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비교의 정치학:국사교과서의 종교사 서술의 시각에 대한 비교종교학적 검토(preprint)

국문 초록 (Abstract)

국사교육은 민족혼 및 시민사회의식 형성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다.그러한 점에서,국사교 과서의 비중과 위상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하겠다.국사교과서가 ‘국정’교과서로 발간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비중과 위상을 전제하였기 때문일 것이다.이 발표문은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의 종교사 서술의 현재적 정황을 분석하는 한편,그러한 분석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중학교 국사교과서가 통사(通史)의 서술을 시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고등학교 국사교과서는 일종의 분류사(分類史)서술을 지향하고 있다.1)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이,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이하,‘국사교과서’로 줄임)는 우리의 역사상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으로 분류하여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국사교과서가 역사를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여러 방면에 걸친 지식이 포함되어 있는,과거 인간 생활에 대한 지식의 총체”로 규정하고 있지만(이하,괄호안의 숫자는 국사교과서의 해당 면수를 의미함),구체적인 역사 서술에서는 종교사를 주로 문화사의 일정 부분에서 다루고 있다.하지만,국사교과서의 종교사 서술이 문화사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정치사,사회사 등의 영역에서도 종교사와 관련한 의미있는 언급이 나타나고 있다.따라서,이 발표문에서는 문화사를 중점적으로 검토하되,경우에 따라서 다른 영역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본 발표문은 비교종교학적 안목에서 이상과 같은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국문 초록 (Abstract)

Ⅰ.서론
Ⅱ.한국종교사의 맥
Ⅲ.국사교과서의 종교사 서술에 대한 비교종교학적 검토
Ⅳ.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