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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70년대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권력의 중층성: 주권권력, 규율권력, 생명권력을 중심으로 = The Complexity of Power in Yi Chong-jun`s Works during 1960s and 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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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기존 논의를 통해 이청준 소설을 의미화하는 주요 계기를 모종의 억압에서 찾고자 하는 관점이 많은 동의를 얻어 왔으며, 나아가 그 억압을 1960~70년대 박정희 정권의 권위주의적 정치권력...

      기존 논의를 통해 이청준 소설을 의미화하는 주요 계기를 모종의 억압에서 찾고자 하는 관점이 많은 동의를 얻어 왔으며, 나아가 그 억압을 1960~70년대 박정희 정권의 권위주의적 정치권력과 직간접적으로 연결시켜 이해하려는 경향도 찾아볼 수 있다.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권력이 흔히 상상되는 것처럼 이항대립적이지 않고 보다 복잡한 양상을 띠는 이유는 소설에 반영된 당시 현실의 권력의 성격 자체가 중층적이라는 사실에서 찾을 수있다. 이청준 소설에서 이루어진 권력 탐구를 대표하는 신문관이라는 존재는 주인공의 환상을 빌려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국 현실에서 작동했던 죽음의 권력으로서의 주권권력의 성격이 은폐되지는 않는데, 이는 피신문자가 전쟁을 겪으면서 체험한 과거에 대한 진술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1960~70년대는 주권권력의 시대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규율권력과 생명권력의 시대이기도 했다. 이때 규율권력의 주요 테크놀로지는 고백이다. 고백의 과정을 통해 작동하는 규율권력은 생산적 주체의 산출을 목표로 하지만 이청준 소설 안에서 번번이 실패하며, 이는 규율권력의 내면화 역시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뿐 아니라 자기계발을 수행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를 산출한 생명권력 역시 같은 시기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청준은 주권권력이 낳은 벌거벗은 생명의 참극을 폭로하고, 규율권력이낳은 생산적 주체를 거부하고, 생명권력이 낳은 호모 에코노미쿠스적 자기계발을 비판함으로써 권력 탐구와 비판을 수행한 대표적인 소설가로 자리매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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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s the nature of power in reality is complex, the power in Yi Chong-jun`s novels is not contradictory. Despite being forced to appear in the hero`s fantasy, the nature of sovereign power as the power of death is not concealed. This is evidenced by a s...

      As the nature of power in reality is complex, the power in Yi Chong-jun`s novels is not contradictory. Despite being forced to appear in the hero`s fantasy, the nature of sovereign power as the power of death is not concealed. This is evidenced by a statement about the past war experience. The 1960s and 1970s were the era of sovereign power, but on the other hand, the age of disciplinary power and bio-power. The main technology of regulatory power is a confession. The power of discipline that works through the process of confession is aimed at the production of a productive subject, but fails repeatedly in Yi`s novel, which also shows that internalization of the power of discipline also fails. At that time, there was a period of bio-power that produced self-improvement and homo economicus. Yi is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novelist who explores the tragedy of the bare life created by sovereign power, rejects the productive subject created by the disciplinary power and criticizes the homo economicus created by the bio-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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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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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우영, "항시적 ‘예외상태’에 대응하는 주체의 전략 -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 이청준 작품을 중심으로 -" 한민족문화학회 45 (45): 121-147, 2014

      3 강성현, "한국의 국가 형성기 ‘예외상태 상례’의 법적 구조 ― 국가보안법(1948·1949·1950)과 계엄법(1949)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94) : 87-1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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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酒井隆史, "통치성과 ‘자유’-신자유주의 권력의 계보학" 그린비 2011

      6 김진석, "짝패와 기생, 권력과 광기를 가로 지르며 소설은-「소문의 벽」,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를 중심으로" 4 (4): 1992

      7 강동호, "전이의 소설학, 권력의 한 연구 -『씌어질 수 없는 자서전』과 『소문의 벽』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독해를 바탕으로" 한국문학연구학회 (60) : 355-401, 2016

      8 이수형, "이청준과 교환의 서사-배신과 복수의 정신경제학" 역락 2013

      9 김영찬, "이청준 격자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한국근대문학회 12 (12): 329-353, 2005

      10 김병익, "왜 글을 못 쓰는가-이청준과 박태순의 경우" 일조각 2 (2):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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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강성현, "한국의 국가 형성기 ‘예외상태 상례’의 법적 구조 ― 국가보안법(1948·1949·1950)과 계엄법(1949)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94) : 87-1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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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강동호, "전이의 소설학, 권력의 한 연구 -『씌어질 수 없는 자서전』과 『소문의 벽』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독해를 바탕으로" 한국문학연구학회 (60) : 355-401, 2016

      8 이수형, "이청준과 교환의 서사-배신과 복수의 정신경제학" 역락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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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김병익, "왜 글을 못 쓰는가-이청준과 박태순의 경우" 일조각 2 (2): 1971

      11 김태환, "예외성의 철학" 문학과지성사 17 (17): 2004

      12 남원진, "역사를 문학으로 번역하기 그리고 반공 내셔널리즘-반공 내셔널리즘을 묻는다" 상허학회 21 : 28-47, 2007

      13 윤지관, "억압사회에서의 소설의 기능-이청준 문학의 의미와 한계" 실천문학사 25 : 1992

      14 Foucault, M., "안전, 영토, 인구" 난장 2011

      15 이청준,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전집 5)" 문학과지성사 2014

      16 이청준, "소문의 벽 (전집 4)" 문학과지성사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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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진태원, "생명정치의 탄생-미셸 푸코와 생명권력의 문제" 문학과지성사 19 (19): 2006

      19 Lemke, T., "생명정치란 무엇인가-푸코에서 생명자본까지 현대정치의 수수께끼를 밝힌다" 그린비 2015

      20 Foucault, M.,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난장 2012

      21 Bourdieu, P., "상징폭력과 문화재생산" 새물결 1997

      22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전집 1)" 문학과지성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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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오생근, "미셸 푸코와 현대성" 나남 2013

      26 이청준, "매잡이 (전집 2)" 문학과지성사 2010

      27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전집 11)" 문학과지성사 2012

      28 이청준, "다시 태어나는 말 (전집 16)" 문학과지성사 2017

      29 김동춘, "냉전, 반공주의 질서와 한국의 전쟁정치 : 국가폭력의 행사와 법치의 한계" 비판사회학회 (89) : 333-36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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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이상록, "경제제일주의의 사회적 구성과 ‘생산적 주체’ 만들기 ― 4·19~5·16시기 혁명의 전유를 둘러싼 경합과 전략들" 역사문제연구소 15 (15): 115-15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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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이상록, "1960~70년대 ‘인간관리’ 경영지식의 도입과 ‘자기계발’하는 주체" 역사문제연구소 20 (20): 19-5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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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91 0.91 0.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6 0.87 1.721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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