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21세기 한국과 중국의 전쟁 영화에 담긴 반전의식이 전쟁에 대한 역사적 재평 가와 맞물리면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의 <알 포인 트>(2004)와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6113724
김종수 (경희대학교)
2019
Korean
한국과 중국 ; 전쟁 영화 ; 반전 의식 ; <알 포인트> ; <진링의 13소녀> ; Korea and China ; War Films ; Consciousness of Anti-War ; The Flower of War ; R-Point
KCI등재
학술저널
1-22(22쪽)
1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에서는 21세기 한국과 중국의 전쟁 영화에 담긴 반전의식이 전쟁에 대한 역사적 재평 가와 맞물리면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의 <알 포인 트>(2004)와 ...
본고에서는 21세기 한국과 중국의 전쟁 영화에 담긴 반전의식이 전쟁에 대한 역사적 재평 가와 맞물리면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의 <알 포인 트>(2004)와 중국의 <진링의 13소녀>(2011)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국가적 차원의 공적 담 론에서 은폐하거나 외면해온 베트남 전쟁과 난징대학살을 21세기에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는 점과 전쟁의 재현과정에서 젊은 여성을 피해자의 표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공통점이 있다. <알 포인트>에서는 그동안 국가 담론이 유포했던 것과는 달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 국 병사들이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존재였음이 여성 귀신의 시선으로 관찰되고 있다. 베트남 에서 성병에 걸린 참전 병사들이 흰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소녀 귀신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한 채 서로에게 총질을 하는 것에는 베트남 참전 병사들의 죄의식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그 동안 국가 담론에 의해 억압되었던 한국인들의 반전의식이 내포되어 있다. 한편 <진링의 13소녀>는 중국 현대사에서 곤혹스러우면서 치욕적이기까지 한 난징대학살 을 소녀의 시선으로 회고하며 전쟁의 희생자였던 여성을 영웅으로 호명하여 항일, 반전 의식 을 고취한다. 여기에는 치욕적인 패배의 역사를 재소환하여 무기력했던 국가적 경험을 은폐하 고 전장의 비극을 애국주의로 전유하는 반전 의식의 국가 이데올로기적 특성이 내포되어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article, it paid attention to how the consciousness of anti-war in Korean and Chinese war films of the 21st century are combined with the historical reevaluation of the war each country. For this purpose, the study was conducted on Korea 's R-...
In this article, it paid attention to how the consciousness of anti-war in Korean and Chinese war films of the 21st century are combined with the historical reevaluation of the war each country. For this purpose, the study was conducted on Korea 's R-Point (2004) and China' s The Flowers of War (2011). The 21st century is re-illuminating the Vietnam War and the Nanjing Massacre, which Korea and China have concealed or ignored in public discourse at the national level. In the process of recreating the war, the two works are common in that they deal with young women as victims' representations. It is shown that the veterans who are observed by the ghosts of the female ghosts have been frightened unlike the ones that have been circulated by the national discourse in R-Point. In particular, the suffering of Vietnamese soldiers who have suffered from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in Viet Nam confronts the Vietnamese girls who are symbolized as historical victims. This shows the anti-consciousness of the Koreans who have been suppressed by the national discourse. On the other hand, The flowers of War recalls the war of the past, which has been a harsh and humiliating war in Chinese modern history. The woman, who was the victim of the war, is called a hero and inspires anti-Japanese and consciousness of anti-war in the current situation. It conceals the national experience that has been helpless by recalling the history of disgraceful defeat and it has a national ideological character of anti-war consciousness that appropriates the tragedy of the battlefield to nationalism.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최용호, "통계로 본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7
2 김정수, "탈/냉전 중국의 전쟁 기억과 민족 서사의 곤경 - 《만종》과 《난징! 난징》을 중심으로" 한국중국소설학회 (46) : 351-368, 2015
3 장이머우, "진링의 13소녀"
4 김현아,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책갈피 2002
5 하워드 진, "전쟁에 반대한다" 이후 2003
6 최용찬, "전쟁, 여성, 영화 - 「서부 전선 이상 없다」(1930)에 나타난 여성의 고통과 반전(反戰)의 미학" 한국여성사학회 (18) : 167-194, 2013
7 강태웅, "일본영화 속의 ‘반전평화’ 내러티브 연구 -히메유리 학도대의 영상화와 그 표상적 의미를 중심으로-" 국제지역연구원 16 (16): 1-15, 2009
8 레이 초우, "원시적 열정" 이산 2004
9 최용찬, "영화〈서부 전선 이상 없다〉(1930)에 나타난 세대 전쟁과 반전(反戰)의 미학" 한국세계문화사학회 (38) : 211-236, 2016
10 아이리스 장, "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 : 난징대학살 그 야만적 진실의 기록" 미다스북스 2014
1 최용호, "통계로 본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7
2 김정수, "탈/냉전 중국의 전쟁 기억과 민족 서사의 곤경 - 《만종》과 《난징! 난징》을 중심으로" 한국중국소설학회 (46) : 351-368, 2015
3 장이머우, "진링의 13소녀"
4 김현아,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책갈피 2002
5 하워드 진, "전쟁에 반대한다" 이후 2003
6 최용찬, "전쟁, 여성, 영화 - 「서부 전선 이상 없다」(1930)에 나타난 여성의 고통과 반전(反戰)의 미학" 한국여성사학회 (18) : 167-194, 2013
7 강태웅, "일본영화 속의 ‘반전평화’ 내러티브 연구 -히메유리 학도대의 영상화와 그 표상적 의미를 중심으로-" 국제지역연구원 16 (16): 1-15, 2009
8 레이 초우, "원시적 열정" 이산 2004
9 최용찬, "영화〈서부 전선 이상 없다〉(1930)에 나타난 세대 전쟁과 반전(反戰)의 미학" 한국세계문화사학회 (38) : 211-236, 2016
10 아이리스 장, "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 : 난징대학살 그 야만적 진실의 기록" 미다스북스 2014
11 공수창, "알 포인트"
12 김시무, "스탠리 규브릭 감독 연구-반전영화 삼부작을 중심으로" 6 (6): 2014
13 김영호, "사는 것과 죽는 것의 사이에서" 우삼 1993
14 박진임, "베트남전의 억압된 기억과 타자, 그리고 공포 영화: 공수창의〈알포인트〉연구" 국제비교한국학회 21 (21): 199-225, 2013
15 유강하, "미완의 치유로 남겨진 비극의 역사 : 장이머우(张艺谋)의〈금릉십삼채〉(金陵十三钗, 2011) 읽기" 인문과학연구소 36 : 21-42, 2014
16 황석영, "무기의 그늘" 창작과비평사 1992
17 문현선, "개인의 내면으로 침잠된 전쟁의 풍경 : 장이머우 영화 <금릉십삼채>의 ‘집’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국영상문화학회 (20) : 39-68, 2012
18 김희교, "〈난징! 난징!〉을 둘러싼 중국의 탈민족주의 논쟁: 탈식민적 저항성은 어디로 갈 것인가" 문화사학회 (21) : 207-244, 2011
19 Carl von Clausewitz, "On War"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76
20 한미라, "<알 포인트 분석>-근대성과 젠더를 중심으로" 영상예술학회 (6) : 201-225, 2005
만주국 문학장에 이입된 한국문학 - 『조선단편소설선』 출간을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6 | 0.46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1 | 0.808 | 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