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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野談 계열 필사본 자료의 다양한 양상과 시각 = Various Aspects and Perspectives on Manuscript Materials of the Yadam(野談)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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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995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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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는 조선 후기 서사문학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野談 계열 필사본 자료를 대상으로, 원텍스트와 합철된 주변 텍스트의 존재를 통해 필사본 자료를 대하는 시각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야담 계열 자료에 대한 논의는 주로 야담집의 이본 계통 정리와 선본 확정에 집중해 왔으나, 필사본 내부에 부가적으로 수록된 텍스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본고는 야담 계열 필사본 자료를 발굴, 정리하던 와중에 영남대본 『叢話』, 대구가톨릭대본 『溪西雜錄』, 고려대 만송문고본 『仙異帖』, 고려대 신암문고본 『白頭山記』 등의 사례를 통해, 필사본 속에 드러난 예상치 못한 자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하였다.
    영남대본 『총화』에서는 기존 『기문총화』 계열 이본에서 확인되지 않는 <崔錫恒形貌奇怪>, <尹光莘參判東衡之子也> 등의 새로운 화수로 추정되는 자료가 발견되어, 해당 이본의 위상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요청된다. 대구가톨릭대본 『계서잡록』에서는 권말에 <聞見錄>이 합철되어 있었는데, 이는 주변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수록한 24편의 단형 일화로서, 야담적 구기를 지닌 자료로 평가된다. 고려대 만송문고본 『仙異帖』은 󰡔『어우야담』 소재 일부 화수 가운데 신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재편집하면서 새로운 작품인 <仙女洪氏傳>을 수록하여 신괴전기적 성격을 드러낸 사례로 주목된다. 아울러 고려대 신암문고본 『백두산기』는 17~8세기 유기산문, 전계 소설, 전기소설, 야담 등을 함께 수록하여 조선 후기 서사산문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콜렉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를 통해 본다면 야담 계열 필사본 자료는 단순히 특정 작품의 이본 계통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텍스트와 부가된 텍스트가 형성하는 상호 관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망을 구성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고전 서사문학 연구에서 야담 계열 필사본 자료를 대할 때에는 원텍스트와 주변 자료의 합철 양상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텍스트 지향과 편찬 의식을 조망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시각은 야담을 비롯한 고전 서사 연구에 있어서 필사본 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자료 발굴과 분석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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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조선 후기 서사문학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野談 계열 필사본 자료를 대상으로, 원텍스트와 합철된 주변 텍스트의 존재를 통해 필사본 자료를 대하는 시각에 대해 논...

    본고는 조선 후기 서사문학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野談 계열 필사본 자료를 대상으로, 원텍스트와 합철된 주변 텍스트의 존재를 통해 필사본 자료를 대하는 시각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야담 계열 자료에 대한 논의는 주로 야담집의 이본 계통 정리와 선본 확정에 집중해 왔으나, 필사본 내부에 부가적으로 수록된 텍스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본고는 야담 계열 필사본 자료를 발굴, 정리하던 와중에 영남대본 『叢話』, 대구가톨릭대본 『溪西雜錄』, 고려대 만송문고본 『仙異帖』, 고려대 신암문고본 『白頭山記』 등의 사례를 통해, 필사본 속에 드러난 예상치 못한 자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하였다.
    영남대본 『총화』에서는 기존 『기문총화』 계열 이본에서 확인되지 않는 <崔錫恒形貌奇怪>, <尹光莘參判東衡之子也> 등의 새로운 화수로 추정되는 자료가 발견되어, 해당 이본의 위상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요청된다. 대구가톨릭대본 『계서잡록』에서는 권말에 <聞見錄>이 합철되어 있었는데, 이는 주변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수록한 24편의 단형 일화로서, 야담적 구기를 지닌 자료로 평가된다. 고려대 만송문고본 『仙異帖』은 󰡔『어우야담』 소재 일부 화수 가운데 신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재편집하면서 새로운 작품인 <仙女洪氏傳>을 수록하여 신괴전기적 성격을 드러낸 사례로 주목된다. 아울러 고려대 신암문고본 『백두산기』는 17~8세기 유기산문, 전계 소설, 전기소설, 야담 등을 함께 수록하여 조선 후기 서사산문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콜렉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를 통해 본다면 야담 계열 필사본 자료는 단순히 특정 작품의 이본 계통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텍스트와 부가된 텍스트가 형성하는 상호 관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망을 구성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고전 서사문학 연구에서 야담 계열 필사본 자료를 대할 때에는 원텍스트와 주변 자료의 합철 양상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텍스트 지향과 편찬 의식을 조망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시각은 야담을 비롯한 고전 서사 연구에 있어서 필사본 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자료 발굴과 분석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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