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時代 寺 制度 硏究

국문 초록 (Abstract)

高麗初期의 中央官制로서 三省, 六尙書, 九寺(시), 六衛制度가 있었다. 즉, 『高麗史』 百官志 Ⅰ의 序文에 唐制度를 모방하여 三省, 六尙書, 九寺, 六衛의 制度를 설정하였다는 記事에 따라 우선 唐의 九寺를 『舊唐書』 職官志 자료에 의거하여 열거하여 보면, 太常寺, 兆祿寺, 衛慰寺, 宗正寺, 允僕寺, 大理寺, 鴻여寺, 司農寺, 太府寺 등이 있다. 唐 九寺는 제도적으로 완전하게 확립되어 있으며 내용도 비교적 상세하게 잘 나타나 있다. 이를 모두 고찰해 보기로 한다.
그러나 高麗의 九寺는 太祖 2년에 근省, 尙書와 더불어 九寺를 설정한다는 記事 뿐 九寺의 명칭 및 관장 업무가 전무하여 高麗의 九寺를 밝히기란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高麗의 九寺가 太祖 2년에 완전히 설치되었다는 것보다는 太祖 2년부터 시작하여 차례로 寺를설치하여 증설해 나간 것이 확실하다.
즉 國初인 太祖때 설치된 寺는 衛尉寺 등 4개 寺뿐이며 이어서 穆宗때에 典儀寺 등 6개寺가 증설되었으며 文宗때에는 司僕寺 등 3개 寺가, 그리고 忠宣王 때에는 司水寺, 또 恭讓王 때에는 軍資寺 등 총 15개가 차례로 설치되었다는 『高麗史』 百官志의 기록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또 高麗의 七寺도 成宗 2년에 처음 설치되었다고 명시되었으나 역시 九寺와 마찬가지로 그 명칭 및 관장업무가 밝혀진 자료가 없어 일부 학자가 七寺를 열거하였으나 成宗 2년에 설치된 것이 아닌 文宗 때까지 설치된 寺로써 七寺를 밝혔으며 그 근거자료가 명확하지 않다. 열거한 七寺를 보면 典儀寺, 衛慰寺, 司僕寺, 禮寶寺, 內府寺, 典農寺, 司宰寺 둥이다.
한편 『高麗史』 百官志 I 에 기재되어 있는 총 15개의 高麗의 寺를 고찰하여 그 내용을 상세하게 밝혀 高麗時代의 中央官制로서 寺의 역할과 그 기능을 살펴본다. 高麗의 15개 寺를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典校寺·典儀寺·宗正寺·衛慰寺·司僕寺·禮賓寺·典農寺·內府寺·小府寺·軍資寺·繕工寺·司宰寺 ·司水寺·軍器寺·典醫寺 등이다.
또 唐 九寺의 영향과 그 역할을 파악하기 위하여 高麗의 寺와 비교 분석하여 그 연관성을 表로 작성하여 본다.
끝으로 高麗의 寺制度는 唐 九寺와 달리 설치 이후부터 寺의 명칭 변화와 구성인원의 관직, 명칭 변경, 직급의 격상격하, 인원의 증감, 寺의 폐합 등 변천이 많았다. 그 변천 내역을 表로 작성하여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여 高麗의 寺를 硏究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목차
• Ⅰ. 序論 = 30
• Ⅱ. 內容 = 32
• 1. 唐의 九寺 = 32
• 2. 高麗時代의 寺 = 39
• 1) 高麗의 九寺 = 39
• 2) 高麗의 七寺 = 40
• 3) 高麗의 寺 = 41
• 3. 唐의 九寺와 高麗 寺와의 比較 分析 = 45
• 4. 高麗 寺의 變遷 內域 = 48
• Ⅲ. 結論 = 57
• <表 目次>
• 表Ⅰ. 唐의 九寺와 高麗 寺와의比較 分析 表 = 47
• 表Ⅱ. 高麗 寺의 變遷 表 = 49
• 參考文獻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