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30년대에 활동했던 대중예술인 가운데 음반활동에 참여한 여성예술인들의 활동과 이들을 홍보했던 당시의 대중매체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당시의 신문과 잡지는 여성 대중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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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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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30년대에 활동했던 대중예술인 가운데 음반활동에 참여한 여성예술인들의 활동과 이들을 홍보했던 당시의 대중매체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당시의 신문과 잡지는 여성 대중예...
본 연구는 1930년대에 활동했던 대중예술인 가운데 음반활동에 참여한 여성예술인들의 활동과 이들을 홍보했던 당시의 대중매체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당시의 신문과 잡지는 여성 대중예술인들의 특징을 여러 가지 이미지로 만들었는데, ‘조선적인 것’, ‘여성’ 등의 정체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써 동적이고 근대화된 제국의 이미지와는 대조를 이루었다. 특히 일제시기의 여성 대중예술인들은 그들의 신체적 특징과 함께 조선여성이 가지고 있는 애상적이면서도 전통적 가치관이 표현된 순응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면서 점차적으로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총후부인의 이미지’ 등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이미지 및 대중이 기대하는 이미지로 변화되어 나갔다.
연구내용으로는 1920-30년대 신문과 대중잡지에서 대중예술에 종사하는 여성을 서술하고 있는 기사를 목록화한 후, 연구대상으로 삼은 6명의 여성예술인들에 대한 기사, 광고의 이미지에 주목하여 분석할 것이다. 이와 같은 이미지 만들기의 과정에서 여성예술인 스스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차별화된 이미지전략, 그들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인쇄매체 기사의 문구 및 수사에 주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대중매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성이미지가 실제 음반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정된 여성예술인들의 1930년대 음반목록과 신문·잡지의 광고 및 기사를 분류하고 분석할 텍스트를 정하는 과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본 연구에서 고찰하려고 하는 6명의 작품 활동목록을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단에서 나온 『한국유성기음반』 및 http://www.sparchive.co.kr을 통해 목록화한다. 한편, 여배우의 목록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그들의 작품과 출연진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근거로 음반목록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음반의 조사범위는 1930년대의 활동에 한정한다.
한편, 신문·잡지의 기사검색은 일차적으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색한 후 『한국근대음악기사자료집』(민속원)의 음악기사검색으로 다시 필터링할 것이다. 기사 검색의 키워드는 선정된 6명의 여성예술인의 이름이 되겠지만, 음반관련기사, 광고를 비롯하여 음반과 함께 발매했던 가사지, 그리고 음반회사들이 저마다 음반의 홍보를 위해 발매했던 ‘매월신보’등을 참조할 것이다. 분석할 작품과 기사가 목록화되면, 유성기음반 작품내용의 분석 및 대중매체에서 이들을 홍보하는 수사와의 연결성 등 이 시기 음반산업에서 소비했던 여성이미지에 대해 고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