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후보

      From Caligari to Cinephile: 1990년대 예술영화 담론과 B(급) 영화 감성 가로지르기 = From Caligari to Cinephile: Crossing between art cinema discourse and B sensibility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4519773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시네필리아가 지향하는 문화운동과 문화소비의 두 축에 주목했다. 1990년대와 이전 세대가 겹쳐지고 갈라지는 지점이라는 점에서 두 축을 설정해보았고 이는 시네필리아가 역사적 맥락에 따라 공존하고 경쟁하는 영역들일 수 있다. 그리고 1990년대 특기할 만한 시네필리아 현상을 광장시네필리아와 밀실시네필리아로 규정하고 이 둘이 공존하고 서로 경쟁하던 상황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각각 예술영화담론과 B영화 감성으로 두 시네필리아의 키워드로 삼아 이것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인터뷰, 잡지, 논문 등의 자료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이전 세대의 광장시네필리아 문화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며 예술영화담론을 선도하고 예술영화 관객들을 시네마떼크, 예술영화전용관, 각종 영화제로 몰려들게 했다. 그 결과 예술영화 시장과 담론을 일정정도 확장해 갔고 엘새서가 말한 시네필리아의 집행연기는 <희생>의 개봉으로 상징되는 역사상 유례없는 사건을 낳았다. 반면 밀실시네필리아는 세계적인 시네필리아의 흐름을 집행연기 없이 즐길 수 있었고 2000년대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해 갈 수 있었다. 밀실시네필리아의 특징을 B감성으로 잡고 주변성에서 중심을 향해가는 전략들이 영화문화에 어떤 효과를 주었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이후에는 B감성의 미학과 쾌락을 그로테스크의 개념과 연관지어 보고자 했다. 그리고 이 논의들을 B감성의 기원으로서의 1930년대 영화사조인 표현주의영화와 관계설정을 통해 역사적인 연속성과 균열의 지점을 찾아내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역사적이기도 하고 비역사적인 시네필리아의 특성을 밝혀보기 위함이었다.

      두 가지 시네필리아를 체화하기에 버거웠던 1990년대 시네필리아의 이상 열기는 강박적이며 맹목적이기도 했지만 21세기 한국 영화의 문화적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온 힘으로도 볼 수 있다. 그 당시 많았던 시네필들이 영화 현장과 산업, 저널, 아카데미 등 영화제도권 곳곳으로 진출하며 한국영화 전반을 이전보다 밀도 있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디지털 영화, 멀티플렉스, 각종 국제 영화제로 영화 관람의 공간과 조건이 이전보다 풍족해졌지만 1990년대 시네필리아가 확보했던 영토는 이전에 비해 축소되었다. 이는 한편으로 영화의 존재론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시네필리아 문화에서 이전의 맹목적인 사랑으로서의 시네필리아 문화에서 각성된 사랑으로 시네필리아의 전환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번역하기

      이 연구는 시네필리아가 지향하는 문화운동과 문화소비의 두 축에 주목했다. 1990년대와 이전 세대가 겹쳐지고 갈라지는 지점이라는 점에서 두 축을 설정해보았고 이는 시네필리아가 역사적...

      이 연구는 시네필리아가 지향하는 문화운동과 문화소비의 두 축에 주목했다. 1990년대와 이전 세대가 겹쳐지고 갈라지는 지점이라는 점에서 두 축을 설정해보았고 이는 시네필리아가 역사적 맥락에 따라 공존하고 경쟁하는 영역들일 수 있다. 그리고 1990년대 특기할 만한 시네필리아 현상을 광장시네필리아와 밀실시네필리아로 규정하고 이 둘이 공존하고 서로 경쟁하던 상황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각각 예술영화담론과 B영화 감성으로 두 시네필리아의 키워드로 삼아 이것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인터뷰, 잡지, 논문 등의 자료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이전 세대의 광장시네필리아 문화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며 예술영화담론을 선도하고 예술영화 관객들을 시네마떼크, 예술영화전용관, 각종 영화제로 몰려들게 했다. 그 결과 예술영화 시장과 담론을 일정정도 확장해 갔고 엘새서가 말한 시네필리아의 집행연기는 <희생>의 개봉으로 상징되는 역사상 유례없는 사건을 낳았다. 반면 밀실시네필리아는 세계적인 시네필리아의 흐름을 집행연기 없이 즐길 수 있었고 2000년대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해 갈 수 있었다. 밀실시네필리아의 특징을 B감성으로 잡고 주변성에서 중심을 향해가는 전략들이 영화문화에 어떤 효과를 주었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이후에는 B감성의 미학과 쾌락을 그로테스크의 개념과 연관지어 보고자 했다. 그리고 이 논의들을 B감성의 기원으로서의 1930년대 영화사조인 표현주의영화와 관계설정을 통해 역사적인 연속성과 균열의 지점을 찾아내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역사적이기도 하고 비역사적인 시네필리아의 특성을 밝혀보기 위함이었다.

      두 가지 시네필리아를 체화하기에 버거웠던 1990년대 시네필리아의 이상 열기는 강박적이며 맹목적이기도 했지만 21세기 한국 영화의 문화적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온 힘으로도 볼 수 있다. 그 당시 많았던 시네필들이 영화 현장과 산업, 저널, 아카데미 등 영화제도권 곳곳으로 진출하며 한국영화 전반을 이전보다 밀도 있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디지털 영화, 멀티플렉스, 각종 국제 영화제로 영화 관람의 공간과 조건이 이전보다 풍족해졌지만 1990년대 시네필리아가 확보했던 영토는 이전에 비해 축소되었다. 이는 한편으로 영화의 존재론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시네필리아 문화에서 이전의 맹목적인 사랑으로서의 시네필리아 문화에서 각성된 사랑으로 시네필리아의 전환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김한상, "한국에서의 '예술영화' 담론과 시장, 관객의 형성 과정"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7

      2 문재철, "영화적 경험양식으로서 한국 시네필에 대한 연구 -50년대에서 70년대까지를 중심으로-" 한국영화학회 (47) : 113-138, 2011

      3 "영화마을 홈페이지"

      4 김영진, "영화가 욕망하는 것들" 책세상 2001

      5 최애영, "엽기의 미학적 개념화를 위한 탐색 -잔혹성과 공포에 대한 정신분석적 접근을 향하여-" 대중서사학회 (20) : 201-232, 2008

      6 이선주, "열정과 불안 : 1960년대 한국영화의 모더니즘과 모더니티"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2012

      7 정성일,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바다출판사 2010

      8 김승구, "식민지 조선의 또 다른 이름, 시네마 천국" 책과함께 2012

      9 "손주연 인터뷰"

      10 "블로그 글"

      1 김한상, "한국에서의 '예술영화' 담론과 시장, 관객의 형성 과정"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7

      2 문재철, "영화적 경험양식으로서 한국 시네필에 대한 연구 -50년대에서 70년대까지를 중심으로-" 한국영화학회 (47) : 113-138, 2011

      3 "영화마을 홈페이지"

      4 김영진, "영화가 욕망하는 것들" 책세상 2001

      5 최애영, "엽기의 미학적 개념화를 위한 탐색 -잔혹성과 공포에 대한 정신분석적 접근을 향하여-" 대중서사학회 (20) : 201-232, 2008

      6 이선주, "열정과 불안 : 1960년대 한국영화의 모더니즘과 모더니티"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2012

      7 정성일,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바다출판사 2010

      8 김승구, "식민지 조선의 또 다른 이름, 시네마 천국" 책과함께 2012

      9 "손주연 인터뷰"

      10 "블로그 글"

      11 류승완, "류승완의 본색" 마음산책 2009

      12 장병원, "나의 타르코프스키_ 그 많던 지사(志士)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13 로저 코먼, "나는 어떻게 할리우드에서 백편의 영화를 만들고 한편도 잃지 않았는가" 열린책들 2000

      14 김소영, "근대성의 유령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1999

      15 필립 톰슨, "그로스테크" 서울대출판부 1986

      16 "관객동원 성공, 문화 활동 실패"

      17 Susan Sontag, "The Decay of Cinema"

      18 Thomas Elsasser, "Cinephilia Movies, Love and Memory" Amsterdam University 2005

      19 Jenna Ng, "Cinephilia Movies, Love and Memory" Amsterdam University 2005

      20 "B무비 영화광들의 맞장뜨기: 스페셜라운드 테이블" 2000

      21 이길성, "1970년대 홍콩 액션영화 수용과 하번관의 관객, 극예술과 ‘소통’―독자, 관객, 청취자, 시청자" 2012

      22 박유리, "1960년대 서울대학생의 영화관람"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2010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18 평가예정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후보1차)
      201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2015-12-01 평가 등재후보 탈락 (기타)
      201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2-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10-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9-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5-02 학회명변경 영문명 : Visual Art Society -> Association of Image & Film Studies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6 0.46 0.3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4 0.29 0.852 0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