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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암 박지원의 도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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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연암 박지원은 유교적 이념이 교조주의로 치달리던 철학적 독단의 시대를 살아간 유학자였다. 그럼에도 그는 도가사상의 사유를 통해 자신의 세계관과 인생관을 확장시켜 나아간 인물이다. 그는 스스로 노자에 동화될 수도 있고 장자와 하나가 될 수도 있으며, 양주나 유령과 같은 인물들과도 거리낌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이 글은 연암의 사유체계 안에서 특히 도가적 사유의 특징을 발견해보고 그 의의를 확인해보고자 기획된 것이다.
    연암은 도(道)가 길과 같은 것이라고 인식한다. 그래서 연암사상의 특징은 길 위에서 형성되고 길 위에서 논의된다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열하일기』는 이러한 연암적 사유의 최종 결정판이다. 그런데 연암이 밝히는 길의 철학적 의의는 사이존재의 성격을 갖는다. 사이존재는 모든 놀이를 수용해주는 심연과도 같으며, 일체의 자기중심성을 거부하는 자유의 존재성을 갖는다. 이러한 길을 만나게 되면 그 길과 하나가 되어 크게 목 놓아 울어볼 수도 있다는 것이 연암의 생각이다. 여기서 연암적 방식의 울음의 존재론이 탄생한다. 그 울음은 슬픔의 감정에 의하여 촉발된 것이 아니다. 존재를 만난 울음은 감각 지각적인 감정론이라기 보다는 도리어 그것을 초월하는 일종의 자연의 존재론의 성격이 강하다.
    연암은 이러한 자연의 존재론 위에 서게 될 때 진정한 타자의 타자성을 만나게 된다고 본다. 연암의 이와 같은 사유는 장자 제물론의 사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리고 연암은 이러한 사유의 연장선상에서 인간과 동물은 서로 차별할 수 없다는 철학적이면서도 생태학적인 담론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또한 그는 인간관계의 타자성 역시 평등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차별 없는 교우론과 천인(賤人) · 적서(嫡庶)의 소통론을 주장하는가 하면, 다소 제한적이긴 하지만 여성의 권리보장을 선언하는 근대지향적인 주장을 제창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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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암 박지원은 유교적 이념이 교조주의로 치달리던 철학적 독단의 시대를 살아간 유학자였다. 그럼에도 그는 도가사상의 사유를 통해 자신의 세계관과 인생관을 확장시켜 나아간 인물이다....

    연암 박지원은 유교적 이념이 교조주의로 치달리던 철학적 독단의 시대를 살아간 유학자였다. 그럼에도 그는 도가사상의 사유를 통해 자신의 세계관과 인생관을 확장시켜 나아간 인물이다. 그는 스스로 노자에 동화될 수도 있고 장자와 하나가 될 수도 있으며, 양주나 유령과 같은 인물들과도 거리낌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이 글은 연암의 사유체계 안에서 특히 도가적 사유의 특징을 발견해보고 그 의의를 확인해보고자 기획된 것이다.
    연암은 도(道)가 길과 같은 것이라고 인식한다. 그래서 연암사상의 특징은 길 위에서 형성되고 길 위에서 논의된다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열하일기』는 이러한 연암적 사유의 최종 결정판이다. 그런데 연암이 밝히는 길의 철학적 의의는 사이존재의 성격을 갖는다. 사이존재는 모든 놀이를 수용해주는 심연과도 같으며, 일체의 자기중심성을 거부하는 자유의 존재성을 갖는다. 이러한 길을 만나게 되면 그 길과 하나가 되어 크게 목 놓아 울어볼 수도 있다는 것이 연암의 생각이다. 여기서 연암적 방식의 울음의 존재론이 탄생한다. 그 울음은 슬픔의 감정에 의하여 촉발된 것이 아니다. 존재를 만난 울음은 감각 지각적인 감정론이라기 보다는 도리어 그것을 초월하는 일종의 자연의 존재론의 성격이 강하다.
    연암은 이러한 자연의 존재론 위에 서게 될 때 진정한 타자의 타자성을 만나게 된다고 본다. 연암의 이와 같은 사유는 장자 제물론의 사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리고 연암은 이러한 사유의 연장선상에서 인간과 동물은 서로 차별할 수 없다는 철학적이면서도 생태학적인 담론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또한 그는 인간관계의 타자성 역시 평등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차별 없는 교우론과 천인(賤人) · 적서(嫡庶)의 소통론을 주장하는가 하면, 다소 제한적이긴 하지만 여성의 권리보장을 선언하는 근대지향적인 주장을 제창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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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Yeonam, Park Jiwon was an confucian scholar in the Joseon Dynasty under confucianism. However, he widened and deepened his view of world and life by Daoism. He was a scholar who can mingle with Laozi or Zhuangzi and communicate with Yang Zhu(楊朱) or Liu Ling(劉泠) without hesitation. This manuscript is to find Daoism in Park’s thought and check its meaning. Park regards Dao as road. Therefore, his thought has a characteristic which is formed and discussed on the road. Yeonam’s Diary (Yeonamilgi, 燕巖日記) represents Park’s thought. The meaning of road, which Park explains, is between-being. Between-being, as a being like abyss which embrace every phenomena, rejects every self-centeredness. Yeonam thinks when one meets such a road, he can become one with the road by crying for joy. From this thought Park’s ontology appears, which could be called cry-ontology. The cry is not caused by grief. The cry shows the ontology of nature over feeling which can be experienced. Park propose only when one stands such an ontology of nature, he can see other-ness of others. The thought of Park is harmonious with “Eliminating Difference Theory(齊物論)” of Zhuangzi. Park suggests philosophical and ecological discourse that human and animal has no difference based on this thought. Also, he insisted that there is not to be any discrimination among human beings and human beings must blend together without the distinction of rank and legitimacy. And even though there is a little restriction, he even raised a proposal that the right of women must be guarant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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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nam, Park Jiwon was an confucian scholar in the Joseon Dynasty under confucianism. However, he widened and deepened his view of world and life by Daoism. He was a scholar who can mingle with Laozi or Zhuangzi and communicate with Yang Zhu(楊朱) o...

    Yeonam, Park Jiwon was an confucian scholar in the Joseon Dynasty under confucianism. However, he widened and deepened his view of world and life by Daoism. He was a scholar who can mingle with Laozi or Zhuangzi and communicate with Yang Zhu(楊朱) or Liu Ling(劉泠) without hesitation. This manuscript is to find Daoism in Park’s thought and check its meaning. Park regards Dao as road. Therefore, his thought has a characteristic which is formed and discussed on the road. Yeonam’s Diary (Yeonamilgi, 燕巖日記) represents Park’s thought. The meaning of road, which Park explains, is between-being. Between-being, as a being like abyss which embrace every phenomena, rejects every self-centeredness. Yeonam thinks when one meets such a road, he can become one with the road by crying for joy. From this thought Park’s ontology appears, which could be called cry-ontology. The cry is not caused by grief. The cry shows the ontology of nature over feeling which can be experienced. Park propose only when one stands such an ontology of nature, he can see other-ness of others. The thought of Park is harmonious with “Eliminating Difference Theory(齊物論)” of Zhuangzi. Park suggests philosophical and ecological discourse that human and animal has no difference based on this thought. Also, he insisted that there is not to be any discrimination among human beings and human beings must blend together without the distinction of rank and legitimacy. And even though there is a little restriction, he even raised a proposal that the right of women must be guarant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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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요약
    • 1. 시작하는 말
    • 2. 길과 사이존재, 그리고 울음의 존재론
    • 3. 타자성의 발견과 인물막변론(人物莫辨論)
    • 4. 끝맺는 말
    • 국문요약
    • 1. 시작하는 말
    • 2. 길과 사이존재, 그리고 울음의 존재론
    • 3. 타자성의 발견과 인물막변론(人物莫辨論)
    • 4. 끝맺는 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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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어대사전(2)" 漢語大事典出版社 1988

    2 한국사특강편찬위원회, "한국사특강" 서울대학교출판부 1996

    3 함석헌,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한길사 2009

    4 "장자"

    5 오강남, "장자" 현암사 1999

    6 고미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북드라망 2014

    7 리상호, "열하일기" 도서출판 보리 2004

    8 "연암집"

    9 신호열, "연암집" 돌베게 2007

    10 박희병, "연암을 읽는다" 돌베개 2012

    1 "한어대사전(2)" 漢語大事典出版社 1988

    2 한국사특강편찬위원회, "한국사특강" 서울대학교출판부 1996

    3 함석헌,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한길사 2009

    4 "장자"

    5 오강남, "장자" 현암사 1999

    6 고미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북드라망 2014

    7 리상호, "열하일기" 도서출판 보리 2004

    8 "연암집"

    9 신호열, "연암집" 돌베게 2007

    10 박희병, "연암을 읽는다" 돌베개 2012

    11 이진경, "연암 박지원의 철학사상에 관한 연구 : 도가철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충남대학교 대학원 2009

    12 임형택, "연암 박지원 연구" 사람의 무늬 2014

    13 "세설신어"

    14 고미숙,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그린비 2009

    15 서동은, "사이-존재(Dasein)로서의 인간" 한국하이데거학회 (25) : 171-202, 2011

    16 정민, "비슷한 것은 가짜다" 태학사 2015

    17 김형효, "데리다와 노장의 독법"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4

    18 "노자"

    19 박종채, "나의 아버지 박지원" 돌베개 2013

    20 홍기문, "나는 껄껄선생이라오" 도서출판 보리 2004

    21 국어국문학회, "국어대사전" 민중서관 2000

    22 "魏書, 逸士傳序"

    23 修雅, "聞誦法華經歌"

    24 金惠玉, "燕巖小說의 道敎思想的 고찰" 淑明女子大學校 大學院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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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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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7 0.57 0.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4 0.5 1.665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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