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bum of Punishments (《刑政圖帖》) is a painting album created by Pyongyang painter Kim Yun‒bo(金允輔, 1865‒1938) for Matsudera Takeo(松寺竹雄, 1870‒1935) who served as the chief prosecutor of the Pyongyang High Court of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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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lbum of Punishments (《刑政圖帖》) is a painting album created by Pyongyang painter Kim Yun‒bo(金允輔, 1865‒1938) for Matsudera Takeo(松寺竹雄, 1870‒1935) who served as the chief prosecutor of the Pyongyang High Court of Korea ...
The Album of Punishments (《刑政圖帖》) is a painting album created by Pyongyang painter Kim Yun‒bo(金允輔, 1865‒1938) for Matsudera Takeo(松寺竹雄, 1870‒1935) who served as the chief prosecutor of the Pyongyang High Court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from 1918 to 1920. The Album of Punishments, which covers the crime and punishment that took place in the Joseon Dynasty, had no choice but to reveal its political intentions as it was related to the political situation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As Matsudera carried out his duties as the chief prosecutor of the High Court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he led various projects in line with the policy direction set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to seize the colonial Joseon and its people. In other words, the Establishment of Penalty Association(治刑協會, 1923) and the participation in Chosun Exhibition(朝鮮博覽會, 1929) was an attempt to emphasize the modernized penal administration(刑政) after the Japanese colonial era in comparison with the premodern penal administration of the Joseon Dynasty and to make it known at home and abroad. Through Nakahashi(中橋政吉)’s writing the penal administration of the Joseon Dynasty (朝鮮舊時の刑政), he tried to reveal not only the historical roots of the penal administration in the Joseon Dynasty, but also the development of the penal administration that had greatly advanced with Japanese peoples’ help before and after the Japanese colonial era. It seems that Kim Yun‒bo’s Album of Punishments, Matsudera received, played a major role in his actions. This is because the Album of Punishments contains almost all pictures in Annual report on the judicial system (司法制度沿革圖譜) published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as well as in the penal administration of the Joseon Dynasty so that it could expand the negative image of the Joseon criminal justice system that Matsudera and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constantly wanted to emphasize. In particular, the ‘Korean Era’, which refers to the Empire of Daehan(1897~1910), was juxtaposed with the ‘Tokugawa Period’ in Annual report on the judicial system in order to show that they were also reforming the ‘Korean Era’ into a new Joseon, just as a feudal country Tokugawa Period was reformed through the Meiji Restoration. Moreover, the illustrations of the ‘Tokugawa Period’ depicted law enforcement officers as dynamic and courageous, whereas The Album of Punishments depicted the law enforcement officers in the ‘Korean Era’ as those who took brides and undermined the rule of law in. Since this message is conveyed through pictures not text, the images are considered to have been deeply impressed on the minds of those who read and see the pictures.
국문 초록 (Abstract)
《형정도첩(刑政圖帖)》은 평양화가 김윤보(1865~1938)가 1918~1920년에 평양복심법원검사장으로 재직했던 마츠데라 다케오(松寺竹雄, 1870~1935)를 위해 제작한 화첩이다. 옛 조선에서 벌어진 죄와...
《형정도첩(刑政圖帖)》은 평양화가 김윤보(1865~1938)가 1918~1920년에 평양복심법원검사장으로 재직했던 마츠데라 다케오(松寺竹雄, 1870~1935)를 위해 제작한 화첩이다. 옛 조선에서 벌어진 죄와 벌을 망라한 《형정도첩(刑政圖帖)》은 일제강점기라는 정치적 상황과 결부되면서 정치적 의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마츠데라는 조선총독부 법원검사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면서 조선총독부가 식민지 조선의 땅과 조선인들을 장악해 나가기 위한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이끌었다. 즉 1923년 치형협회의 창립, 1929년 조선박람회의 참여 등을 통해서 옛 조선의 전근대적 형정과 비교하여 일제 강점 이후의 근대화된 형정을 부각시켜 국내외에 알리고, 치형협회에서 발간한 나카하시의 조선구시의 형정의 저술을 통해 옛 조선 형정의 역사적 근원을 밝히고 일제강점 전후로 일본인들의 도움으로 크게 진보한 형정 발전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마츠데라의 일련의 행보의 근저에는 평양복심법원검사장 시절에 받았던 김윤보의 《형정도첩》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형정도첩》은 조선구시의 형정뿐 아니라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사법제도연혁도보에도 거의 전 그림이 실려 마츠데라와 조선총독부가 끊임없이 강조하고자 했던 옛 조선의 형정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법제도연혁도보는 대한제국(1897~1910)을 일컫는 ‘한국시대’를 ‘도쿠가와시대’와 병치하여 놓음으로써 봉건제 국가인 도쿠가와시대를 메이지 유신을 통해 개혁하였듯이, ‘한국시대’ 역시 일제강점을 통해 새로운 조선으로 개혁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도쿠가와시대’의 삽도들는 역동적이고 용맹한 법 집행인들의 모습을 강조했던 반면에 ‘한국시대’ 《형정도첩》에서 법 집행인들은 뇌물로 받음으로써 법질서를 혼란시키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메시지는 글이 아니라 그림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그 이미지는 그림을 보고 읽는 사람의 뇌리에 강렬하게 새겨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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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병 이후 근대 주권 개념의 변용 및 주권 용어의 법정화(法定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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