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신화연구 방법론과 엘리아데의 신화의식 연구를 활용하여, <단군신화>에 내재된 원형(archetype)적 인간관을 규명하고 이를 전승(傳承)하는 교육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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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동국대학교, 2020
학위논문(석사) -- 동국대학교 , 국어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 2020. 8
2020
한국어
410.7
서울
100p. ; 26 cm
지도교수: 김승호
I804:11020-00000008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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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신화연구 방법론과 엘리아데의 신화의식 연구를 활용하여, <단군신화>에 내재된 원형(archetype)적 인간관을 규명하고 이를 전승(傳承)하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체계화함으로써, <단군신화>의 위상을 ‘문화적 정체성의 계승 및 창달을 추구할 수 있는 문학 제재’로 자리매김하는 데 목적을 두고 논의를 전개하였다.
1장에서는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신화 텍스트에 주목한 연구, 신화 텍스트의 상징에 주목한 연구, 교육의 관점에서 신화 텍스트에 주목한 연구들을 상위 인지(Meta Cognition)의 관점 하에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 방법을 ‘신화 전승’의 개념 정립 및 교육적 의의 규명, 레비-스트로스와 엘리아데의 이론을 기반으로 한 <단군신화> 텍스트 해석, ‘목표, 내용, 위계’의 틀을 기반으로 한 <단군신화> 전승 교육의 내용 구현으로 구체화하였다.
2장에서는 ‘신화 전승’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국어교육의 장(場)으로 도입하는 것이 어떤 국어교육적 의의를 지니는지 고찰하였다. ‘신화 전승’의 개념 정립을 위해 레비-스트로스의 신화연구 방법론과 엘리아데의 신화의식 연구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수행하되, 종교인류학과 종교현상학이라는 상이한 학문적 배경을 지니고 있는 두 연구의 성과를 하나의 연구 방법론으로 습합하기 위해 ‘신화적 사고가 지니고 있는 통합성’에 주목하여 신화 전승의 개념을 정립하였으며, 이후 신화 전승의 매개이자 방법으로서 ‘신화의 구조’ 개념을 규정하였다. 이렇게 정립된 신화 전승의 교육은 ‘언어 문화 유산의 계승’이라는 국어교육의 목적에 부합하기 때문에 국어교육의 장으로 도입될 수 있으며, 학습자가 신화의 구조 및 상징 체계를 해석하며 현대 문화와의 상호텍스트성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문화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이해’ 능력을 함양할 수 있고, 신화의 원형적 인간관을 활용하여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적 글쓰기를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언어적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신화 전승 교육의 국어교육적 의의로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단군신화> 전승 교육의 내용 구현을 위해 <단군신화> 텍스트의 구조 및 상징 체계를 해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신화를 구성하는 의미 있는 단위’인 신화소 개념을 규정하고 이를 세분하는 방법적 지식을 정립하였으며, ‘대립항 파악-중개(매개)항 파악-원형적 의미 추출’의 틀을 적용하여 ‘신성성을 기반으로 한 <단군신화> 해석’을 추구하였다. 이후, 이러한 해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단군신화>에 내재된 원형적 인간관을 ‘성현(聖顯)의 개념을 내포한 원형적 인간’으로 규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관계맺음을 ‘공감’과 ‘목적 추구를 위한 본능의 통제’로 구체화하였다.
4장에서는 신화 전승 교육의 실천태로서 <단군신화>를 제재로 한 신화 전승 교육의 실제를 목표, 내용, 위계의 차원에서 구체화하였다. 교육의 목표는 2장에서 살핀 신화 전승 교육의 목적을 상세화하는 차원에서 교육의 ‘도달점’을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하였으며, ‘내용과 행동의 결합’ 형식에 따라 “신화의 구조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군신화>에 내재된 선조들의 인간관을 현대 문화와 연계하여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와 “<단군신화>에 내재된 인간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는 글을 생산할 수 있다.”로 구체화하였다.
교육 내용은 언어의 본질과 특성을 기반으로 하여 학습 과제의 해결을 위해 제공되어야 하는 지식, 지식을 매개로 학습 과제를 해결하는 수행, 수행의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태도의 영역으로 구체화하였다. 지식의 측면에서는 ‘교수학적 변환(didactical transposition)을 거쳐 신화 전승의 개념, 신화 구조의 개념, 신화소의 개념을 학습자에게 제공해야 할 신화 전승 교육의 지식으로 선정하였다. 수행의 측면에서는 신화 전승 교육의 지식을 활용하여 해결해야 할 학습 과제로서 ‘신화 구조를 기반으로 한 <단군신화> 텍스트 해체 및 재구성 활동’, ‘<단군신화> 텍스트에 내재된 인간관과 상호텍스트적 관계에 있는 현대 문화 현상 이해 활동’을 제시하였다. 태도의 측면에서는 신화 텍스트의 원형적 의미에 대한 학습자의 태도를 정하고 이를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성찰하는 ‘문학과 쓰기의 통합적 활동’으로서 ‘<단군신화> 텍스트에 내재된 원형적 의미에 대한 호오(好惡) 표현’, ‘<단군신화>에 내재된 원형적 인간의 특성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성찰하는 글쓰기’를 제시하였다. 이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인 교육의 ‘위계’ 설정 과정에서, 본고에서는 Bloom의 교육목표 분류를 기반으로 하여 신화 전승 교육이 ‘분석 중심’과 ‘평가 중심’에 초점을 두는 중등학교급(중, 고등학교)의 위계에 속한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