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조선통신사 필담창화집의 일본 출판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82259772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德川 幕府 이후 평화가 지속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물자 생산이 증대되면서 町人이라는 상인 계층이 대두하였고 이들에 의해 교토, 오사카, 에도 三都는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 중 옛 수도로 인구 면에서나 문화 면에서나 기반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었던 교토에서 가장 먼저 상업 출판이 발아했다.
      조선통신사 관련 필담창화집의 출판은 4차 사행부터 시작된다. 그 후 11차 사행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11차 사행에서 23종으로 정점을 이루었다. 12차 사행 때는 역지빙례가 적용되어 에도까지 가지 못하고 對馬에 머물렀기 때문에 단 2종만이 간행되었다.
      발행처 혹은 서점의 소재지가 4차 사행과 8차 사행까지 교토에 한정되었음에 반해 8차 사행 때부터 오사카, 에도로 확대된다. 그리고 11차 사행에 이르러서는 三都뿐만이 아니라 名古屋,長門의 서점도 등장한다.
      교토, 에도 서점은 필담 창화가 이루어진 장소와 문사들의 출신을 불문하고 필담창화를 수집?편집하고 있다. 반면 오사카, 나고야, 나가토는 발행처의 지역에서 이루어진 필담창화나, 발행처의 지역 문사들에 의한 것만을 다룬다. 오사카 本願寺에서 필담창화한 기록인 《兩東唱和錄》, 《和韓唱和》, 《韓?塤?集》, 《和韓文會》 등은 모두 오사카의 서점에서 간행되었고 나고야의 文士들이 필담창화 기록물인 《表海英華》, 《和韓醫談》, 《三世唱和》, 《殊服同調集》의 간행에 모두 나고야의 서점이 관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한일 문사들의 교유의 결과물이 적극적으로 상업 출판되었다는 것은 조선통신사를 통한 문화의 향수층이 당시 현장에서 필담한 사람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광범위하게 늘어남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조선통신사에 관한 문화가 당대에 끼친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번역하기

      德川 幕府 이후 평화가 지속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물자 생산이 증대되면서 町人이라는 상인 계층이 대두하였고 이들에 의해 교토, 오사카, 에도 三都는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

      德川 幕府 이후 평화가 지속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물자 생산이 증대되면서 町人이라는 상인 계층이 대두하였고 이들에 의해 교토, 오사카, 에도 三都는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 중 옛 수도로 인구 면에서나 문화 면에서나 기반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었던 교토에서 가장 먼저 상업 출판이 발아했다.
      조선통신사 관련 필담창화집의 출판은 4차 사행부터 시작된다. 그 후 11차 사행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11차 사행에서 23종으로 정점을 이루었다. 12차 사행 때는 역지빙례가 적용되어 에도까지 가지 못하고 對馬에 머물렀기 때문에 단 2종만이 간행되었다.
      발행처 혹은 서점의 소재지가 4차 사행과 8차 사행까지 교토에 한정되었음에 반해 8차 사행 때부터 오사카, 에도로 확대된다. 그리고 11차 사행에 이르러서는 三都뿐만이 아니라 名古屋,長門의 서점도 등장한다.
      교토, 에도 서점은 필담 창화가 이루어진 장소와 문사들의 출신을 불문하고 필담창화를 수집?편집하고 있다. 반면 오사카, 나고야, 나가토는 발행처의 지역에서 이루어진 필담창화나, 발행처의 지역 문사들에 의한 것만을 다룬다. 오사카 本願寺에서 필담창화한 기록인 《兩東唱和錄》, 《和韓唱和》, 《韓?塤?集》, 《和韓文會》 등은 모두 오사카의 서점에서 간행되었고 나고야의 文士들이 필담창화 기록물인 《表海英華》, 《和韓醫談》, 《三世唱和》, 《殊服同調集》의 간행에 모두 나고야의 서점이 관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한일 문사들의 교유의 결과물이 적극적으로 상업 출판되었다는 것은 조선통신사를 통한 문화의 향수층이 당시 현장에서 필담한 사람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광범위하게 늘어남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조선통신사에 관한 문화가 당대에 끼친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eace lasted since the establishment of Tokukawa Bakuhu(德川 幕府). As The population and productivity grew, the merchant class called ‘Choning(町人)’ rose. By Choning, Kyoto(京都), Osaka(大阪), and Edo(江?) took shape as cities. First among these cities, in Kyoto, commercial publishing sprouted, since this former capital city contained sufficient population and had cultural basis.
      The publishing of responsory writings between Joseon Tonshinsa and Japanese kept increased from the 4thvisit of Joseon Tongshinsa to the 11th visit.After the 11th visit, 23 varieties of titles were published, which was the largest number ever. Until the 8th visit, Publishers were only in Kyoto, but since the 8th visit, publishers in Edo(江?) appeared. They published (or at least engaged in publishing) 9 titles of responsory writings during the 29 years between the 9th and the 10th visit, and this number of publishing is surpassing those of other publishers’ who were in other cities. After the 11th visit, the number of publishing and the variety of titles of responsorywritings were the largest and the widest. In the same time, the publishers appeared also in other regions like Nagoya(名古屋) and Nagato(長門).
      Publishers locating in Osaka(大阪), Nagoya(名古屋) and Nagato(長門) particularly published those responsory writings which were writtenin their regions, or in which writers from their regions engaged, while publishers from Kyoto(京都) and Edo(江?) did not much care where the responsory writings took place or who were the participants.
      For examples, those responsory writings like 《兩東唱和錄》, 《和韓唱和》, 《韓?塤?集》 and 《和韓文會》 were exchanged in Honganzi(本願寺), Osaka(大阪), and they all were published only in Osaka(大阪).
      And to talk about 《表海英華》, 《和韓醫談》, 《三世唱和》 and 《殊服同調集》, writers from Nagoya(名古屋) participated in these responsory writings, so publishers in Nagoya(名古屋) were engaged in publishing these titles.
      We can see the responsorywritings between Joseon Tonshinsa and Japanese were very actively published. It means that wide range of Japanese, regardless the region or era, could share the cultural exchanges between writers from Joseon and Japan. It shows how influential the visits of Joseon Tongshinsa were to Japanese culture.
      번역하기

      Peace lasted since the establishment of Tokukawa Bakuhu(德川 幕府). As The population and productivity grew, the merchant class called ‘Choning(町人)’ rose. By Choning, Kyoto(京都), Osaka(大阪), and Edo(江?) took shape as cities. First ...

      Peace lasted since the establishment of Tokukawa Bakuhu(德川 幕府). As The population and productivity grew, the merchant class called ‘Choning(町人)’ rose. By Choning, Kyoto(京都), Osaka(大阪), and Edo(江?) took shape as cities. First among these cities, in Kyoto, commercial publishing sprouted, since this former capital city contained sufficient population and had cultural basis.
      The publishing of responsory writings between Joseon Tonshinsa and Japanese kept increased from the 4thvisit of Joseon Tongshinsa to the 11th visit.After the 11th visit, 23 varieties of titles were published, which was the largest number ever. Until the 8th visit, Publishers were only in Kyoto, but since the 8th visit, publishers in Edo(江?) appeared. They published (or at least engaged in publishing) 9 titles of responsory writings during the 29 years between the 9th and the 10th visit, and this number of publishing is surpassing those of other publishers’ who were in other cities. After the 11th visit, the number of publishing and the variety of titles of responsorywritings were the largest and the widest. In the same time, the publishers appeared also in other regions like Nagoya(名古屋) and Nagato(長門).
      Publishers locating in Osaka(大阪), Nagoya(名古屋) and Nagato(長門) particularly published those responsory writings which were writtenin their regions, or in which writers from their regions engaged, while publishers from Kyoto(京都) and Edo(江?) did not much care where the responsory writings took place or who were the participants.
      For examples, those responsory writings like 《兩東唱和錄》, 《和韓唱和》, 《韓?塤?集》 and 《和韓文會》 were exchanged in Honganzi(本願寺), Osaka(大阪), and they all were published only in Osaka(大阪).
      And to talk about 《表海英華》, 《和韓醫談》, 《三世唱和》 and 《殊服同調集》, writers from Nagoya(名古屋) participated in these responsory writings, so publishers in Nagoya(名古屋) were engaged in publishing these titles.
      We can see the responsorywritings between Joseon Tonshinsa and Japanese were very actively published. It means that wide range of Japanese, regardless the region or era, could share the cultural exchanges between writers from Joseon and Japan. It shows how influential the visits of Joseon Tongshinsa were to Japanese culture.

      더보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서론
      • 2. 일본에서 출판된 조선통신사 관련 필담창화집의 양상과 분석
      • 3. 필담창화집의 출판 양상에 대해
      • 4. 결론
      • [국문초록]
      • 1. 서론
      • 2. 일본에서 출판된 조선통신사 관련 필담창화집의 양상과 분석
      • 3. 필담창화집의 출판 양상에 대해
      • 4. 결론
      • Abstract
      • 참고문헌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구지현, "필담을 통한 한일 문사 교류의 전개와 양상.-赤間關을 중심으로-" 국학연구원 (138) : 269-302, 2007

      2 다카하시 히로미, "통신사․북학파․켄카도(蒹葭堂)" (4) : 123-144, 2007

      3 이혜순, "조선통신사의 문학"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37-, 1996

      4 이노구치 아츠시, "일본한문학사" 소명출판 275-, 2000

      5 황소연, "오사카의 출판문화전개와 사이카쿠 (西鶴) - 1686 년을 중심으로-" 한국일본어문학회 9 : 503-530, 2000

      6 서태순, "근세 한 , 일 출판문화 고찰 - 소설의 유통과 발달과의 관계 -" 한국일본어문학회 1 : 167-199, 1995

      7 구지현, "계미 통신사 사행문학 연구" 보고사 16-17, 2006

      8 長友千代治, "江戸時代の図書流通" 思文閣出版 13-61, 2005

      9 中島直子, "江戸時代の出版文化と都市" お茶の水女子大學地理學教室 21 : 41-50, 1980

      10 高橋昌彦, "朝鮮通信使唱和集目錄稿(二) in 福岡大學研究部論集" 福岡大學研究推進部 9 (9): 1-20, 2009

      1 구지현, "필담을 통한 한일 문사 교류의 전개와 양상.-赤間關을 중심으로-" 국학연구원 (138) : 269-302, 2007

      2 다카하시 히로미, "통신사․북학파․켄카도(蒹葭堂)" (4) : 123-144, 2007

      3 이혜순, "조선통신사의 문학"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37-, 1996

      4 이노구치 아츠시, "일본한문학사" 소명출판 275-, 2000

      5 황소연, "오사카의 출판문화전개와 사이카쿠 (西鶴) - 1686 년을 중심으로-" 한국일본어문학회 9 : 503-530, 2000

      6 서태순, "근세 한 , 일 출판문화 고찰 - 소설의 유통과 발달과의 관계 -" 한국일본어문학회 1 : 167-199, 1995

      7 구지현, "계미 통신사 사행문학 연구" 보고사 16-17, 2006

      8 長友千代治, "江戸時代の図書流通" 思文閣出版 13-61, 2005

      9 中島直子, "江戸時代の出版文化と都市" お茶の水女子大學地理學教室 21 : 41-50, 1980

      10 高橋昌彦, "朝鮮通信使唱和集目錄稿(二) in 福岡大學研究部論集" 福岡大學研究推進部 9 (9): 1-20, 2009

      11 高橋昌彦, "朝鮮通信使唱和集目錄稿(一) in 福岡大學研究部論集" 福岡大學研究推進部 6 (6): 1-19, 2007

      12 矢島玄亮, "德川時代出版者出版物集覧續編" 万葉堂書店 1-100, 1976

      13 矢島玄亮, "德川時代出版者出版物集覧" 万葉堂書店 1-269, 1976

      14 橋口侯之介, "和本入門" 平凡社 60-61, 2007

      15 구지현, "{癸未隧사錄}에 대한 재검토- 작가와 사행록으로서의 의미를 중심으로 -" 국학연구원 (131) : 261-288, 2005

      16 구지현, "18세기 필담창화집의 양상과 교류 담당층의 변화" 부산대 한국 민족문화연구소 33-49, 2009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4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20-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KCI등재후보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2-11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 -> 동악어문학
      외국어명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Journal of Dong-ak Language and Literature
      KCI등재
      2015-02-11 학회명변경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학회 -> 동악어문학회
      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Dong-ak Society of Language and Literature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8-04-29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Dong-ak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7 0.67 0.6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1 0.8 1.224 0.23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