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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의학 교육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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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동아시아에서 근대의학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확산되었다. 하나는 최근 근대의학의 정치성에 주목하여 미이치 마사토시, 이이지마 와타루에 의해 주목되고 있는 제국의료라는 통로이다. 제국의료란 근대 식민지주의 전개 속에 종주국이 식민지에 대해 행한 공적 의료정책을 가리킨다. 제국의료는 식민지 경영을 지키고, 존속시키기 위해 종주국에 의해 행해진 의료 서비스로서 눈에 보이는 정치권력 행사 이상으로 중요한 통치 기술이었다.
      또 하나는 선교의료라는 통로이다. 식민지 행정과 발걸음을 같이 했던 제국의료와는 별도로 서양의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한 선교의료도 근대의료의 동아시아 확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루트이다. 선교의료는 제국의료에 앞서 혹은 제국의료와 병행하여 근대의료를 지구상에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근대 조선에도 이러한 두 가지 루트를 통해 근대 서양 의학이 수용되었다. 한 가지 경로는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한 선교의료이며 또 한 가지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의한 제국의료이다. 본 연구과제에서는 이 두 가지 루트가 번역이라는 공간을 통해 어떻게 복합적으로 작용, 통일되어 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의학 교과서의 번역 과정을 통해 선교의료와 제국의료의 양상을 비교, 고찰할 것이다.
      의학이 현대사회에서 차지하는 학문적 비중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할 때, 한국과 일본에서 서양의학이 수용되고 교육되는 과정은 규명되어야 할 중요한 연구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한국의 경우 최초의 근대 의료 기관이 무엇인가라는 논란과 함께 제중원을 기원으로 하는 연세대학교 의학부와 경성대학을 기원으로 하는 서울대학교 의학부에서 각 기관의 입장에서 부분적으로 연구된 것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에서는 “근대 의학교육과 번역”이라는 주제로 근대 의학 수용과정을 번역교과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이것은 그동안 일어일문학계에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실용기술의 근대 수용사를 인문학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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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에서 근대의학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확산되었다. 하나는 최근 근대의학의 정치성에 주목하여 미이치 마사토시, 이이지마 와타루에 의해 주목되고 있는 제국의료라는 통로이다. ...

      동아시아에서 근대의학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확산되었다. 하나는 최근 근대의학의 정치성에 주목하여 미이치 마사토시, 이이지마 와타루에 의해 주목되고 있는 제국의료라는 통로이다. 제국의료란 근대 식민지주의 전개 속에 종주국이 식민지에 대해 행한 공적 의료정책을 가리킨다. 제국의료는 식민지 경영을 지키고, 존속시키기 위해 종주국에 의해 행해진 의료 서비스로서 눈에 보이는 정치권력 행사 이상으로 중요한 통치 기술이었다.
      또 하나는 선교의료라는 통로이다. 식민지 행정과 발걸음을 같이 했던 제국의료와는 별도로 서양의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한 선교의료도 근대의료의 동아시아 확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루트이다. 선교의료는 제국의료에 앞서 혹은 제국의료와 병행하여 근대의료를 지구상에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근대 조선에도 이러한 두 가지 루트를 통해 근대 서양 의학이 수용되었다. 한 가지 경로는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한 선교의료이며 또 한 가지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의한 제국의료이다. 본 연구과제에서는 이 두 가지 루트가 번역이라는 공간을 통해 어떻게 복합적으로 작용, 통일되어 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의학 교과서의 번역 과정을 통해 선교의료와 제국의료의 양상을 비교, 고찰할 것이다.
      의학이 현대사회에서 차지하는 학문적 비중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할 때, 한국과 일본에서 서양의학이 수용되고 교육되는 과정은 규명되어야 할 중요한 연구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한국의 경우 최초의 근대 의료 기관이 무엇인가라는 논란과 함께 제중원을 기원으로 하는 연세대학교 의학부와 경성대학을 기원으로 하는 서울대학교 의학부에서 각 기관의 입장에서 부분적으로 연구된 것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에서는 “근대 의학교육과 번역”이라는 주제로 근대 의학 수용과정을 번역교과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이것은 그동안 일어일문학계에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실용기술의 근대 수용사를 인문학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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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research had the purpose of finding out how medicine was transferred and accepted in East Asia to the educational region with the subject of “modern medical textbook and translation.” Medicine, in the region of practical science in premodern society to after the modern times, has firmly taken place from natural science to academia. Especially when Japan had expanded their empires to Chosun, Taiwan, and Manchuria, medicine was one of the science technologies that played a critical role in colonization management. After observing the process of a systemized medical education, the research had the objective of finding out what role academic system played in Japan’s colonial expansion, and the formation and the intervention of the expansion. More specifically, it was centered around the process of translation of modern medical textbook. This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approach modern adoption history in the realm of humanities in relation to Japanese academia which had close to no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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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research had the purpose of finding out how medicine was transferred and accepted in East Asia to the educational region with the subject of “modern medical textbook and translation.” Medicine, in the region of practical science in premodern ...

      This research had the purpose of finding out how medicine was transferred and accepted in East Asia to the educational region with the subject of “modern medical textbook and translation.” Medicine, in the region of practical science in premodern society to after the modern times, has firmly taken place from natural science to academia. Especially when Japan had expanded their empires to Chosun, Taiwan, and Manchuria, medicine was one of the science technologies that played a critical role in colonization management. After observing the process of a systemized medical education, the research had the objective of finding out what role academic system played in Japan’s colonial expansion, and the formation and the intervention of the expansion. More specifically, it was centered around the process of translation of modern medical textbook. This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approach modern adoption history in the realm of humanities in relation to Japanese academia which had close to no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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