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중·고 학업우수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진로장벽에 대한 비교 및 분석을 통해 학업우수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진로장벽 수준이 청소년기에 진입하여 후기 청소년기�...
본 연구의 목적은 초·중·고 학업우수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진로장벽에 대한 비교 및 분석을 통해 학업우수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진로장벽 수준이 청소년기에 진입하여 후기 청소년기로 접어들기까지 성별에 따라 어떠한 변화과정을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가 진행된 절차와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업적으로 우수한 남녀청소년들과 일반 남녀청소년들을 초·중·고 학교급별로 총 1050명을 모집하였다. 검사 도구는 남녀 각기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장벽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진로장벽은 7개의 하위변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기이해의 부족’, ‘자신감 부족’, ‘성역할 갈등 및 성차별’,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진로 및 직업 정보의 부족’, ‘경제적 어려움’이 이에 속한다.
둘째, ‘자기이해의 부족’, ‘자신감 부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진로 및 직업정보의 부족’, ‘경제적 어려움’에서 학교급별·학업성취(학업우수청소년, 일반 청소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우수청소년들과 일반청소년들은 학교급별이 올라갈수록 ‘자기이해의 부족’, ‘자신감 부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진로 및 직업정보의 부족’, ‘경제적 어려움’을 높게 지각하며, 학업우수청소년들보다 일반청소년이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더 높게 지각하며 차이를 나타냈다. ‘경제적 어려움’은 성별·학업성취의 상호작용 효과 또한 유의미하였다. 남학생들은 학업우수청소년이 일반청소년보다 경제적 어려움을 더 높게 지각했으나 여학생은 일반청소년이 더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역할 갈등 및 성차별’과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은 성별, 학교급별, 학업성취의 주효과만 유의미하였다. 두 변인 모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장벽을 더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업우수학생보다 일반학생이 장벽을 더 높게 지각하였다. 그리고 ‘성역할 갈등 및 성차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의 차이가 유의미했고,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각각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장벽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발달단계별로 요구되는 진로 상담의 내용을 발달수준에 적합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도우며,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이 가지는 진로에 대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본인에게 알맞은 진로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조력, 지지할 수 있는 체제를 개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