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1960년대 이후 안동지역 무속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을 살펴 보고 현재적 연행 양상과 특징을 논의하는 것이다. 안동은 경상도 내륙지역으로 다른 지역의 무속의례에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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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 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학위논문(석사) -- 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 , 민속학과 사회민속 , 2024. 8
2024
한국어
경상북도
119 ; 26 cm
지도교수: 이용범
I804:47015-2000008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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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1960년대 이후 안동지역 무속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을 살펴 보고 현재적 연행 양상과 특징을 논의하는 것이다. 안동은 경상도 내륙지역으로 다른 지역의 무속의례에 비해 뚜렷한 특색이 없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또한 기존의 안동지역 무속 연구는 성주풀이 무가에 치우쳐 있고, 단순히 무당 들의 생애사를 바탕으로 한 사례 조사와 단편적인 정리에 그친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안동지역 무속에 대한 종합적 연구의 필요성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현장 연구와 기존 문헌 분석을 바탕으로 안동지역 무속에 대해 총체적인 접근을 시도하고자 했다. 먼저 이 연구는 안동지역 무속 연구의 시작점인 1960년대 이후를 연구 배경으 로 설정하였다. 구체적인 변화 양상을 살피기 위해 1960~70년대, 1980~90년대, 2000년 이후로 시기를 구분하였다. 시기별로 나타나는 무당의 활동 기반 및 방 식, 의례 형식과 연행 장소, 성무 과정과 몸주신 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1960~70년대는 근대화의 영향을 받으며 무당 유형이 단순화되기 시작하였다. 1980~90년대는 ‘앉은굿’으로 진행되던 의례 형식이 ‘선굿’으로 변하기 시작하였 으며, 가정에서 행해지던 굿이 전문 굿당이 생겨남으로써 연행장소를 옮겨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지역적 기반이 약화되고 의례 용품 및 제물 등이 시장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안동지역 무속의 현재적 상황과 종합적 특징을 논의하였다. 우선 오 늘날 안동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무당들의 생애사와 그들이 연행하는 무속 의례를 정리하였다. 또 그들이 지역사회와 관계 맺는 방식은 무엇인지 살펴보았 다. 안동지역 무당의 유형은 대체로 ‘세습적인 강신무’이며, ‘안동굿’에서는 특히 하늘신과 조상신이 강조된다. 하늘신을 모시는 ‘천왕거리’는 안동굿의 핵심 굿거 리이자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조상 망자를 상징화한 무구인 ‘오구말이’는 안동무속에서 조상의 성격과 위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연행 방식의 특이성이다. 한편 지역적 특징이 두드러지는 굿거리와 연행 방식의 특이성이 있는 것과 별 개로, 현재 안동지역 무속은 근현대 사회문화체제에 일정한 영향을 받으며 의례 의 상호교류와 혼종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례로 동해안의 오구굿과 전라 도의 씻김굿이 섞여 ‘안동오구말이씻김굿’이라는 새로운 의례가 연행되는 것과 한국의 무속과 서구의 타로가 혼종적으로 섞인 ‘신점타로’가 유행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안동지역에서 무속이 차지하고 있는 종교적 역 할과 문화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기존 안동지역 무속 연구의 한계와 공백을 채우는 중요한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안동지역 무속은 사회 및 시대적 환경과 요구에 부응하며 함께 변화되어 왔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살아 숨쉬는 종교적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주제어: 안동무속, 안동굿, 근대화, 세습적 강신무, 몸주신, 천왕거리, 오구말이, 문화교류, 혼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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