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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 사비도성 일대 고분의 분포양상과 의미 = Distribution Patterns and Meaning of Ancient Tombs around the Sabi Capital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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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백제 사비도성의 외곽성(나성)은 금강이 곡류하는 부여읍의 지형을 잘 활용하여 축조되었고, 도성 거주민의 무덤은 그 외곽성 바깥에 배치되었다.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발굴조사된 유적을 중심으로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의 분포양상을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를 세분하여 분포정형을 구분한 후 그 의미를 파악해보았다.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은 도성에서의 거리와 자연지형, 고분군 내 고분 수와 시기 분포, 중요 유물 양상, 유적 내와 인근에 중요 취락 존재 여부 등에 따라 A~D군의 분포정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도성 바로 바깥에 위치하며, 큰 봉분도 존재하고, 대부분 잘 치석된 횡혈식석실묘가 축조된 능산리고분군은 A군으로, 이는 동쪽지역에만 있다. B~D군은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에서모두 확인된다. 그중 D군은 고분의 수나 내용이 백제 사비기에 집중되기보다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로 계기적으로 이어지는 점으로 볼 때 사비도성과 연계되기보다는 다른 중심지가 상정된다. A~C군의 분포정형을 보이는 고분군들은 도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거의 도성 거주민의 무덤으로 볼 수 있으며, 대체로 이 무덤구역 범위까지를 광의의 도성인 王都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처럼 4郊 등의 행정구역으로 설정되거나 공간 분화가 뚜렷한 것은 아니지만, 이에 상응하는 외곽성으로 도성을 일차적으로 경계짓고 다른 군현 등의 행정구역과의 사이에 무덤 조영이나 사찰 조성 등 도성 운영과 관련되는 활동을 위한 일정 범위의 공간을 두고자 했던 과도기적인 양상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삼국사기에 5部로 구분되어 있던 사비도성 내 공간구획을 고려하면,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의 A~C군의 고분군에는 각각 이른 시기의 고분들이 포함되어 있고, 지역별로 A→C 군의 위계 차이가 보이는 점에서 대체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도성 내 행정구역(部)에 속한 사람들의 무덤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의 분포정형에는 외곽성의 축조, 도성내 행정구역 구분 등을 포함한 제도 정비와 함께 나타난 체계적인 공간 배치와 규제가 반영되어있던 것으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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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 사비도성의 외곽성(나성)은 금강이 곡류하는 부여읍의 지형을 잘 활용하여 축조되었고, 도성 거주민의 무덤은 그 외곽성 바깥에 배치되었다.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발굴조사된 유적을 ...

    백제 사비도성의 외곽성(나성)은 금강이 곡류하는 부여읍의 지형을 잘 활용하여 축조되었고, 도성 거주민의 무덤은 그 외곽성 바깥에 배치되었다.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발굴조사된 유적을 중심으로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의 분포양상을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를 세분하여 분포정형을 구분한 후 그 의미를 파악해보았다.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은 도성에서의 거리와 자연지형, 고분군 내 고분 수와 시기 분포, 중요 유물 양상, 유적 내와 인근에 중요 취락 존재 여부 등에 따라 A~D군의 분포정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도성 바로 바깥에 위치하며, 큰 봉분도 존재하고, 대부분 잘 치석된 횡혈식석실묘가 축조된 능산리고분군은 A군으로, 이는 동쪽지역에만 있다. B~D군은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에서모두 확인된다. 그중 D군은 고분의 수나 내용이 백제 사비기에 집중되기보다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로 계기적으로 이어지는 점으로 볼 때 사비도성과 연계되기보다는 다른 중심지가 상정된다. A~C군의 분포정형을 보이는 고분군들은 도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거의 도성 거주민의 무덤으로 볼 수 있으며, 대체로 이 무덤구역 범위까지를 광의의 도성인 王都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처럼 4郊 등의 행정구역으로 설정되거나 공간 분화가 뚜렷한 것은 아니지만, 이에 상응하는 외곽성으로 도성을 일차적으로 경계짓고 다른 군현 등의 행정구역과의 사이에 무덤 조영이나 사찰 조성 등 도성 운영과 관련되는 활동을 위한 일정 범위의 공간을 두고자 했던 과도기적인 양상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삼국사기에 5部로 구분되어 있던 사비도성 내 공간구획을 고려하면,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의 A~C군의 고분군에는 각각 이른 시기의 고분들이 포함되어 있고, 지역별로 A→C 군의 위계 차이가 보이는 점에서 대체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도성 내 행정구역(部)에 속한 사람들의 무덤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의 분포정형에는 외곽성의 축조, 도성내 행정구역 구분 등을 포함한 제도 정비와 함께 나타난 체계적인 공간 배치와 규제가 반영되어있던 것으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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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the state of the tombs of Neungsan-ri, Buyeo and The Sabi capital city of Baekje was built by taking good advantage of Buyeo-eup s terrain surrounded by the Geum River. The tombs of its residents were placed along the around of the Sabi capital city. This study examined the distribution patterns and meaning of ancient tombs excavated so far around the Sabi capital city by dividing eastern, northwestern and western, and northern parts. Ancient tombs around the Sabi capital city can be categorized into Distribution types A~D according to distance from the city, terrain relations, number of tombs, distribution by the period, patterns of major artifacts, and presence of important settlements inside and around sites. The sites of Group D are estimated to have relations with another central cities than the Sabi capital city, in terms of the number and content of tombs from tombs of the Sabi period of Baekje through Unified Silla to Goryeo. Ancient tombs of Distribution types A~C showed a spreading pattern from the capital city, which suggests that they were tombs of residents in the capital city. This boundary marks that of royal capital different from a capital city. The Sabi capital city was divided into five Bu(部)s according to Samguksagi(三國史記). Since A to C groups in the eastern, northwestern and western, and northern regions each contain early tombs, and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hierarchy of A→ C groups by region, it is likely that the tombs were generally made for people that lived in geographically adjacent administrative districts within capital city.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distribution types of ancient tombs around the Sabi capital city reflect the political system including administrative districts around and within the capital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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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the state of the tombs of Neungsan-ri, Buyeo and The Sabi capital city of Baekje was built by taking good advantage of Buyeo-eup s terrain surrounded by the Geum River. The tombs of its residents were placed along the aro...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the state of the tombs of Neungsan-ri, Buyeo and The Sabi capital city of Baekje was built by taking good advantage of Buyeo-eup s terrain surrounded by the Geum River. The tombs of its residents were placed along the around of the Sabi capital city. This study examined the distribution patterns and meaning of ancient tombs excavated so far around the Sabi capital city by dividing eastern, northwestern and western, and northern parts. Ancient tombs around the Sabi capital city can be categorized into Distribution types A~D according to distance from the city, terrain relations, number of tombs, distribution by the period, patterns of major artifacts, and presence of important settlements inside and around sites. The sites of Group D are estimated to have relations with another central cities than the Sabi capital city, in terms of the number and content of tombs from tombs of the Sabi period of Baekje through Unified Silla to Goryeo. Ancient tombs of Distribution types A~C showed a spreading pattern from the capital city, which suggests that they were tombs of residents in the capital city. This boundary marks that of royal capital different from a capital city. The Sabi capital city was divided into five Bu(部)s according to Samguksagi(三國史記). Since A to C groups in the eastern, northwestern and western, and northern regions each contain early tombs, and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hierarchy of A→ C groups by region, it is likely that the tombs were generally made for people that lived in geographically adjacent administrative districts within capital city.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distribution types of ancient tombs around the Sabi capital city reflect the political system including administrative districts around and within the capital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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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I. 머리말 II. 사비도성 일대 고분 현황 III. 사비도성 일대 고분의 분포양상 IV. 사비도성 일대 고분 분포양상의 의미 Ⅴ. 맺음말
    • I. 머리말 II. 사비도성 일대 고분 현황 III. 사비도성 일대 고분의 분포양상 IV. 사비도성 일대 고분 분포양상의 의미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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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환희, "한반도 고대 도시 외곽의 등장과 전개" 전통문화연구소 (26) : 275-316, 2020

    2 기경량, "한국 고대사에서 왕도(王都)와 도성(都城)의 개념 -고구려의 용례를 중심으로-" 한국역사연구회 (104) : 159-188, 2017

    3 장지영, "조선시대 漢陽 西郊지역의 邦墓 조성과 피장자 신분" 한국학연구소 39 : 115-146, 2013

    4 허진아, "성토대지 조성을 통해 본 사비도성의 공간구조 변화와 운용" 호서고고학회 (22) : 48-74, 2010

    5 金英心, "사비도성과 백제의 성곽" 서경문화사 2000

    6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부여 응평리 석실묘 긴급발굴조사 약보고서" 2021

    7 서현주, "부여 능산리고분군과 백제 사비기 고분의 위계" 호서고고학회 (45) : 34-61, 2020

    8 부여군, "부여 능산리고분군 조사 기록화사업Ⅰ-부여 능산리고분군의 조사와 기록-" 2017

    9 장충희, "부여 관북리 유적의 변천과정과 사비도성의 전개" 백제학회 (34) : 37-59, 2020

    10 김용성, "백제 후기 능묘와 능원의 특성" 국립문화재연구소 47 (47): 68-84, 2014

    1 김환희, "한반도 고대 도시 외곽의 등장과 전개" 전통문화연구소 (26) : 275-316, 2020

    2 기경량, "한국 고대사에서 왕도(王都)와 도성(都城)의 개념 -고구려의 용례를 중심으로-" 한국역사연구회 (104) : 159-188, 2017

    3 장지영, "조선시대 漢陽 西郊지역의 邦墓 조성과 피장자 신분" 한국학연구소 39 : 115-146, 2013

    4 허진아, "성토대지 조성을 통해 본 사비도성의 공간구조 변화와 운용" 호서고고학회 (22) : 48-74, 2010

    5 金英心, "사비도성과 백제의 성곽" 서경문화사 2000

    6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부여 응평리 석실묘 긴급발굴조사 약보고서" 2021

    7 서현주, "부여 능산리고분군과 백제 사비기 고분의 위계" 호서고고학회 (45) : 34-61, 2020

    8 부여군, "부여 능산리고분군 조사 기록화사업Ⅰ-부여 능산리고분군의 조사와 기록-" 2017

    9 장충희, "부여 관북리 유적의 변천과정과 사비도성의 전개" 백제학회 (34) : 37-59, 2020

    10 김용성, "백제 후기 능묘와 능원의 특성" 국립문화재연구소 47 (47): 68-84, 2014

    11 이솔언, "백제 사비도성의 기와 생산과 가마 운영" 한국고고학회 2021 (2021): 131-162, 2021

    12 서현주, "백제 사비기 호서지역 고분과 매장의례" 한국고대학회 (64) : 151-183, 2020

    13 남호현, "백제 사비기 지방통치거점의 복원을 위한 예비작업 –고고자료와 전통경제권의 비교를 통한 해석 모델의 검토–" 한국상고사학회 69 (69): 127-156, 2010

    14 박순발, "백제 불사 입지 비교 연구" 백제연구소 (70) : 81-113, 2019

    15 이병호, "백제 도성의 수공업 생산체계-사비기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연구소 (52) : 81-120, 2014

    16 박순발, "백제 도성 묘역의 비교 고찰" 백제연구소 (66) : 21-43, 2017

    17 심상육, "발굴자료를 통해 본 사비도성의 변천과 경관" 백제문화연구소 (62) : 27-47, 2020

    18 박순발, "동아시아 고대 도성 民里의 형성과 전개" 역사문화연구소 (52) : 3-38, 2014

    19 서현주, "능산리고분군과 백제 사비기 능묘, 능원" 백제학회 (33) : 99-123, 2020

    20 홍영의, "고려전기 개경의 오부방리(五部方里) 구획과 영역" 18 : 2000

    21 신안식, "고려 개경의 築城과 도시 영역의 변화" 한국중세사학회 (59) : 73-99, 2019

    22 신안식, "고려 개경의 '도내와 교'" 한국역사민속학회 (18) : 69-95, 2004

    23 金龍善, "高麗 支配層의 埋葬地에 대한 考察" 17 : 1989

    24 李炳鎬, "百濟 泗沘都城의 造營과 區劃" 서울대학교 2001

    25 장재원, "百濟 泗沘都城의 範圍" 호서고고학회 (48) : 154-183, 2021

    26 李炳鎬, "百濟 泗沘時期의 都城과 地方都市" 역사문화학회 6 (6): 2003

    27 山本孝文, "百濟 泗期 石室墳의 階層性과 政治制度" 한국고고학회 47 : 93-136, 2002

    28 田中俊明, "王都로서의 泗沘城에 대한 豫備的 考察" 21 : 2000

    29 國立扶餘文化財硏究所, "扶餘 百濟古墳 地表調査Ⅰ-附:舒川 鳳仙里 百濟 廢古墳-』" 1994

    30 山本孝文, "古代 都市와 王權" 서경 2006

    31 "三國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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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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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 0.7 0.7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2 0.89 1.572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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