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시인의 말 = 4
- 1부 삶의 이력서
- 칡꽃 향기 그리운 날 = 15
- 사모곡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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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두손컴, 2019
2019
한국어
811.17 판사항(22)
9791188678549 03810 : ₩15,000
일반단행본
부산
칡꽃 향기 그리운 날 : 김회성 시집 / 김회성 지음.
149 p. : 삽화 ; 22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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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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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꽃 향기 그리운 날
김회성 시인의 시를 읽는 것은 해지는 서녘 하늘을 마주 안고 서서, 잔잔히 흐르는 저녁 강을 내려다보는 것처럼 편안하다. 분주한 하루가 저물어 집으로 가는 길, 하루를 내려놓고 다리 위에 서서, 동력도 없이 스스로의 높이를 감지하며 상류를 등지고 하류로 흐르는 강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평온하더냐. 이처럼 김회성 시인의 시는 편안하다. 억지로 끌어다 아름다운 시어도 없고, 되풀이해서 읽어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함도 없다. 자주 거닐던 공원의 플라타너스 사잇길을 걷듯, 그저 시인이 내려놓은 한 행, 한 행을 따라 걷다 보면 마지막 행에 닿게 된다. 그곳에 도착하면 착하고 순수한 무채색 시인이 살고 있는데 별이 떨어지는 술잔을 가운데 두고 따뜻한 그와 마주하고 싶다. - 이남섭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