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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명학을 통해서 읽는 세상과의 ‘어울림’ = Harmony with all things in the world : Rereading Yangming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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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99576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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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왕양명이 知行合一, 萬物一體란 말을 자주쓰고, 三敎가合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을 보면‘一’의 사고 쪽에 발을 깊이 들여놓은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큰 틀에서, 아니 사상의 저면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면, 知行에서 이든 萬物에서이든 三敎에서이든 어떤 개개의 사물과 사안들을 획일적인 문법-틀-원리[定理]에 가두려 한 것이 아니었다. 事上磨鍊(각각의 구체적인 일(사건-사안)에서 공부해 나간다)의 이념처럼 개개의 특징과 특성, 즉 ‘個性’을 살린채로 包攝, 通攝하려는 것이었다. 상대적인 가치를 인정한 다음,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container)으로서 ‘一’을 요청한 것이 다. 왕양명이 정원의 풀을 뽑지 말라고 한 것처럼, 이것저것의 온갖 생명체들이 어울릴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으로 ‘一’이라는 사유를 요청한다. ‘一’은 각 개성적인 생명체를 담아내는 ‘하나의 그릇’이자 ‘어울림 틀’이며, 양명철학의 이념적 뿌리이다.
      ‘一’은 우리 전통에서보면‘包含三敎’의‘포함’과 같은 것이다. 이 포함은 개성들이 어울릴 수 있는 틀이다. 이‘어울림틀’에서는, 마치 왕양명이 ‘良知의 體用(良知之體-良知之用)’이 순환한다고 인식했듯, 上下의 구조보다는 左右의 구조로 전환된다. 여기에는 빙글빙글 돌고도는 ‘왕복순환’과 차등차별이 배제된 ‘수평-평등’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 있다.
      이처럼 양명학은 ‘多’라는 가치를 존중하는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그래서 양명학은 다문화적(multicultural)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로 이행되어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더 잘 어울릴 수 있는 철학이라 생각한다.
      어울림은 인간과 만물 存在間, 理念間, 宗敎間, 文化間에서 이뤄질 수 있다. 어울리지 못하면, 사물들은 지속하고 변화할 수 없다. 어울림은 지속과 변화의 힘을 만들어낸다.
      여성성에는 세상의 말단, 허물어짐, 강함을 견뎌내는 따뜻한 말초신경이 있다. 여성성은 남성성이 미치지 못하는 온갖 낮고, 보이지않고, 어둡고 가려진 곳에 시선이 미친다. 이런 여성성에서 볼 수 있는, 아픈 세상을 만지고 찾는 따사로운 손길과 시선이 양명학에 있다.
      만물과 인간과 세상과의 큰 어울림의 성찰은 태양이 없는 자리에 보이는 다른 빛들, 달과 별과 온갖 등불들, 그리고 내면의 빛들. 눈-시각을 넘어 귀-청각으로, 소리로, 그리고 온몸과 생명의 소리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것, 이것이 왕양명, 양명학의 새로운 메시지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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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양명이 知行合一, 萬物一體란 말을 자주쓰고, 三敎가合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을 보면‘一’의 사고 쪽에 발을 깊이 들여놓은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큰 틀에서, 아니 사상의 ...

      왕양명이 知行合一, 萬物一體란 말을 자주쓰고, 三敎가合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을 보면‘一’의 사고 쪽에 발을 깊이 들여놓은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큰 틀에서, 아니 사상의 저면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면, 知行에서 이든 萬物에서이든 三敎에서이든 어떤 개개의 사물과 사안들을 획일적인 문법-틀-원리[定理]에 가두려 한 것이 아니었다. 事上磨鍊(각각의 구체적인 일(사건-사안)에서 공부해 나간다)의 이념처럼 개개의 특징과 특성, 즉 ‘個性’을 살린채로 包攝, 通攝하려는 것이었다. 상대적인 가치를 인정한 다음,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container)으로서 ‘一’을 요청한 것이 다. 왕양명이 정원의 풀을 뽑지 말라고 한 것처럼, 이것저것의 온갖 생명체들이 어울릴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으로 ‘一’이라는 사유를 요청한다. ‘一’은 각 개성적인 생명체를 담아내는 ‘하나의 그릇’이자 ‘어울림 틀’이며, 양명철학의 이념적 뿌리이다.
      ‘一’은 우리 전통에서보면‘包含三敎’의‘포함’과 같은 것이다. 이 포함은 개성들이 어울릴 수 있는 틀이다. 이‘어울림틀’에서는, 마치 왕양명이 ‘良知의 體用(良知之體-良知之用)’이 순환한다고 인식했듯, 上下의 구조보다는 左右의 구조로 전환된다. 여기에는 빙글빙글 돌고도는 ‘왕복순환’과 차등차별이 배제된 ‘수평-평등’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 있다.
      이처럼 양명학은 ‘多’라는 가치를 존중하는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그래서 양명학은 다문화적(multicultural)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로 이행되어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더 잘 어울릴 수 있는 철학이라 생각한다.
      어울림은 인간과 만물 存在間, 理念間, 宗敎間, 文化間에서 이뤄질 수 있다. 어울리지 못하면, 사물들은 지속하고 변화할 수 없다. 어울림은 지속과 변화의 힘을 만들어낸다.
      여성성에는 세상의 말단, 허물어짐, 강함을 견뎌내는 따뜻한 말초신경이 있다. 여성성은 남성성이 미치지 못하는 온갖 낮고, 보이지않고, 어둡고 가려진 곳에 시선이 미친다. 이런 여성성에서 볼 수 있는, 아픈 세상을 만지고 찾는 따사로운 손길과 시선이 양명학에 있다.
      만물과 인간과 세상과의 큰 어울림의 성찰은 태양이 없는 자리에 보이는 다른 빛들, 달과 별과 온갖 등불들, 그리고 내면의 빛들. 눈-시각을 넘어 귀-청각으로, 소리로, 그리고 온몸과 생명의 소리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것, 이것이 왕양명, 양명학의 새로운 메시지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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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oday is a multicultural society. Respect than either the value of many. We hope do together harmoniously, such as a lot of flowers in a flower garden, the majority should be in harmony with each other.
      Wang Yangming’ idea, I think, can play a big role in now multicultural society.
      Wang Yangming’s core idea, 〈Human mind is the principle(心卽理)〉 is formed away from the Han Chinese frontier alien nation. So he made a variety of things, thinking that embraces the great ideological framework.
      In addition, Yangming thoughts aims to be in harmony with the world all things, it is just 〈all things are one body(萬物一體)〉. His core concepts Yangji(良知, Liangzhi) is based on the basic thinking, all things that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So, Wang Yangming’s thoughts are there any implications in this day? I think, as follows: Emphasis on the individuality of each human being. Interest for life. Feminine sensibility. Importance of femininity. Musical sensitivity. Care about the sun and the moon and the night than the day. Large aggressive ideology than about the personality and ability of individual assessment. Emphasis on the visual than auditory skills. Delicate spirit. Love about inanimate objects, plants, animals. A broad understanding of all things on the horizon overlooking one and s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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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is a multicultural society. Respect than either the value of many. We hope do together harmoniously, such as a lot of flowers in a flower garden, the majority should be in harmony with each other. Wang Yangming’ idea, I think, can play a bi...

      Today is a multicultural society. Respect than either the value of many. We hope do together harmoniously, such as a lot of flowers in a flower garden, the majority should be in harmony with each other.
      Wang Yangming’ idea, I think, can play a big role in now multicultural society.
      Wang Yangming’s core idea, 〈Human mind is the principle(心卽理)〉 is formed away from the Han Chinese frontier alien nation. So he made a variety of things, thinking that embraces the great ideological framework.
      In addition, Yangming thoughts aims to be in harmony with the world all things, it is just 〈all things are one body(萬物一體)〉. His core concepts Yangji(良知, Liangzhi) is based on the basic thinking, all things that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So, Wang Yangming’s thoughts are there any implications in this day? I think, as follows: Emphasis on the individuality of each human being. Interest for life. Feminine sensibility. Importance of femininity. Musical sensitivity. Care about the sun and the moon and the night than the day. Large aggressive ideology than about the personality and ability of individual assessment. Emphasis on the visual than auditory skills. Delicate spirit. Love about inanimate objects, plants, animals. A broad understanding of all things on the horizon overlooking one and s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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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문】
      • 1. 서언 - 다문화사회에 생각하는 양명학
      • 2. 왕양명에서 보는 상대성, 다양성: 어울림 철학의 예들
      • 3. 어울림의 철학은 소리를 듣는 여성적 직감
      • 4. 맺음말
      • 【요약문】
      • 1. 서언 - 다문화사회에 생각하는 양명학
      • 2. 왕양명에서 보는 상대성, 다양성: 어울림 철학의 예들
      • 3. 어울림의 철학은 소리를 듣는 여성적 직감
      • 4.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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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강신주, "철학이 필요한 시간" 사계절 2011

      2 손우성, "몽테뉴 수상록" 문예출판사 2011

      3 최재목, "동양철학에서 '생명(生命)' 개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6) : 33-63, 2011

      4 최재목, "동아시아 陽明學者들에게 있어 꿈[夢]과 철학적 깨달음[覺悟]의 문제" 한국양명학회 (29) : 71-120, 2011

      5 최재목, "내 마음이 등불이다: 왕양명의 삶과 사상" 이학사 2004

      6 "霞谷集"

      7 山下龍二, "陽明學の硏究" 現代情報社 1981

      8 "陽明全書"

      9 野田又夫, "自由思想の歷史" 河出書房 1957

      10 "眞鑑禪師大空靈塔碑"

      1 강신주, "철학이 필요한 시간" 사계절 2011

      2 손우성, "몽테뉴 수상록" 문예출판사 2011

      3 최재목, "동양철학에서 '생명(生命)' 개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6) : 33-63, 2011

      4 최재목, "동아시아 陽明學者들에게 있어 꿈[夢]과 철학적 깨달음[覺悟]의 문제" 한국양명학회 (29) : 71-120, 2011

      5 최재목, "내 마음이 등불이다: 왕양명의 삶과 사상" 이학사 2004

      6 "霞谷集"

      7 山下龍二, "陽明學の硏究" 現代情報社 1981

      8 "陽明全書"

      9 野田又夫, "自由思想の歷史" 河出書房 1957

      10 "眞鑑禪師大空靈塔碑"

      11 최재목, "王陽明 良知論에서 ‘靈明’의 意味" 한국양명학회 (31) : 5-36, 2012

      12 "明史"

      13 데카르트, "方法敍說" 삼성출판사 1982

      14 "張載集"

      15 "傳習錄"

      16 福永光司, "一切衆生と草木土石-佛性論の中國的展開" 人文書院 1988

      17 최재목, "‘자연’에 대한 왕양명의 시선" 책세상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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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5-30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陽明學 -> 양명학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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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3 0.63 0.4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2 0.39 1.123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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