고 침윤시키는 기법을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 개인의 자의식이 민족의 역사를 대변하고, 이것이 집단지성으로 확장되어 국제사회에 인권유린과 폭력과 학살의 부당함을 알리는 ‘창(窓)’으로 기능하는 양상을 살펴볼 것이다. 더불어 피해자들의 절규의 당위성과 가해자들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영화의 주제적·심미적 차원에서 보다 면밀히 규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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