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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해경(山海經)』내 고대 한국의 역사, 지리 관련 자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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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손작운(蓀作雲)은 일찍이 『산해경』을 ‘동이계(東夷系) 고서(古書)’로 규정한 바 있다. 『산해경』에는 은(殷) 및 동이계 문화요소가 풍부히 담겨져 있는데 고대 한국은 지리적, 문화적, 종족적으로 『산해경』의 성립주체인 은 및 동이와 상당한 친연성(親緣性)을 지닌다. 이것은 한국신화 및 문화에서 자주 보이는 조류 숭배와 샤머니즘의 요소는 물론 그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주장된 은 문화, 산동의 대문구(大汶口) 문화, 요녕의 홍산(紅山) 문화 등과의 관련성 등을 고려함으로써 얻어진 결론이다.
    아닌 게 아니라 『산해경』에는 조선(朝鮮), 숙신(肅愼), 부여(夫餘), 개국(蓋國), 맥국(貊國) 등 고대 한국의 역사, 지리와 관련된 언급이 자주 보인다. 이 글에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은』산해경』과 한국문화의 근원적 상관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 역사, 지리 자료의 의미, 진위, 해석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신화서』산해경』의 이면에 함장(含藏)된 고대 한국의 역사적, 지리적 실체에 보다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조선, 숙신, 부여, 개국, 맥국 등 『산해경』에 보이는 고대 한국의 역사, 지리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본 결과 이들을 성립시킨 종족의 활동무대는 대체로 한반도 북부로부터 중국대륙의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동북 3성(省)과 하북성에 걸치는 광대한 영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산해경』은 각 편의 저성(著成) 시기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역사적, 지리적 형국은 동시적 상황이 아니라 시대에 따른 변모양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고대 한국의 성립주체가 활동했던 지역을 가급적 한반도 또는 그 인근으로 애써 귀속시키고자 했던 그간의 역사, 지리 방면의 고구(考究)가 크로체(B. Croce)의 이른바 “역사는 현재의 역사다.”라는 명제에 지나치게 충실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변문화성을 지닌 『산해경』은 신화, 상상력 방면의 고전에 그치지 않고 중원 중심의 사관에서 벗어나 고대 한국에 대한 편향된 역사적, 지리적 인식을 수정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텍스트로 평가된다. 이 글에서는 주로 역사, 지리와 관련된 명시적 자료들을 다루었지만 앞으로 신화적, 상징적으로 표현된 『산해경』내 고대 한국 관련 자료들에 대한 탐구가 이어질 것을 기약하며 논의를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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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작운(蓀作雲)은 일찍이 『산해경』을 ‘동이계(東夷系) 고서(古書)’로 규정한 바 있다. 『산해경』에는 은(殷) 및 동이계 문화요소가 풍부히 담겨져 있는데 고대 한국은 지리적, 문화적, ...

    손작운(蓀作雲)은 일찍이 『산해경』을 ‘동이계(東夷系) 고서(古書)’로 규정한 바 있다. 『산해경』에는 은(殷) 및 동이계 문화요소가 풍부히 담겨져 있는데 고대 한국은 지리적, 문화적, 종족적으로 『산해경』의 성립주체인 은 및 동이와 상당한 친연성(親緣性)을 지닌다. 이것은 한국신화 및 문화에서 자주 보이는 조류 숭배와 샤머니즘의 요소는 물론 그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주장된 은 문화, 산동의 대문구(大汶口) 문화, 요녕의 홍산(紅山) 문화 등과의 관련성 등을 고려함으로써 얻어진 결론이다.
    아닌 게 아니라 『산해경』에는 조선(朝鮮), 숙신(肅愼), 부여(夫餘), 개국(蓋國), 맥국(貊國) 등 고대 한국의 역사, 지리와 관련된 언급이 자주 보인다. 이 글에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은』산해경』과 한국문화의 근원적 상관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 역사, 지리 자료의 의미, 진위, 해석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신화서』산해경』의 이면에 함장(含藏)된 고대 한국의 역사적, 지리적 실체에 보다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조선, 숙신, 부여, 개국, 맥국 등 『산해경』에 보이는 고대 한국의 역사, 지리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본 결과 이들을 성립시킨 종족의 활동무대는 대체로 한반도 북부로부터 중국대륙의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동북 3성(省)과 하북성에 걸치는 광대한 영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산해경』은 각 편의 저성(著成) 시기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역사적, 지리적 형국은 동시적 상황이 아니라 시대에 따른 변모양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고대 한국의 성립주체가 활동했던 지역을 가급적 한반도 또는 그 인근으로 애써 귀속시키고자 했던 그간의 역사, 지리 방면의 고구(考究)가 크로체(B. Croce)의 이른바 “역사는 현재의 역사다.”라는 명제에 지나치게 충실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변문화성을 지닌 『산해경』은 신화, 상상력 방면의 고전에 그치지 않고 중원 중심의 사관에서 벗어나 고대 한국에 대한 편향된 역사적, 지리적 인식을 수정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텍스트로 평가된다. 이 글에서는 주로 역사, 지리와 관련된 명시적 자료들을 다루었지만 앞으로 신화적, 상징적으로 표현된 『산해경』내 고대 한국 관련 자료들에 대한 탐구가 이어질 것을 기약하며 논의를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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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요약
    • 1. 『산해경』의 성립 주체와 한국문화
    • 2. 조선(朝鮮)
    • 3. 숙신(肅愼)
    • 4. 부여(夫餘)
    • 국문요약
    • 1. 『산해경』의 성립 주체와 한국문화
    • 2. 조선(朝鮮)
    • 3. 숙신(肅愼)
    • 4. 부여(夫餘)
    • 5. 개국(蓋國)과 맥국(貊國)
    • 6. 맺는 말
    • 【참고문헌】
    • 中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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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박영사 1976

    2 노신, "중국소설사략" 살림출판사 1998

    3 리상호, "열구사ㆍ열양ㆍ열구" (1) : 1965

    4 정재서,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창작과비평사 2010

    5 정재서, "산해경" 민음사 1993

    6 정재서,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서사" 이화여대출판부 2014

    7 이지린, "고조선 연구" 열사람 1989

    8 유 엠 부찐, "고조선" 소나무 1990

    9 許愼, "說文解字"

    10 鄭寅普, "薝園鄭寅普全集(3)" 연세대출판부 1983

    1 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박영사 1976

    2 노신, "중국소설사략" 살림출판사 1998

    3 리상호, "열구사ㆍ열양ㆍ열구" (1) : 1965

    4 정재서,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창작과비평사 2010

    5 정재서, "산해경" 민음사 1993

    6 정재서,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서사" 이화여대출판부 2014

    7 이지린, "고조선 연구" 열사람 1989

    8 유 엠 부찐, "고조선" 소나무 1990

    9 許愼, "說文解字"

    10 鄭寅普, "薝園鄭寅普全集(3)" 연세대출판부 1983

    11 丁若鏞, "與猶堂全書"

    12 安在鴻, "朝鮮上古史鑑" 우리역사연구재단 2014

    13 郭璞, "方言注"

    14 北崖子, "揆園史話·靑鶴集" 亞細亞文化社 1976

    15 "左傳"

    16 郝懿行, "山海經箋䟽"

    17 袁珂, "山海經校注" 里仁書局 1982

    18 陳連山, "山海經學術史考論" 北京大學出版社 2010

    19 吳承志, "山海經地理今釋"

    20 前野直彬, "山海經ㆍ列仙傳" 集英社 1982

    21 "孟子"

    22 傅斯年, "夷夏東西說" 우리역사연구재단 2011

    23 "史記"

    24 劉城淮, "中國上古神話" 上海文藝出版社 1988

    25 孫作雲, "中國上古史論文選集(上)』" 華世出版社 1979

    26 陳壽, "三國志"

    27 Wu Hung, "Bird Motifs in Eastern Yi Art" 16 (16):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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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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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7 0.57 0.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4 0.5 1.665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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