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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莊子의 ‘도道’와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게슈탈트Gest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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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연구과제에서 다루게 될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대전제, 유기체적 전체성 ⇒ 장자에게 심신의 장애란 잘못된 현실에 닦달 받으면서 유기체적 총체성의 원리인 도道로부터 소외된 것을 가리킨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도 심리장애란 전체를 통합적으로 지각하지 못하고 일부분만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해서 나타나는 소외 현상이다. (2) 장자 사상의 참여와 망각,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게슈탈트 형성과 해소 ⇒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의하면 우리의 삶은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의 반복 순환과정이다. ① 철수 → ② 감각 발생 → ③ 알아차림 → ④ 에너지 동원 → ⑤ 행동 → ⑥ 최종접촉과 후-접촉 → ⑦ 철수; 다시 물러나 휴식중인 상태. 이 과정은 영원히 순환한다. 우선 ‘철수’ 단계에서 개인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휴식을 취한다. 이 단계는 정신 에너지를 철수해 공백 상태로 한 다음에, 거기에서 새로운 욕구 또는 전경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자는 이 단계를 장자의 좌망坐忘 등의 개념과 대비하고자 한다. 장자에게 좌망은 대상에 다시금 근접하기 위한 판단중지다. 다음으로 ‘알아차림’ 단계는 새로운 게슈탈트를 창조하는 의미형성이다. 여기서 개체는 단편적인 자기지식 조각들을 선명한 통합체로 통찰한다. 게슈탈트 치료는 ‘지금-여기’에서의 ‘알아차림’을 통한 치료다. 연구자는 이 ‘알아차림’ 단계를 장자의 현재적 실존에 대한 강조와 비교한다. 이어 ‘최종접촉’과 ‘후-접촉’ 단계는 마지막 조각들이 꿰어 맞추어질 때 느끼는 완전한 몰입상태이며 게슈탈트의 완결이다. 연구자는 이 단계를 장자의 ‘만물제동’과 비교해 본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최종접촉’이 분리된 조각들이 맞추어질 때 느끼는 몰입상태이듯이, 장자의 만물제동도 상반된 가치나 분리된 영역들이 합일되었을 때 느끼는 몰입상태다. ‘후-접촉’ 다음에는 다시 ‘철수’ 단계가 온다. (3)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변화의 영원성 ⇒ 장자에 의하면 처음과 끝은 마치 둥근 고리와도 같이 순환하며 그 이치를 알 수가 없다. 펄스도 개체의 인생을 미완성된 게슈탈트의 연속이라고 바라보면서 시작과 끝을 끊임없는 순환체계로 간주했다. ‘접촉’과 ‘철수’는 항상 현재에서 활성화되며, 환경과 접촉할 때 게슈탈트가 생겨난다. 연구자는 이 측면을 장자의 ‘창조와 파괴의 순환세계관’에 대입해 봄으로써,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강조하는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의 형이상학적 의미를 천착해본다. (4) 장자 사상의 미적 유희와 게슈탈트 치료의 소통 ⇒ 연구자는 장자의 미적 ‘환상’을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말하는 ‘환상’의 치료적 기능과 대비해 보고자 한다. 장자 사상에서 전체 유기체와의 합일과 정신세계의 개방성은 ‘소요유’ 개념에 잘 응축되어 있다. 펄스에 의하면 환상 속에서 문제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쓰도록 도와준다. 그가 볼 때 앞으로 나타날 국면을 ‘미리 해보는’ 기능인 환상은 현실에서 문제해결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준다. 장자의 ‘소요유’ 우화 등에 나타나는 환상의 영역은 현실적 지식의 결여가 아니라 현실의 고통을 미적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이는 단지 내면적인 승화일 뿐이라 해도 펄스가 말한 ‘미리 해보기’ 기능이라는 측면으로 볼 때, 실재적인 심리치료적 효과를 안출할 수 있다. (5)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가운데의 길’ ⇒ 장자에 의하면 모든 상대적 대극은 상호적으로 동시에 발생한다.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방법론적 유사성은 마주보는 대극을 분리된 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분리할 수 없는 패턴의 비이원적 네트워크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장자는 이것과 저것의 대립을 없애는 무차별의 세계를 ‘도추道樞’와 ‘환중環中’으로 은유했다. 모든 대립적 요소들은 환環에서 끝없이 회전을 하나, 환의 중심에 있는 추樞는 시비·대소·미추 등 일체의 차별상에 상관하지 않는다. 이 가운데의 지점은 인격의 중심점이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평형점이다. 이러한 진리의 윤무輪舞를 명사화하면 곧 도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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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과제에서 다루게 될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대전제, 유기체적 전체성 ⇒ 장자에게 심신의 장애란 잘못된 현실에 닦달 받으면서 유기체적 총체...

      이 연구과제에서 다루게 될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대전제, 유기체적 전체성 ⇒ 장자에게 심신의 장애란 잘못된 현실에 닦달 받으면서 유기체적 총체성의 원리인 도道로부터 소외된 것을 가리킨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도 심리장애란 전체를 통합적으로 지각하지 못하고 일부분만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해서 나타나는 소외 현상이다. (2) 장자 사상의 참여와 망각,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게슈탈트 형성과 해소 ⇒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의하면 우리의 삶은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의 반복 순환과정이다. ① 철수 → ② 감각 발생 → ③ 알아차림 → ④ 에너지 동원 → ⑤ 행동 → ⑥ 최종접촉과 후-접촉 → ⑦ 철수; 다시 물러나 휴식중인 상태. 이 과정은 영원히 순환한다. 우선 ‘철수’ 단계에서 개인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휴식을 취한다. 이 단계는 정신 에너지를 철수해 공백 상태로 한 다음에, 거기에서 새로운 욕구 또는 전경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자는 이 단계를 장자의 좌망坐忘 등의 개념과 대비하고자 한다. 장자에게 좌망은 대상에 다시금 근접하기 위한 판단중지다. 다음으로 ‘알아차림’ 단계는 새로운 게슈탈트를 창조하는 의미형성이다. 여기서 개체는 단편적인 자기지식 조각들을 선명한 통합체로 통찰한다. 게슈탈트 치료는 ‘지금-여기’에서의 ‘알아차림’을 통한 치료다. 연구자는 이 ‘알아차림’ 단계를 장자의 현재적 실존에 대한 강조와 비교한다. 이어 ‘최종접촉’과 ‘후-접촉’ 단계는 마지막 조각들이 꿰어 맞추어질 때 느끼는 완전한 몰입상태이며 게슈탈트의 완결이다. 연구자는 이 단계를 장자의 ‘만물제동’과 비교해 본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최종접촉’이 분리된 조각들이 맞추어질 때 느끼는 몰입상태이듯이, 장자의 만물제동도 상반된 가치나 분리된 영역들이 합일되었을 때 느끼는 몰입상태다. ‘후-접촉’ 다음에는 다시 ‘철수’ 단계가 온다. (3)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변화의 영원성 ⇒ 장자에 의하면 처음과 끝은 마치 둥근 고리와도 같이 순환하며 그 이치를 알 수가 없다. 펄스도 개체의 인생을 미완성된 게슈탈트의 연속이라고 바라보면서 시작과 끝을 끊임없는 순환체계로 간주했다. ‘접촉’과 ‘철수’는 항상 현재에서 활성화되며, 환경과 접촉할 때 게슈탈트가 생겨난다. 연구자는 이 측면을 장자의 ‘창조와 파괴의 순환세계관’에 대입해 봄으로써,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강조하는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의 형이상학적 의미를 천착해본다. (4) 장자 사상의 미적 유희와 게슈탈트 치료의 소통 ⇒ 연구자는 장자의 미적 ‘환상’을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말하는 ‘환상’의 치료적 기능과 대비해 보고자 한다. 장자 사상에서 전체 유기체와의 합일과 정신세계의 개방성은 ‘소요유’ 개념에 잘 응축되어 있다. 펄스에 의하면 환상 속에서 문제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쓰도록 도와준다. 그가 볼 때 앞으로 나타날 국면을 ‘미리 해보는’ 기능인 환상은 현실에서 문제해결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준다. 장자의 ‘소요유’ 우화 등에 나타나는 환상의 영역은 현실적 지식의 결여가 아니라 현실의 고통을 미적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이는 단지 내면적인 승화일 뿐이라 해도 펄스가 말한 ‘미리 해보기’ 기능이라는 측면으로 볼 때, 실재적인 심리치료적 효과를 안출할 수 있다. (5)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가운데의 길’ ⇒ 장자에 의하면 모든 상대적 대극은 상호적으로 동시에 발생한다. 장자 사상과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방법론적 유사성은 마주보는 대극을 분리된 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분리할 수 없는 패턴의 비이원적 네트워크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장자는 이것과 저것의 대립을 없애는 무차별의 세계를 ‘도추道樞’와 ‘환중環中’으로 은유했다. 모든 대립적 요소들은 환環에서 끝없이 회전을 하나, 환의 중심에 있는 추樞는 시비·대소·미추 등 일체의 차별상에 상관하지 않는다. 이 가운데의 지점은 인격의 중심점이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평형점이다. 이러한 진리의 윤무輪舞를 명사화하면 곧 도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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