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미국의 대반란전 교리 형성과정 = The Formation Process of American Counterinsurgency Doctrine in the 1950s and 1960s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1960~70년대 한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미국의 대반란전 수행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의 대반란전 교리 형성배경과 과정에 대해 조망했다. 전후 등장한 제3세계는 미국에게 있어 공산주의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하는 공간이었다. 미국은 제3세계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고, 이를 통해 공산군의 게릴라전에 맞서는 방식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1950년대 미군은 대게릴라전 방침을 정립하여 적용했고, 1960년대 로스토우의 근대화론이 등장함에 따라 대게릴라전 방침은 점차 대반란전 개념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반란전은 군사작전(대게릴라전)과 근대화론이 결합한 것으로서, 작전의 성공을 위해 군사작전과 ‘재건’ 프레임이 결합된 개념이었다.
1960년대 등장한 케네디 정부는 제3세계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정책을 목표로 로스토우의 근대화론은 대외정책으로 삼았고, 베트남에서 공산 게릴라전에승리하기 위해 대반란전 개념을 베트남전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looks at the background and process of forming the U.S.'s counterinsurgency doctrine. The Third World, which emerged after the war, was a space where the United States had to win the fight against communism. The United States intervened directly and indirectly in the Third World, and through this, gained experience in how to counter communist guerrilla warfare.
Based on this, the U.S. military established its counter-guerrilla warfare policy in the 1950s, and with the emergence of Rostow's modernization theory in the 1960s, the counter-guerrilla warfare policy began to gradually change into the concept of counterinsurgency. Counterinsurgency was a combination of military operations (counterguerrilla warfare) and modernization theory, and was a concept that combined military operations and a ‘reconstruction’ frame to ensure the success of the operation. The Kennedy administration, which emerged in the 1960s, began applying the concept of counterinsurgency to win the Vietnam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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