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 6차 교육과정에 사용된 9권의 독일어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을 자료로 삼아 이 그림들이 어떠한 교육목적으로 사용하도록 계획되었는지를 조사하였다. 국내외에서 개발된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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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Suguen (부산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독일어과)
2001
German
370.000
학술저널
177-194(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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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 6차 교육과정에 사용된 9권의 독일어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을 자료로 삼아 이 그림들이 어떠한 교육목적으로 사용하도록 계획되었는지를 조사하였다. 국내외에서 개발된 독일...
본 연구는 제 6차 교육과정에 사용된 9권의 독일어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을 자료로 삼아 이 그림들이 어떠한 교육목적으로 사용하도록 계획되었는지를 조사하였다. 국내외에서 개발된 독일어 교재를 보면 거의 모든 페이지에 그림이 텍스트와 함께 제공되고 있다. 외국어 교재에서 그림은 텍스트 못지 않은 분량과 교육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시청각 교육 자료가 중시되는 외국어 교육에서 이러한 경향은 자연스러운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 개발된 독일어 교과서에 실린 그림들의 교육적 기능을 분석한 결과 그림자료는 교과서의 거시구조 거의 모든 부분에 제공되어 있지만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그림의 교육적 기능이 충분하게 검토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많은 그림자료들의 경우 그냥 시각 자료에 익숙해진 학습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단순한 목적으로 그림이 제공되어 있다. 예를 들어 듣기 학습을 위한 그림자료 활용의 경우 텍스트와 그림의 상호 보완 관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 교육에서의 그림자료 활용이 쉽지 않다. 또한 본문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자료들은 대부분 문화 정보를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텍스트 내용과의 연계성이 충분하게 고려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교사지침서가 생략된 제 6차 교육과정의 교과서들이므로 교과서 내에 그림 활용에 대한 부록이 반드시 첨부되어야 할 것이지만 이에 대한 정보는 그림과 연관된 일부 교사행위 지침밖에 없다.
본 연구 결과 제 6차 과정 용 독일어 교과서의 그림자료들은 이들의 교육적 기능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교과서를 개발할 경우 그림자료들의 교육적 기능을 명확하게 규정한 다음 이에 적합한 그림자료를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개선을 위하여 교과서 저자와 교사, 그리고 교과서 연구자들이 서로 협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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