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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 어간의 활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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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72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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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중세국어 선어말어미 {--}이 통합하여 새로운 어휘로 재구조화된 용언 어간의 목록을 정리하고 현대국어에서 이들의 활용 양상을 체계적으로 살피었다. 또한 현대국어에서 해당 용언들의 활용 양상이 정해지기까지의 역사적인 과정에서 발생한 용언 어간 사이의 패러다임 경쟁과 이 경쟁에서 밀려난 어간이 불완전한 활용을 하는 것으로 남겨지는 양상을 살폈다. 그리고 이렇게 경쟁에서 밀려난 형태소를 ‘잔존형’이라는 개념으로 부를 것을 주장하였다.
      우선 {--} 통합 어간에는, 기존 연구에서 언급되었던 ‘뵙-, 뵈옵-’, ‘여쭈-, 여쭙-, 여쭈옵-’, ‘듣잡-, 듣자옵-’, ‘묻잡-, 묻자옵-’, ‘받잡-, 받자옵-’, ‘좇잡-, 좇자옵-’뿐 아니라, 기존 연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저쑵-’, ‘청쫍-’, ‘친좁-, 친쪼-’, ‘나쪼-’, ‘감쪼으-’ 등도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후자의 어휘 목록들은 {--} 통합형 어간이 분명함에도 그동안 {--} 통합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것들이다.
      현대 국어에서 {--} 통합 어간의 활용 양상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유형은, ‘뵈옵다, 여쭈옵다, 듣자옵다, 묻자옵다, 받자옵다, 좇자옵다, 저쑵다, 청쫍다’류이다. 이 유형은 {--}계 어간이 모음형 어미나 매개모음형 어미와 결합할 때 ‘ㅂ’이 탈락하는 ‘ㅂ불규칙2’ 활용을 보인다. 둘째 유형은, {--}의 모음형 어미 활용형이 어휘화된 ‘여쭈다, 친쪼다, 나쪼다, 감쪼으다’ 등이다. 이들은 {--}계 어간이 모든 어미와 결합이 가능한 완전 활용 양상을 보였다. 셋째 유형은, ‘뵙다, 여쭙다, 듣잡다, 묻잡다, 받잡다, 좇잡다’ 등이다. 이들은 {--}계 어간이 자음형 어미와만 결합하는 불완전 활용을 보였다.
      첫째 유형의 {--} 통합 어간들이 ‘ㅂ불규칙2’ 활용을 하게 된 것은 원순모음 ‘ㅗ’ 뒤에서, 같은 [원순성]을 가진 /w/가 탈락하는 역사적인 변화 과정(예: 뵈오와 > 뵈와)의 결과이다. 어간 말음이 모음으로 재구조화된 둘째 유형은 완전 활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셋째 유형의 어간이 자음형 어미와만 결합하는 불완전 활용 양상을 지니게 된 것은, 통시적으로 발생한 형태소 체계의 변화 때문이다. 하나의 형태소를 구성하고 있는 이형태 중, 어떤 이형태가 패러다임 평준화에 따라 대표 형태화하고 특정한 환경에서의 이형태가 잔존형으로 남겨진 경우 불완전 활용을 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와 같이 본고에서는 기원적으로 {--}이 통합된 어간의 이형태와 활용 양상을 정리하고 이들의 패러다임을 공시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안으로 완전 활용과 불완전 활용, ㅂ불규칙2 활용과 잔존형 등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본고의 논의가 국어 어휘의 재구조화 및 용언 활용의 다양한 양상에 대한 연구에 일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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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중세국어 선어말어미 {--}이 통합하여 새로운 어휘로 재구조화된 용언 어간의 목록을 정리하고 현대국어에서 이들의 활용 양상을 체계적으로 살피었다. 또한 현대국어에서 ...

      이 연구는 중세국어 선어말어미 {--}이 통합하여 새로운 어휘로 재구조화된 용언 어간의 목록을 정리하고 현대국어에서 이들의 활용 양상을 체계적으로 살피었다. 또한 현대국어에서 해당 용언들의 활용 양상이 정해지기까지의 역사적인 과정에서 발생한 용언 어간 사이의 패러다임 경쟁과 이 경쟁에서 밀려난 어간이 불완전한 활용을 하는 것으로 남겨지는 양상을 살폈다. 그리고 이렇게 경쟁에서 밀려난 형태소를 ‘잔존형’이라는 개념으로 부를 것을 주장하였다.
      우선 {--} 통합 어간에는, 기존 연구에서 언급되었던 ‘뵙-, 뵈옵-’, ‘여쭈-, 여쭙-, 여쭈옵-’, ‘듣잡-, 듣자옵-’, ‘묻잡-, 묻자옵-’, ‘받잡-, 받자옵-’, ‘좇잡-, 좇자옵-’뿐 아니라, 기존 연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저쑵-’, ‘청쫍-’, ‘친좁-, 친쪼-’, ‘나쪼-’, ‘감쪼으-’ 등도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후자의 어휘 목록들은 {--} 통합형 어간이 분명함에도 그동안 {--} 통합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것들이다.
      현대 국어에서 {--} 통합 어간의 활용 양상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유형은, ‘뵈옵다, 여쭈옵다, 듣자옵다, 묻자옵다, 받자옵다, 좇자옵다, 저쑵다, 청쫍다’류이다. 이 유형은 {--}계 어간이 모음형 어미나 매개모음형 어미와 결합할 때 ‘ㅂ’이 탈락하는 ‘ㅂ불규칙2’ 활용을 보인다. 둘째 유형은, {--}의 모음형 어미 활용형이 어휘화된 ‘여쭈다, 친쪼다, 나쪼다, 감쪼으다’ 등이다. 이들은 {--}계 어간이 모든 어미와 결합이 가능한 완전 활용 양상을 보였다. 셋째 유형은, ‘뵙다, 여쭙다, 듣잡다, 묻잡다, 받잡다, 좇잡다’ 등이다. 이들은 {--}계 어간이 자음형 어미와만 결합하는 불완전 활용을 보였다.
      첫째 유형의 {--} 통합 어간들이 ‘ㅂ불규칙2’ 활용을 하게 된 것은 원순모음 ‘ㅗ’ 뒤에서, 같은 [원순성]을 가진 /w/가 탈락하는 역사적인 변화 과정(예: 뵈오와 > 뵈와)의 결과이다. 어간 말음이 모음으로 재구조화된 둘째 유형은 완전 활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셋째 유형의 어간이 자음형 어미와만 결합하는 불완전 활용 양상을 지니게 된 것은, 통시적으로 발생한 형태소 체계의 변화 때문이다. 하나의 형태소를 구성하고 있는 이형태 중, 어떤 이형태가 패러다임 평준화에 따라 대표 형태화하고 특정한 환경에서의 이형태가 잔존형으로 남겨진 경우 불완전 활용을 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와 같이 본고에서는 기원적으로 {--}이 통합된 어간의 이형태와 활용 양상을 정리하고 이들의 패러다임을 공시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안으로 완전 활용과 불완전 활용, ㅂ불규칙2 활용과 잔존형 등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본고의 논의가 국어 어휘의 재구조화 및 용언 활용의 다양한 양상에 대한 연구에 일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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