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각국 정부는 신규 고용창출,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신제품 개발,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위하여 연구개발의 상용화를 촉진시키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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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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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각국 정부는 신규 고용창출,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신제품 개발,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위하여 연구개발의 상용화를 촉진시키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부...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는 신규 고용창출,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신제품 개발,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위하여 연구개발의 상용화를 촉진시키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부분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을 상용화시킴으로써 최대한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연구상용화 촉진을 위한 법, 제도, 프로그램 등의 정책인프라는 상당한 수준으로 구축된 반면에, 이를 운용하기 위한 지식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연구상용화의 경제적 성과 창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험관리 부문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못하여 이에 대한 대책 강구가 시급하다.
연구상용화는 다양한 단계의 활동들로 이루어진다. 아이디어 착상, 지식창출, 지적재산권 확보, 기술라이센싱, 기술가치평가, 창업준비, 스핀오프, 자금펀딩 등이 있으며, 매우 복잡하고 상호의존적이며 위험성을 내포하고 매우 동적이다. 본 연구는 연구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그 경제적 성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위험관리 방법론과 전략을 도출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우선 1단계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는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에서의 연구상용화 과정을 보다 구조적(structured)으로, 동적(dynamic)으로 규명하는 데 주력한다. 기존의 연구들이 주로 상용화 과정의 개별단계 혹은 통합된 전체단계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본 연구에서는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에서 일어나는 기술이전 및 상용화 현상을 보다 실제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개별단계(stage)를 연결하는 노드(node)에서의 현상에 보다 초점을 두고자 한다. 부언하면, 학문적 성과와 상업적 기술 간에 격차가 존재한다는 기술격차이론 (technological gap theory)과 연구상용화 단계를 연결하는 동적 특성(dynamcis)을 토대로 연구상용화의 동적활동 모형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상용화의 패턴을 달리 하여 라이센싱과 조인트벤처에 대하여 적용하고자 한다.
다음 2단계에서는 기 구축된 연구상용화의 동적활동 모형을 토대로 연구상용화의 단계별, 노드별 활동의 위험요인을 광범위한 문헌연구와 상용화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하여 철저히 규명하고, 연구상용화의 다양한 참여주체별, 수준별, 특성별로 위험요인의 관리방법을 구체화시킨다. 구체적으로, 연구상용화의 패턴별로 진행단계와 노드에서의 내/외생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발굴된 위험요인의 관리도구와 적용절차 등의 방법론을 정량적 혹은 정성적으로 확립한다. 위험요인의 발굴과 관리방법론의 확립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일반적인 프로젝트 위험관리 프로세스를 변형하여 적용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위험관리 방법론의 유효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연구상용화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사례분석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마지막 단계로는 연구상용화의 최종 산물이면서 동시에 촉진의 동인이 되는 성과의 개념을 위험관리에 적합한 연구성과 그리드(grid)로 재구성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위험관리 전략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는 최근에 들어 연구성과의 진정한 개념(outcome, impact)과 그 관리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와 같이 재구성된 성과와 위험요인간의 상관강도(linkage) 매트릭스를 Brown et al. (1991)의 연구방법을 준용하여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상용화의 성과를 극대화시키는 위험요인 관리전략 또는 정책을 참여주체별로 도출한다.
상기의 3단계 연구의 결과를 통해, 연구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연구상용화의 동적모형을 보다 실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연구상용화의 단계별, 노드별 활동의 위험요인을 예측 가능하도록 관리(control)함으로써 연구상용화의 경제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과학기술의 상용화 분야에서 학문적 가치 뿐만 아니라 국가,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상용화 정책/전략 실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