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박대성 짧은 아쟁산조의 선율구조를 분석하였고, 연구범위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로 한정한다. 연구방법은 종지형 선율을 기준으로 선율단락을 구분하여 단락별로 음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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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국예술종합학교, 2015
2015
한국어
서울
42 p. ; 26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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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박대성 짧은 아쟁산조의 선율구조를 분석하였고, 연구범위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로 한정한다. 연구방법은 종지형 선율을 기준으로 선율단락을 구분하여 단락별로 음조직과 선율 전개양상을 살펴보았다.
진양조는 총 16각으로 구성되어 있고, 4단락으로 구분된다. 우조성음을 혼용한 C음 본청 계면조의 조구성이며, 다른 여타 아쟁산조와 다르게 마지막 단락에서는 저음역에서 선율 진행이 되고, 중음역으로 종지하는 특이점을 알 수 있었다.
중모리는 총 16각으로 구성되어 있고, 5단락으로 구분된다. C음 본청 계면조의 조구성이며, 각 구성음의 독립적인 선율 진행과 동형진행으로 단락의 통일감을 형성한다. 특히 선율선이 의도적으로 하행 진행되는 걸 알 수 있었다.
중중모리는 총 33각으로 구성되어 있고, 6단락으로 구분된다. C음 본청 계면선법 진행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G음 본청 계면선법으로 변청, E♭음 본청 평조선법으로의 길바꿈을 사용하였다. 또한 헤미올라 리듬을 활용한 동형진행으로 선율을 변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박대성 아쟁산조는 선율 전반에 걸쳐 C음 본청 계면선법이 주조(主調)를 이루고 있다.
둘째, 진양조는 음역을 상·중·하로 나누었을 때 각 음역의 음색을 구분하여 사용하여 음색의 대비에 중점을 두었다.
셋째, 중모리의 선율운용과정에서 한 각 내에서 시작선율과 종반부 선율의 동형진행을 사용하여 단락의 통일성을 꾀하고, 계면선법의 다양한 음악적 양식이 살펴진다.
넷째, 중중모리는 제 2반음(B♭-A)을 사용하여 G음 본청 계면선법으로의 변청과 꺾는 위청을 공통음으로 삼고 E♭음 본청 평조선법으로의 변조를 하여 음악적 변화가 가장 많은 악장이다. 또한 중중모리의 시작단락은 저음역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다른 산조와 대별되는 점이다.
지금까지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를 중심으로 음악적 구조와 선율을 분석하여 박대성 짧은 아쟁산조의 음악적 특징들을 고찰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의 경우, 연주된 음악의 채보와 분석 외에도 연주자의 구술을 통해서 그 음악의 특징을 직접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이를 다루지 못한 점은 추후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하여 박대성 아쟁산조를 배우는 학생이나 연구하는 학자들이 박대성 아쟁산조를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긴 산조와 짧은 산조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겠다. 아울러 새로운 산조를 창작하는 음악인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