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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退溪의 肖像畵에 대하여 - 近ㆍ現代期 ‘退溪像’ 탄생에 대한 성찰을 겸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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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李退溪의 肖像畵에 대하여 논의하고, 이를 통해서 우
      리의 近?現代期에 있었던 ‘退溪像’ 탄생에 대해 성찰을 하는데 목
      적이 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 ‘퇴계의 초상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적은 없다. 이퇴계 肖像畵의 연구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자만, 사실 퇴계의 초상화 문제는 단순히 초상화 그것에서 그치
      지 않는다. 이것은 지금까지 이퇴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한 그의
      사상을 어떻게 인식해왔는가 하는 문제, 즉 ‘退溪觀’?‘退溪像’과
      관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사회에서 초상화는 聖賢의
      이상적인, 관념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서 실재하는 일반인의
      정신이나 개성을 드러내어 보존, 기념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반
      면, 조선시대의 초상화는, 기본적으로 한 인간의 ‘정신-혼’을 그대
      로 표현한다는 ‘傳神’의 전통을 유지하지만, 중국과 달리 대단히
      사실적으로 정교하게 인물을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하
      면, 한 개인의 외모를 담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성격, 인
      품, 교양 등 정신세계를 반영하여 氣運生動하는 경지로 승화시키
      고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퇴계의 초상과 동상 등은 ‘이상
      적인 인간의 모습’과 ‘실재했던 한 인간의 정신과 개성’을 합성하
      여 그린 상상의 작품에 속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상의 이미지
      를 실재하는 것처럼 인식하며, 곳곳에서 퇴계를 만나고 있다. 예컨
      대, 우리가 사용하는 천원 권 지폐 속의 퇴계 초상. 서울 남산의
      퇴계 동상. 이런 등등은 우리가 만들어 오고, 향수해온 퇴계의 초
      상이며, 우리 시대가 만들어 낸 偉人의 再現이다.
      퇴계는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통치 논리 속에서, 해방 이후의
      박정희의 유신정권기에는 우리 민족의 모범적 武人像인 李舜臣,
      그리고 이에 대비되는 모범적 文人像으로서 부각되어 한국적 ‘文
      人像’의 대명사가 되어왔다.
      이러한 상황의 맥락에서, 해방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퇴계의 초상이 어떤 맥락에서 탄생되어 유포되는가, 퇴계초상은
      퇴계의 본래의 모습이가나 한가, 퇴계 당시 혹은 퇴계 사후에 그
      의 채취를 담은 초상을 갖고나 있기는 한가, 등등에 대해 제대로
      성찰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
      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퇴계초상화(이와 아울러 그의 銅像?鐵
      像?胸像)을 검토하며 ‘近?現代期 ‘退溪像’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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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李退溪의 肖像畵에 대하여 논의하고, 이를 통해서 우 리의 近?現代期에 있었던 ‘退溪像’ 탄생에 대해 성찰을 하는데 목 적이 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 ‘퇴계의 초상화’에 대...

      이 논문은 李退溪의 肖像畵에 대하여 논의하고, 이를 통해서 우
      리의 近?現代期에 있었던 ‘退溪像’ 탄생에 대해 성찰을 하는데 목
      적이 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 ‘퇴계의 초상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적은 없다. 이퇴계 肖像畵의 연구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자만, 사실 퇴계의 초상화 문제는 단순히 초상화 그것에서 그치
      지 않는다. 이것은 지금까지 이퇴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한 그의
      사상을 어떻게 인식해왔는가 하는 문제, 즉 ‘退溪觀’?‘退溪像’과
      관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사회에서 초상화는 聖賢의
      이상적인, 관념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서 실재하는 일반인의
      정신이나 개성을 드러내어 보존, 기념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반
      면, 조선시대의 초상화는, 기본적으로 한 인간의 ‘정신-혼’을 그대
      로 표현한다는 ‘傳神’의 전통을 유지하지만, 중국과 달리 대단히
      사실적으로 정교하게 인물을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하
      면, 한 개인의 외모를 담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성격, 인
      품, 교양 등 정신세계를 반영하여 氣運生動하는 경지로 승화시키
      고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퇴계의 초상과 동상 등은 ‘이상
      적인 인간의 모습’과 ‘실재했던 한 인간의 정신과 개성’을 합성하
      여 그린 상상의 작품에 속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상의 이미지
      를 실재하는 것처럼 인식하며, 곳곳에서 퇴계를 만나고 있다. 예컨
      대, 우리가 사용하는 천원 권 지폐 속의 퇴계 초상. 서울 남산의
      퇴계 동상. 이런 등등은 우리가 만들어 오고, 향수해온 퇴계의 초
      상이며, 우리 시대가 만들어 낸 偉人의 再現이다.
      퇴계는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통치 논리 속에서, 해방 이후의
      박정희의 유신정권기에는 우리 민족의 모범적 武人像인 李舜臣,
      그리고 이에 대비되는 모범적 文人像으로서 부각되어 한국적 ‘文
      人像’의 대명사가 되어왔다.
      이러한 상황의 맥락에서, 해방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퇴계의 초상이 어떤 맥락에서 탄생되어 유포되는가, 퇴계초상은
      퇴계의 본래의 모습이가나 한가, 퇴계 당시 혹은 퇴계 사후에 그
      의 채취를 담은 초상을 갖고나 있기는 한가, 등등에 대해 제대로
      성찰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
      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퇴계초상화(이와 아울러 그의 銅像?鐵
      像?胸像)을 검토하며 ‘近?現代期 ‘退溪像’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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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시작하는 말
      • Ⅱ. 退溪 肖像 관련 자료
      • Ⅲ. 맺는 말
      • 참고문헌
      • Ⅰ. 시작하는 말
      • Ⅱ. 退溪 肖像 관련 자료
      • Ⅲ. 맺는 말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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