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is a study of the evidential markers ‘起来' and ‘着'. While ‘起来' and ‘着' have mainly been explored from an aspectual perspective, various research outcomes have recently been report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id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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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빈 (고려대학교)
2023
Korean
evidential markers ; Qilai ; Zhe ; middle construction ; evidentiality ; 起來 ; 着 ; 증거성 표지 ; 중간문 ; 상과 증거성
KCI등재
학술저널
61-9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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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is a study of the evidential markers ‘起来' and ‘着'. While ‘起来' and ‘着' have mainly been explored from an aspectual perspective, various research outcomes have recently been report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iddle...
This article is a study of the evidential markers ‘起来' and ‘着'. While ‘起来' and ‘着' have mainly been explored from an aspectual perspective, various research outcomes have recently been report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iddle construction'. However, the extension of the scope of ‘middle construction' in Chinese is gradually expanding without considering the typological characteristics of Chinese, relying on simple comparisons with English or similarities in meaning and syntax with other languages.
This article suggests that ‘middle voice' and ‘middle construction' can be identified in languages with a clear morphological ‘active-passive' distinction. All varieties present within the so-called ‘middle construction' in Chinese display the characteristics of ‘patient-subject structures’, a form that has been in use since ancient times and continues to be prevalent to this day. Moreover, following Wu Huaicheng's perspective(2020), it distinguishes ‘patient-subject constructions' into ‘eventive’ and ‘non-eventive’ ones, emphasizing that non-eventive patient-subject constructions are adjectival predicates, and the speaker's judgment originates from these predicates.
This article follows the definition of evidentiality as a semantic category that primarily serves as a grammatical function in aspect, tense, modality, etc. (Park Jinho, 2011). It confirms that ‘起来' and ‘着' are primarily used as evidential markers indicating the ‘source of information' when mainly used with perception verbs like ‘看' (see) and ‘聽' (hear), representing ‘direct knowledge'. However, ‘起来' and ‘着' cannot be considered equivalent evidential markers because ‘起来' exhibits a polysemous phenomenon of evidentiality(direct and indirect knowledge), whereas ‘着' can only represent direct knowledge. This article analyzes why ‘起来' can also convey indirect knowledge, originating from the generic reference noun phrase of the subject. Additionally, it illuminated the subjectivity difference between the two markers through a comparison of the positioning at the beginning of a sentence possibilities and contrasts of ‘起来' and ‘着'[着<起来].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증거성 표지 ‘起来’와 ‘着’에 관한 연구이다. 지금까지 ‘起来’와 ‘着’는 주로 상(aspect)적 관점에서 연구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중간문(middle construction)’의 관점에서 다양...
본고는 증거성 표지 ‘起来’와 ‘着’에 관한 연구이다. 지금까지 ‘起来’와 ‘着’는 주로 상(aspect)적 관점에서 연구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중간문(middle construction)’의 관점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어의 유형론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영어와의 단순 대조 또는 기타 언어와의 의미나 통사적 유사성을 근거로 중국어의 ‘소위 중간문’의 외연이 점차 확장되는 실정이다. 본고는 ‘중간태’와 ‘중간문’에 관한 범언어적인 고찰을 통해, 형태론적 ‘능동-수동’의 대립이 명확한 언어에서 ‘중간태’와 ‘중간문’을 상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중국어의 ‘소위 중간문’에 속하는 모든 유형은 ‘대상자 주어문’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보편적으로 쓰이는 형식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吴懷成(2020)의 관점에 따라 대상자 주어문을 사건성과 비사건성으로 양분하고, 비사건성 대상자 주어문은 형용사술어이며, 화자의 판단은 이 술어에서 비롯됨을 강조하였다. 본고는 증거성이란, 相, 시제, 양태 등을 주된 문법 기능으로 하면서 부차적으로 가질 수 있는 의미 범주임을 따랐으며(박진호 2011), ‘起来’와 ‘着’는 주로 지각류(看, 聽 등)와 함께 쓰여 ‘정보의 출처’를 나타내는 ‘직접지식’의 증거성 표지로 사용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起来’와 ‘着’는 동등한 지위의 증거성 표지로 볼 수는 없었는데, 그 이유는 ‘起来’는 증거성의 중의적 현상(직접지식과 간접지식)이 발생하는 반면, ‘着’는 직접지식만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起来’가 간접지식도 나타내는 이유를 주어의 총칭 지시 명사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 밖에도, ‘起来’와 ‘着’의 문두 이동과 대조를 통해 두 표지의 주관성 차이를 밝혔다[着<起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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