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이동동사 ‘오다’와 ‘来’는 모두 공간 이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이동동사이다. 이들은 모두 실사에서 허사로 바뀌는 문법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오다’와 ‘来’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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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교(中国广东外语外贸大学))
2023
Korean
Korean-Chinese move verb ; degree of subjectivity ; grammar ; subjectivity ; auxiliary words ; directional bore ; discourse notation ; 한중 이동동사 ; 주관화 정도 ; 문법화 ; 주관성 ; 보조용언 ; 방향보어 ; 담화표지
KCI등재
학술저널
37-7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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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이동동사 ‘오다’와 ‘来’는 모두 공간 이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이동동사이다. 이들은 모두 실사에서 허사로 바뀌는 문법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오다’와 ‘来’의 의미가 문법화가 진행되면서 주관성을 점점 드러내며 주관화가 일어났다. 본문에서는 한중 ‘오다’와 ‘来’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문장 구조의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미 확장 및 허화 현상을 관찰하고 비교하여 문법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관화 정도를 비교하였다. 문법화와 주관화의 관계를 분석하면 문법화 과정의 구조와 의미 변화 경로를 통해 한국어 ‘오다’는 보조용언으로 공간 이동과 시간 이동 의미에서 적극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주관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달리 중국어의 ‘来’는 담화표지로 발전하여 주관적 추측 및 주관적 평가 등 주관성이 더 강한 의미를 표현한다. 즉, 중국어 ‘来’의 주관화 정도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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