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경욱은『누가 커트코베인을 죽였는가』출간 이후 2년 만에 네 번째 소설집을 펴냈다. 2004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인 표제작 「장국영이 죽었다고?」를 비롯하여 아홉 편의 단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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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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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소설가 김경욱은『누가 커트코베인을 죽였는가』출간 이후 2년 만에 네 번째 소설집을 펴냈다. 2004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인 표제작 「장국영이 죽었다고?」를 비롯하여 아홉 편의 단편이 ...
소설가 김경욱은『누가 커트코베인을 죽였는가』출간 이후 2년 만에 네 번째 소설집을 펴냈다. 2004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인 표제작 「장국영이 죽었다고?」를 비롯하여 아홉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장국영이 죽었다고?」는 그 어떤 의미에도 뿌리내리지 못하는 우리시대 젊은이들의 삶의 모습을 다양한 문화적 코드들과 함께 절묘하게 포착해낸 작품이다. 하필 만우절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살해버린 홍콩스타 장국영이 중심 모티프로 놓여 있고, 여기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회사에서 밀려나고 가정조차 깨져버린 한 남자의 삶과, 그 남자가 인터넷을 통해 접속하게 되는 한 이혼녀의 삶이 중첩된다.
두 남녀가 나누는 대화 속에서는 쓸모없는 기억들이 연쇄를 이루는 가운데 그 흐름 속에서 돌연 장국영의 죽음이라는 기호가 삽입된다. 그럼으로써 쓸모없는 기억들의 무의미함은 그들끼리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유대와 활기를 만들어낸다. 그 활기가 소설에 마지막에 놓여 있는, 플래시몹이라는 무의미의 집단적인 퍼포먼스로 발현된다. 그것은 곧, 그 어떤 의미의 흐름으로부터도 벗어나버린 것들의 유대가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순간이며, 그것을 확인함으로써 무의미함과 쓸모없음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활기를 획득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같은 방식으로, 유용성의 세계로부터 시대의 우울 속으로 추방당한 사람들의 새로운 의미와 활기를 포착해내는 모습을 형상화해냈다.
(http://www.yes24.com/24/goods/1499306?PID=146417)
목차 장국영이 죽었다고? = 7 당신의 수상한 근황 = 36 페르난도 서커스단의 라라 양 = 66 낭만적 서사와 그 적들 = 97 나비를 위한 알리바이 = 128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158 타인...
목차
장국영이 죽었다고? = 7
당신의 수상한 근황 = 36
페르난도 서커스단의 라라 양 = 66
낭만적 서사와 그 적들 = 97
나비를 위한 알리바이 = 128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158
타인의 취향 = 188
장미정원의 아름다운 원주민 = 218
나가사키여 안녕 = 248
해설 : 한없이 미끄러지는 접속 / 우찬제 = 280
작가의 말 =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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