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경관디자인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향상할 수 있는 경관디자인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의 이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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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국립창원대학교 대학원, 2024
학위논문(박사) -- 국립창원대학교 대학원 , 산업디자인학과 , 2024. 8
2024
한국어
658.2 판사항(5)
경상남도
300 장 : 삽화 ; 26 cm
지도교수: 이재호
국립창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I804:48019-000000017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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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경관디자인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향상할 수 있는 경관디자인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의 이론적 ...
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경관디자인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향상할 수 있는 경관디자인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의 이론적 토대는 경관과 경관디자인, 지역정체성, 빅데이터와 관련한 선행 연구를 비롯하여 정부 기관 및 지자체의 경관디자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였다. 경관디자인 요소는 물리적·비물리적 대상 외에도 구성원들이 공간을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활동·행동 패턴, 생각·느낌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물리적·비물리적 경관디자인 요소와 더불어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행동 패턴과 경관 수요 등을 확인하여 경관디자인 설계에 접목, 지역의 정체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최근 기술의 발달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하여 정량화하고, 이들의 관계성을 확인하여 숨은 의도의 발견, 미래 예측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도 이런 시류에 따라 통신사 및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확인하고, 소셜 미디어인 블로그 게시글 등을 통해서는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 등을 도출하였다. 이는 각각 ‘행동 데이터’와 ‘의식 데이터’로 명명하였으며, 경관디자인 설계에 접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여 일련의 과정들을 경관디자인 프로세스로 제시하였다.
연구모델의 검증을 위해 2010년 통합, 2022년 특례시로 출범한 창원특례시 3개의 중점경관관리구역 3개소에 적용해 보았으며, 경관디자인 요소의 도출, 그리고 이들의 관계성을 분석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경관디자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경관디자인 설계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경관디자인 프로세스’를 제안한 것이다. 주민들의 행동 및 의식에 기반한 경관디자인 설계는 해당 지역의 중요한 가치, 지역의 정체성 등이 공간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하지만, 지자체 경관디자인 사업 등을 통해 확인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은 대부분 설문조사, 주민 설명회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시간적·물리적·금전적 비용 등의 발생과 일부 구성원들의 의견이 전체를 대변하게 되는 점 등으로 본 프로세스의 적용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둘째, 제안된 프로세스를 창원특례시 중점경관관리구역 3개소에 적용하여 다양한 측면에서의 경관디자인 요소를 발견하였다. 현장 분석 및 관련 계획을 통해서는 물리적·비물리적 요소와 대상 지역의 경관계획 방향성을 확인하였으며, 빅데이터 기법을 통해서는 행동 데이터와 의식 데이터를 도출하였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관계성을 분석하여 지역정체성과 주요 경관디자인 요소를 파악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관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셋째, 경관디자인 요소와 지역정체성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공간에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경관디자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선정된 3개 지역은 통합 전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간직한 장소였으나, 통합에 따른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하고, 또 이를 구현해 줄 수 있는 해결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공간과 소통할 방법을, 경관디자인을 통해 제시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하여 도출되는 데이터는 대상지의 특성·상황 등에 따라 데이터양 규모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3개의 대상지 중 2개소는 지역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와 관련이 있으며, 나머지 1개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속에 위치한 카페거리다. 대상지 특성에 따라 주제와 관련된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는 한계가 발생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 제시된 방법 외 추가로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의 발견과 주제와 관련된 분석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지속적인 조사 및 연구 진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출되는 ‘의식 데이터’는 광고성 글과 특정 사용자 그룹에 의한 편향적 데이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 연구자의 주관적 견해가 개입될 수 있는 우려 등이 여전히 존재한다. 대상지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검색 플랫폼을 선정하되, 객관적인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정교하고 세밀한 정제 과정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에서 제시한 ‘의식 데이터’와 ‘행동 데이터’ 외 다양한 관점에서 경관디자인을 해석할 수 있는 분석 기법이 필요하다. 경관디자인은 시각적 결과물로 인지되는 대상의 특성상 이미지와 관련한 데이터가 경관디자인 설계에 중요한 요소로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본 연구에서 제시한 ‘의식 데이터’와 같이 사용자들의 선호도 등이 반영된 이미지 데이터 확보를 위한 딥러닝, AI 등 다양한 접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