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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흄의 도덕감정론에 나타난 '반성'개념의 역할과 도덕감정의 합리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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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최근 많은 철학자들은 도덕을 설명하는데 있어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 논고에서 나는 이성에 근거한 윤리학을 거부하고 감정에 근거한 흄의 ‘공감의 윤리학’을 정당화하고자 한다.
      이상의 목적을 위해 나는 먼저 현대 흄주의 도덕이론의 대표적인 철학자인 앨런 기버드의 규범 표현주의(Norm Expressvism)가 흄의 공감이론을 어떤 방식으로 발전 전개시켰는가를 살펴본다. 기버드에 따르면, 어떤 행위가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행위를 용인하는 규범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의미 있다, 타당하다(make sense)'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 따르면 도덕 판단의 옳고 그름은 어떤 감정들에 대한 규범을 받아들이는 것의 정당화와 관련된다. 예컨대, 옳지 못함과 관련된 도덕 판단의 정당화는 행위자가 느끼는 어떤 감정, 즉 ‘죄책감(guilt)’과 관찰자가 느끼는 어떤 감정, 즉 ‘분노(anger)'라는 감정의 정당화와 관련된다. 그리고 이 각각의 감정의 정당화는 그 감정들을 느낄 때 따르게 될 규범들의 합리성과 관련된다.
      이러한 생각은 흄에게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에 따르면, 어떤 행위가 그르다는 것은 타인들로부터 불승인(disapproval)의 감정을 일으킬 때이다. 여기서 문제는 다른 사람의 불승인이라는 것이 과연 ‘객관성’을 갖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여 흄은 타인의 승인 또는 불승인이라는 도덕적 감정이 객관성을 갖기 위해 그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 때 따라야 할 ‘규범’으로서 ‘일반적 관점’(general point of view)을 제시한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는 무엇이 이와 같은 규범을 따르도록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본 연구에서 흄의 입장에서 도덕 판단에 상응하는 도덕 감정을 느끼는데 따라야할 규범인 ‘일반적 관점’을 우리가 어떻게 갖게 되는가는 두 가지 관점에서 찾고자 시도할 것이다. 즉 첫째, 우리가 갖는 기본 감정적 반응의 유사성 내지 공통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총소리가 났을 때 우리가 공통적으로 갖게 될 공포 반응과 어린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돌보지 않고 방치했을 때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갖게 될 경악의 감정들 등, 인류가 공유하는 기본 감정의 공통성이 우리가 갖는 일반적 관점을 취하게 되는 것의 객관성을 보장해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받아들인다면 감정의 불일치의 경우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여기서 흄은 감정의 교정가능성을 영국도덕론자들로부터 계승한 반성 개념을 통해 제시한다. 이 반성개념은 마음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검토한 후 반추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나는 흄이 센티멘트(sentiment)와 같은 의미로 사용한 이 반성 개념은 이성주의자들이 말하는 논증적 추론을 하는 능력은 아니지만 감정적인 것도 아님을 밝히고 꾸준히 형성된 습관을 바탕으로 갖게 된 느낌에 대한 2차적 반추능력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렇게 사고와 반성을 통해 일반적 관점을 취하게 됨으로써 공감의 편파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흄은 주장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흄의 도덕감정의 합리성 문제를 규명할 수 있음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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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많은 철학자들은 도덕을 설명하는데 있어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 논고에서 나는 이성에 근거한 윤리학을 거부하고 감정에 근거한 흄의 ‘공감의 윤리학’을 정당화하고자...

      최근 많은 철학자들은 도덕을 설명하는데 있어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 논고에서 나는 이성에 근거한 윤리학을 거부하고 감정에 근거한 흄의 ‘공감의 윤리학’을 정당화하고자 한다.
      이상의 목적을 위해 나는 먼저 현대 흄주의 도덕이론의 대표적인 철학자인 앨런 기버드의 규범 표현주의(Norm Expressvism)가 흄의 공감이론을 어떤 방식으로 발전 전개시켰는가를 살펴본다. 기버드에 따르면, 어떤 행위가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행위를 용인하는 규범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의미 있다, 타당하다(make sense)'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 따르면 도덕 판단의 옳고 그름은 어떤 감정들에 대한 규범을 받아들이는 것의 정당화와 관련된다. 예컨대, 옳지 못함과 관련된 도덕 판단의 정당화는 행위자가 느끼는 어떤 감정, 즉 ‘죄책감(guilt)’과 관찰자가 느끼는 어떤 감정, 즉 ‘분노(anger)'라는 감정의 정당화와 관련된다. 그리고 이 각각의 감정의 정당화는 그 감정들을 느낄 때 따르게 될 규범들의 합리성과 관련된다.
      이러한 생각은 흄에게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에 따르면, 어떤 행위가 그르다는 것은 타인들로부터 불승인(disapproval)의 감정을 일으킬 때이다. 여기서 문제는 다른 사람의 불승인이라는 것이 과연 ‘객관성’을 갖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여 흄은 타인의 승인 또는 불승인이라는 도덕적 감정이 객관성을 갖기 위해 그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 때 따라야 할 ‘규범’으로서 ‘일반적 관점’(general point of view)을 제시한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는 무엇이 이와 같은 규범을 따르도록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본 연구에서 흄의 입장에서 도덕 판단에 상응하는 도덕 감정을 느끼는데 따라야할 규범인 ‘일반적 관점’을 우리가 어떻게 갖게 되는가는 두 가지 관점에서 찾고자 시도할 것이다. 즉 첫째, 우리가 갖는 기본 감정적 반응의 유사성 내지 공통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총소리가 났을 때 우리가 공통적으로 갖게 될 공포 반응과 어린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돌보지 않고 방치했을 때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갖게 될 경악의 감정들 등, 인류가 공유하는 기본 감정의 공통성이 우리가 갖는 일반적 관점을 취하게 되는 것의 객관성을 보장해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받아들인다면 감정의 불일치의 경우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여기서 흄은 감정의 교정가능성을 영국도덕론자들로부터 계승한 반성 개념을 통해 제시한다. 이 반성개념은 마음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검토한 후 반추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나는 흄이 센티멘트(sentiment)와 같은 의미로 사용한 이 반성 개념은 이성주의자들이 말하는 논증적 추론을 하는 능력은 아니지만 감정적인 것도 아님을 밝히고 꾸준히 형성된 습관을 바탕으로 갖게 된 느낌에 대한 2차적 반추능력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렇게 사고와 반성을 통해 일반적 관점을 취하게 됨으로써 공감의 편파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흄은 주장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흄의 도덕감정의 합리성 문제를 규명할 수 있음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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