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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恨)과 멜랑콜리 비교 연구 = Comparative Study of the Han(恨) and Melancholy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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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05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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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현재 우리는 `우울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의 우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한 담론과 서양의 멜랑콜리 담론을 비교해야 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한과 멜랑콜리 담론을 간명하...

      현재 우리는 `우울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의 우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한 담론과 서양의 멜랑콜리 담론을 비교해야 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한과 멜랑콜리 담론을 간명하게 비교하고, 그 저변에 깔린 철학적 차이를 밝히는 데 있다. 특히 그동안 비교적 소홀히 다루었던 두 개념, 즉 한 담론의 핵심 개념인 `관계론`과 `삭임(발효)`에 대해 초점을 맞출 것이다. 본 논문은 신영복과 박동환의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실체론과 관계론의 대립지점`을 선명하게 부각시키고, 멜랑콜리의 애도작업과는 변별되는 `삭임의 고유한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계론에 따르면, 관계는 실체보다 앞서며 실체를 구성하는 일차적 원리다. 관계론은 사이, 소수자, 미완성, 주변부를 중시한다. 그리고 실체론이 개체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반면, 관계론은 상호의존성을 강조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상호의존적이라면, 그것들의 존재방식은 기생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멜랑콜리가 실체, 개체, 주체로 이어지는 독립적인 존재 특유의 정조라면, 한은 종국에 `붙음살이`를 벗어날 수 없는 생명 일반의 근본(보편) 정조다. 마지막으로 한 담론에서 애도작업에 해당하는 것이 삭임이다. 삭임을 통해 원한은 정한이 된다.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삭임이란 미생물의 비가시적 활동의 산물이다. 이런 점에서 멜랑콜리 담론의 애도작업이 한 개인의 정신적 승화에 가깝다면, 삭임은 비가시적타자들의 조력을 통해 일어나는 육화된 승화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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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Currently we live in a `depressive society`. In order to understand our depression existing in this society, it is necessary to compare the traditional Han(恨) discourse and the melancholy discourse from the Wes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mp...

      Currently we live in a `depressive society`. In order to understand our depression existing in this society, it is necessary to compare the traditional Han(恨) discourse and the melancholy discourse from the Wes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mpare the melancholy and Han subtly, and philosophically to elucidate differences between them. Especially we will focus on two core concepts of Han-discourse, that is to say, (1) `relation` and (2) `Sak-im`(fermentation), with which we have dealt neglectfully. I will try to contrast the world view(Weltanschauung) of substance with that of relation and make Shin, Young-Bok`s and Pak, Dong-Hwan`s philosophy a stepping-stone towards our study. According to the theory of relation, the relationship is the primary principle that constitutes substances and it precedes substances. A few concepts i.e. `between`, `minority`, `the unfinished`, `periphery`, etc. are considered as important in the theory of relation. While the independence is stressed in the theory of substance, the interdependence is emphasized in the theory of relation. If all things are interdependent, they must have a `parasitic mode of being`. Melancholy is the mood of independent being(substance, individuality and subject), while Han is the basic mood of every life that can not escape from the parasitic lifestyle. Finally, I will take a closer look at the appropriate mechanism of Sak-im that differs with the work of mourning in melancholy discourse. Sak-im is a fermentation. Biologically, it is a working of invisible microbe. While the work of mourning is close to a spiritual sublimation of the individual, Sak-im is akin to the embodied sublimation which can take place only through the assistance of invisible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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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안환기, "현상에 대한 연기(緣起)적 관점과 ‘관계론’의 비교연구" 사단법인 아시아문화학술원 6 (6): 1-16, 2015

      2 김진, "한의 학제적 연구" 철학과 현실사 2004

      3 천이두, "한의 구조 연구" 문학과지성사 1993

      4 김동규, "한국적 우울의 정체 ― 한(恨)과 멜랑콜리 사이 ―" 한국헤겔학회 (37) : 287-311, 2015

      5 김동규, "하이데거의 사이-예술론" 그린비 2009

      6 Tortora, G. J., "토토라 미생물학" 바이오사이언스출판 2014

      7 박동환, "안티 호모에렉투스" 길 2001

      8 진태원, "스피노자와 푸코-또는 관계론의 철학(들)" 13 (13): 2014

      9 박동환, "서양의 논리 동양의 마음" 까치 1988

      10 김응빈, "생명은 판도라다" 바이오사이언스출판 2014

      1 안환기, "현상에 대한 연기(緣起)적 관점과 ‘관계론’의 비교연구" 사단법인 아시아문화학술원 6 (6): 1-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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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천이두, "한의 구조 연구" 문학과지성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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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동규, "하이데거의 사이-예술론" 그린비 2009

      6 Tortora, G. J., "토토라 미생물학" 바이오사이언스출판 2014

      7 박동환, "안티 호모에렉투스" 길 2001

      8 진태원, "스피노자와 푸코-또는 관계론의 철학(들)" 13 (13): 2014

      9 박동환, "서양의 논리 동양의 마음" 까치 1988

      10 김응빈, "생명은 판도라다" 바이오사이언스출판 2014

      11 리처드 니스벳, "생각의 지도" 김영사 2010

      12 김동규, "버림받은 자유 그리고 사랑 - 고정희와 사르트르를 중심으로" 국제비교한국학회 23 (23): 23-54, 2015

      13 서정주, "미당 시전집 1" 민음사 2002

      14 Freud, S., "무의식에 관하여" 열린책들 1998

      15 김동규, "멜랑콜리아-서양문화의 근원적 파토스" 문학동네 2014

      16 김동규, "멜랑콜리 미학-사랑과 죽음 그리고 예술" 문학동네 2010

      17 김진웅, "마틴 부버의 커뮤니케이션철학: ‘실체론’을 넘어 ‘관계론’으로"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24 (24): 61-81, 2016

      18 신영복,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돌베게 2015

      19 Serres, M., "기식자" 동문선 2002

      20 김상환, "공자의 생활난-김수영과 논어" 북코리아 2016

      21 서광선, "恨의 이야기" 보리 1988

      22 유종호, "‘열린 연단-문화의 안과 밖’ 에세이 시리즈"

      23 박동환, "x의 존재론-특히 가에로 밀려난 이들의 한계해법에 대하여" 서강대 철학연구소 31 : 2012

      24 Benjamin, Andrew, "Towards a Relational Ontology : Philosophy’s Other Possibility" Suny Press 2015

      25 Kraschl, Dominikus, "Relationale Ontologie : Ein Diskussionsbeitrag zu offenen Problemen der Philosophie(Religion in der Moderne 24)" Echter Verlag 2012

      26 Gergen, Kenneth J., "Relational Being Beyond Self and Community" Oxford University Press 2009

      27 Aristotle, "Problems Ⅱ, Book XXX" 1957

      28 Jayanta Kumar Patra, "Kimchi and Other Widely Consumed Traditional Fermented Foods of Korea: A Review" Frontiers Media SA 7 : 149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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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49 0.49 0.4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6 0.49 0.818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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