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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화 시어 ‘목거지’의 주석학적 연구 = An Exegetical Study on Lee Sang-hwa’s Poetic Word, Mokge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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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905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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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에서는 이상화의 시어 ‘목거지’에 대해 주석학적으로 논의하였다. 김용직이 ‘목거지’를 ‘잔치’를 뜻하는 ‘모꼬지’의 대구 방언으로 주장한 이래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 ‘목거지’가 ‘모꼬지’라는 주장에 동조하는 연구자로 이기철, 송민, 홍윤표 등이 있다. 그러나 이상규, 김권동, 유재천 등은 ‘목거지’를 개인 언어로 보았다. 곧 ‘목전(前)’, ‘볼거리’, ‘길목·어귀’ 등의 의미로 파악한 것이다.
      본 연구자는 1920~30년대 모꼬지와 관련된 어휘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하였다. 그것은 20세기 들어와서 못고지, 모ᄭᅩ지, 못거지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못고지와 못거지는 발음의 유사성에 따라 목고지, 목거지로도 표현되었는데, 이상화는 시에서 후자를 사용한 것이다. 못거지·목거지·모꺼지, 못고지·목고지·모꼬지는 소리로 보면 거의 동일하지만, 형태(자형)가 다른 표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못거지’와 ‘목거지’가 연철되어 ‘모꺼지’로, ‘못고지’와 ‘목고지’는 ‘모꼬지’로 실현되는데, 이 가운데 마지막 낱말이 표준어가 된 것이다.
      한편 ‘먹거지’와 ‘먹고지’는 뜻이 ‘목거지’와 ‘목고지’와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음가의 유사성, 또는 의미의 인접성에 따른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며, 그 뜻은 ‘모꼬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들을 새로운 단어로 규정하기 어려운 것은 이 낱말의 사용이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모꼬지’의 의미로 사용된 낱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거지’가 대구뿐만 아니라 춘천에서도 사용되었다. 이러한 ‘목거지’가 1930년대 중반 『조선어표준말모음』(1936)이 공포된 이후 ‘모꼬지’로 통일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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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에서는 이상화의 시어 ‘목거지’에 대해 주석학적으로 논의하였다. 김용직이 ‘목거지’를 ‘잔치’를 뜻하는 ‘모꼬지’의 대구 방언으로 주장한 이래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 ‘...

      본고에서는 이상화의 시어 ‘목거지’에 대해 주석학적으로 논의하였다. 김용직이 ‘목거지’를 ‘잔치’를 뜻하는 ‘모꼬지’의 대구 방언으로 주장한 이래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 ‘목거지’가 ‘모꼬지’라는 주장에 동조하는 연구자로 이기철, 송민, 홍윤표 등이 있다. 그러나 이상규, 김권동, 유재천 등은 ‘목거지’를 개인 언어로 보았다. 곧 ‘목전(前)’, ‘볼거리’, ‘길목·어귀’ 등의 의미로 파악한 것이다.
      본 연구자는 1920~30년대 모꼬지와 관련된 어휘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하였다. 그것은 20세기 들어와서 못고지, 모ᄭᅩ지, 못거지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못고지와 못거지는 발음의 유사성에 따라 목고지, 목거지로도 표현되었는데, 이상화는 시에서 후자를 사용한 것이다. 못거지·목거지·모꺼지, 못고지·목고지·모꼬지는 소리로 보면 거의 동일하지만, 형태(자형)가 다른 표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못거지’와 ‘목거지’가 연철되어 ‘모꺼지’로, ‘못고지’와 ‘목고지’는 ‘모꼬지’로 실현되는데, 이 가운데 마지막 낱말이 표준어가 된 것이다.
      한편 ‘먹거지’와 ‘먹고지’는 뜻이 ‘목거지’와 ‘목고지’와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음가의 유사성, 또는 의미의 인접성에 따른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며, 그 뜻은 ‘모꼬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들을 새로운 단어로 규정하기 어려운 것은 이 낱말의 사용이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모꼬지’의 의미로 사용된 낱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거지’가 대구뿐만 아니라 춘천에서도 사용되었다. 이러한 ‘목거지’가 1930년대 중반 『조선어표준말모음』(1936)이 공포된 이후 ‘모꼬지’로 통일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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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Since Kim Yong-jik first claimed that ‘Mokgeoji’ of Lee Sang-hwa’s poem was the Daegu dialect of ‘Mokkoji’, which means ‘festival’, it has been interpreted in various ways. However, Lee Sang-gyu, Kim Kwon-dong, and Yoo Jae-cheon saw ‘Mokgeoji’ as a personal language. It was grasped as the meanings such as ‘being imminent’, ‘a spectacle’, and ‘street corner or entrance’.
      In the 20th century, mokkoji appeared in a variety of ways such as Mokgoji, Mosgoji, and Motgeoji. Motgoji and Motgeoji were expressed Mokgoji and Mokgeoji according to the similarity of pronunciation, and Lee Sang-hwa used the latter in his poem. Motgoji, Mokgeoji, Mokkeoji, and Motgoji, Mokgoji and Mokkoji are almost the same in terms of sounds, but they can be seen in different forms. In addition, ‘Motgeoji’ and ‘Mokgeoji’ are realized as ‘Mokkeoji’, and ‘Motgoji’ and ‘Mokgoji’ as ‘Mokkoji’, of which the last word is solidified into the standard word.
      The meanings of ‘Meokgeoji’ and ‘Meokgoji’ are no different from ‘Mokgeoji’ and ‘Mokgoji’. The reason why these words are difficult to define as new words is that not only the use of these words is extremely small, but they are also used as the meaning of ‘Mokkoji’. In addition, considering that ‘Mokkoji’ was used not only in Daegu but also in Chuncheon, Such ‘Mokgeoji’ has been unified as ‘Mokkoji’ since the “The Collection of Korean Standard Language” was promulgated in the mid-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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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ce Kim Yong-jik first claimed that ‘Mokgeoji’ of Lee Sang-hwa’s poem was the Daegu dialect of ‘Mokkoji’, which means ‘festival’, it has been interpreted in various ways. However, Lee Sang-gyu, Kim Kwon-dong, and Yoo Jae-cheon saw ‘M...

      Since Kim Yong-jik first claimed that ‘Mokgeoji’ of Lee Sang-hwa’s poem was the Daegu dialect of ‘Mokkoji’, which means ‘festival’, it has been interpreted in various ways. However, Lee Sang-gyu, Kim Kwon-dong, and Yoo Jae-cheon saw ‘Mokgeoji’ as a personal language. It was grasped as the meanings such as ‘being imminent’, ‘a spectacle’, and ‘street corner or entrance’.
      In the 20th century, mokkoji appeared in a variety of ways such as Mokgoji, Mosgoji, and Motgeoji. Motgoji and Motgeoji were expressed Mokgoji and Mokgeoji according to the similarity of pronunciation, and Lee Sang-hwa used the latter in his poem. Motgoji, Mokgeoji, Mokkeoji, and Motgoji, Mokgoji and Mokkoji are almost the same in terms of sounds, but they can be seen in different forms. In addition, ‘Motgeoji’ and ‘Mokgeoji’ are realized as ‘Mokkeoji’, and ‘Motgoji’ and ‘Mokgoji’ as ‘Mokkoji’, of which the last word is solidified into the standard word.
      The meanings of ‘Meokgeoji’ and ‘Meokgoji’ are no different from ‘Mokgeoji’ and ‘Mokgoji’. The reason why these words are difficult to define as new words is that not only the use of these words is extremely small, but they are also used as the meaning of ‘Mokkoji’. In addition, considering that ‘Mokkoji’ was used not only in Daegu but also in Chuncheon, Such ‘Mokgeoji’ has been unified as ‘Mokkoji’ since the “The Collection of Korean Standard Language” was promulgated in the mid-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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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송민, "「모꼬지」를 아십니까"

      2 이기철, "「나의 침실로」의 구조" 한민족어문학회 7 : 1980

      3 왕요남, "주석학개론(전2권)" 한국고전번역원 2021

      4 "조선일보"

      5 문세영, "조선어사전" 대동인쇄소 1938

      6 조선총독부, "조선어사전" 조선총독부 1920

      7 신채호, "조선사연구초" 조선도서주식회사 1929

      8 양주동, "조선문화의 창조성 언어—(2)동방문화의 추축"

      9 "조선문예"

      10 "조선문단"

      1 송민, "「모꼬지」를 아십니까"

      2 이기철, "「나의 침실로」의 구조" 한민족어문학회 7 : 1980

      3 왕요남, "주석학개론(전2권)" 한국고전번역원 2021

      4 "조선일보"

      5 문세영, "조선어사전" 대동인쇄소 1938

      6 조선총독부, "조선어사전" 조선총독부 1920

      7 신채호, "조선사연구초" 조선도서주식회사 1929

      8 양주동, "조선문화의 창조성 언어—(2)동방문화의 추축"

      9 "조선문예"

      10 "조선문단"

      11 "조광"

      12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민음사 1996

      13 손병희, "이육사의 문학" 한빛 2017

      14 유재천, "이상화의 시 「나의 침실로」 연구" 배달말학회 64 : 2019

      15 이상규, "이상화시전집" 정림사 2001

      16 이상규, "이상화문학전집" 경진출판 2015

      17 김주현, "이상 ‘육필 원고’의 진위 여부 고증(考證)—편지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언어학회 81 : 2019

      18 신채호, "이두문 명사해석"

      19 안재원, "원천으로 가는 길" 논형 2019

      20 정인보, "오천년간 조선의 얼(44)"

      21 "여명"

      22 신현우, "신약주석학방법론" 킹덤북스 2017

      23 김춘수, "시론" 송원문화사 1971

      24 "시대일보"

      25 최영희, "수군의 요새지 강화(상)"

      26 백기만, "상화와 고월" 청구출판사 1951

      27 이상규, "상화 시와 방언" 울산대학교 15 : 2001

      28 김권동, "상화 시에 나타난 ‘목거지’와 ‘하늘’ 관련 시어의 의미 구명" 한국어문학회 133 : 2016

      29 조선어학회, "사정한 조선어표준말 모음" 조선어학회 1936

      30 "백조"

      31 베르너 하마허, "문헌학, 극소" 문학과지성사 2022

      32 아힘 가이젠한스뤼케, "문학이론 입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33 로만 야콥슨, "문학 속의 언어학" 문학과지성사 1994

      34 "매일신보"

      35 "동아일보"

      36 "독립신문"

      37 "대한매일신보"

      38 "국민보"

      39 "개벽"

      40 김용직, "‘의도의 오류’와 ‘의도비평’"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5 (5):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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