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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질’의 소통문화 - ‘따로 함께’의 이데올로기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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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강자의 약자에 대한 함부로’인 갑질은 ‘힘으로-만 함’이다. 갑질은 그러나 힘으로만이 당연하다는 갑과 을의 일정한 믿음을 일정한 방식으로 전제한다. 을질은 부당한 갑질을 받아들이고 이러한 갑질에 자신을 맞추는 행동이다. 갑을질은 나와 너 사이를 너무 나누어(2) 나와 너 사이에 나눌(1) 수 없게 한다.
      작은 세상크기에서 보고 듣는 말이나 행동, 의미들이 결국 ‘나-만’ 혹은 ‘돈-만’으로 수렴된다면, 이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내면화되어 자연스레 나의 생각이나 가치로 된다. (‘법’으로 대표될 수 있는 갑을 간의 ‘같은 정신’ 속에) 자의든, (‘밥’으로 대표될 수 있는 갑을 간의 ‘다른 물질’ 속에) 타의든, 갑을질은 보통 자의반 타의반에서 생긴다.
      갑질은 ‘나만 있음’의 불통이고, 을질은 ‘너만 있음’의 불통인 반면, 병(竝)질은 ‘너도 있는 나 있음, 나도 있는 너 있음’의 소통이다. 갑질에서 을은 없다. 너는 나와 같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갑의 밥에 같아짐’이 아니라, ‘갑의 법에 같아짐’이다. ‘같아질수록(2) 달라짐(2)’은 ‘하나일수록 둘이 됨’을 말한다. 이는 정신에서 같아질수록 물질에서 달라짐이다. 같아질수록 달라짐은 그러나 달라질수록 같아짐을 포함한다. 이는 수직분리의 재생산으로 이어진다.
      ‘좋은 같음’은 ‘다 사람’ 속에 소통과 함께의 ‘수평 같음’으로, 다를(1) 수 있는 같음(1)이고, ‘나쁜 같음’은 일방 속에 불통과 따로의 ‘수직 같음’으로, ‘다를(1) 수 없는 같음(2)’이다. ‘좋은 다름’은 다양성, 창의성으로 향하는 소통과 함께의 수평 다름으로, ‘같을(1) 수 있는 다름(1)’이고, ‘나쁜 다름’은 양극화나 차별로 향하는 불통과 따로의 수직 다름으로, ‘같을(1) 수 없는 다름(2)’이다. 1과 2는 수평/민주와 수직/비민주를 지시한다.
      사실과 가치에 대한 인식과 의식의 변화는 문화나 관습 그리고 제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문화나 관습 그리고 제도의 변화는 다시 인식과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논문에서 밝혀온 갑을질의 문화를 더 묻고 더 밝히며 이를 넘어서는 ‘소통으로 소통 다스리기’ 이통치통(以通治通)의 다양한 열린 공간의 다양한 열음 속에 ‘따로함께(1)’로 ‘따로함께(2)’를 넘어 ‘따로함께(1)’를 향하는 ‘병(竝)질의 함께’로 풀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열어가는 이통치통의 문화운동은 서로 다른(1) 사람들이 서로 같은(1) 사람들로 병질의 수평적 소통문화를 찾아 갑을질의 수직적 불통문화를 되돌아보면서 병질의 수평적 소통문화를 찾아가는 ‘소통문화 인프라’ 다지기의 계기라 할 수 있다. ‘더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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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자의 약자에 대한 함부로’인 갑질은 ‘힘으로-만 함’이다. 갑질은 그러나 힘으로만이 당연하다는 갑과 을의 일정한 믿음을 일정한 방식으로 전제한다. 을질은 부당한 갑질을 받아들...

      ‘강자의 약자에 대한 함부로’인 갑질은 ‘힘으로-만 함’이다. 갑질은 그러나 힘으로만이 당연하다는 갑과 을의 일정한 믿음을 일정한 방식으로 전제한다. 을질은 부당한 갑질을 받아들이고 이러한 갑질에 자신을 맞추는 행동이다. 갑을질은 나와 너 사이를 너무 나누어(2) 나와 너 사이에 나눌(1) 수 없게 한다.
      작은 세상크기에서 보고 듣는 말이나 행동, 의미들이 결국 ‘나-만’ 혹은 ‘돈-만’으로 수렴된다면, 이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내면화되어 자연스레 나의 생각이나 가치로 된다. (‘법’으로 대표될 수 있는 갑을 간의 ‘같은 정신’ 속에) 자의든, (‘밥’으로 대표될 수 있는 갑을 간의 ‘다른 물질’ 속에) 타의든, 갑을질은 보통 자의반 타의반에서 생긴다.
      갑질은 ‘나만 있음’의 불통이고, 을질은 ‘너만 있음’의 불통인 반면, 병(竝)질은 ‘너도 있는 나 있음, 나도 있는 너 있음’의 소통이다. 갑질에서 을은 없다. 너는 나와 같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갑의 밥에 같아짐’이 아니라, ‘갑의 법에 같아짐’이다. ‘같아질수록(2) 달라짐(2)’은 ‘하나일수록 둘이 됨’을 말한다. 이는 정신에서 같아질수록 물질에서 달라짐이다. 같아질수록 달라짐은 그러나 달라질수록 같아짐을 포함한다. 이는 수직분리의 재생산으로 이어진다.
      ‘좋은 같음’은 ‘다 사람’ 속에 소통과 함께의 ‘수평 같음’으로, 다를(1) 수 있는 같음(1)이고, ‘나쁜 같음’은 일방 속에 불통과 따로의 ‘수직 같음’으로, ‘다를(1) 수 없는 같음(2)’이다. ‘좋은 다름’은 다양성, 창의성으로 향하는 소통과 함께의 수평 다름으로, ‘같을(1) 수 있는 다름(1)’이고, ‘나쁜 다름’은 양극화나 차별로 향하는 불통과 따로의 수직 다름으로, ‘같을(1) 수 없는 다름(2)’이다. 1과 2는 수평/민주와 수직/비민주를 지시한다.
      사실과 가치에 대한 인식과 의식의 변화는 문화나 관습 그리고 제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문화나 관습 그리고 제도의 변화는 다시 인식과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논문에서 밝혀온 갑을질의 문화를 더 묻고 더 밝히며 이를 넘어서는 ‘소통으로 소통 다스리기’ 이통치통(以通治通)의 다양한 열린 공간의 다양한 열음 속에 ‘따로함께(1)’로 ‘따로함께(2)’를 넘어 ‘따로함께(1)’를 향하는 ‘병(竝)질의 함께’로 풀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열어가는 이통치통의 문화운동은 서로 다른(1) 사람들이 서로 같은(1) 사람들로 병질의 수평적 소통문화를 찾아 갑을질의 수직적 불통문화를 되돌아보면서 병질의 수평적 소통문화를 찾아가는 ‘소통문화 인프라’ 다지기의 계기라 할 수 있다. ‘더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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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Kapjil,” arbitrary treatment for the weak, is “Doing with Power exclusively.” It is based on a certain belief that power is natural. “Uljil” not only accepts but also tries to adjust itself to unjust “Kapjil.” Both “Kapjil and “Uljil” involve practice of separating too severely, so they do not allow any bases of sharing anything.
      Those words, behaviors, meanings in everyday life that come to be reduced to “only me” or “only money,” will be internalized as natural process, and then constitute our ways of thinking and values. Indeed, “Kapjil” and “Uljil” come into being out of either half willingly (out of same way of thinking belonging to a single rule) or half not (out of belonging to separated and different material worlds).
      “Kapjil” is a condition of non-communication out of “only me” and “Uljil” is a condition of non-communication out of “only you.” By contrast, we can imagine “Byongjil” as a condition of communication in term of “you and me coming together.” Obviously, there is no Ul’s proper position in “Kapjil,” as it erases the proper distinction. This is the outcome not of “equalizing up to Kap’s material condition,” but of “coming to belong Kap’s rule.” Here “the more equalizing become more differentiated,” which then means the process that “the more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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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jil,” arbitrary treatment for the weak, is “Doing with Power exclusively.” It is based on a certain belief that power is natural. “Uljil” not only accepts but also tries to adjust itself to unjust “Kapjil.” Both “Kapjil and ...

      “Kapjil,” arbitrary treatment for the weak, is “Doing with Power exclusively.” It is based on a certain belief that power is natural. “Uljil” not only accepts but also tries to adjust itself to unjust “Kapjil.” Both “Kapjil and “Uljil” involve practice of separating too severely, so they do not allow any bases of sharing anything.
      Those words, behaviors, meanings in everyday life that come to be reduced to “only me” or “only money,” will be internalized as natural process, and then constitute our ways of thinking and values. Indeed, “Kapjil” and “Uljil” come into being out of either half willingly (out of same way of thinking belonging to a single rule) or half not (out of belonging to separated and different material worlds).
      “Kapjil” is a condition of non-communication out of “only me” and “Uljil” is a condition of non-communication out of “only you.” By contrast, we can imagine “Byongjil” as a condition of communication in term of “you and me coming together.” Obviously, there is no Ul’s proper position in “Kapjil,” as it erases the proper distinction. This is the outcome not of “equalizing up to Kap’s material condition,” but of “coming to belong Kap’s rule.” Here “the more equalizing become more differentiated,” which then means the process that “the more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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