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7대 권장사항

국문 초록 (Abstract)

첨단 과학의 발전에 따른 질병 발생에 관한 병태생리의 이해와 새로운 치료약제의 도입에도 불구하도 알레르기 질환은 최근 20년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도 암, 만성 성인병과 더불어 국민의 3대 만성 질환의 하나이고 소아에서는 이제 가장 흔한 만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1972년 대한알레르기학회가 창립되고 1981년 '알레르기' 학회 잡지가 발간되면서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진단, 치료, 예방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알레르기 여러 분야에서 논문들이 활발하게 보고되기 시작하였으며 여러 가지 학술활동 및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알레르기 교육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은 주로 알레르기 전문 클리닉이 설치되어 있는 병원들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 추세와 비교할 때 부족한 감이 있었다. 이에 대책으로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는 대한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와 공동으로 1999년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간을 제1회 알레르기주간으로 제정하고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을 줄이기 위하여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7대 권장사항"을 채택하였다 (Table.1). 이는 알레르기질환의 발볍에 영향응 미치는 인자들 중 학문적으로 그 중요성이 널리 인정된 것들을 국내의 상황에 맞게 채택하였다. 이에 이러한 캠페인의 전체적인 필요성과 각 항목의 선정 배경을 밝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